이 책의 저자가 누구인지는 아직도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 사람이 내게 이 글을 번역하고자 하는 의욕을 돋웠음은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생각된다.
이 글은 중립어에서 번역되었음을 전제로 하는 바이다. 따라서 일부 독자적인 발음 체계로 인한 표기의 난해함이나 해당 언어에서 사용되는 관용어구 때문에 번역 과정에서 일부 각색 및 변용이 있을 수 있음을 알려 두기로 한다.
다만 관용어구나 속담 등은 최대한 본래 의미를 살려 기술했으며, 이해하기 어렵거나 번역되는 언어를 기준으로 보편적이지 못한 표현일 경우 별도의 주석을 통해 뜻을 전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문법적인 부분의 경우 다행히 상당 부분이 호환되었으나, 본래 문구를 존중하며 번역되었기에 일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는 점은 미리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문장을 옮겨 적는 데 있어 번역자의 자의적 해석은 최소화하였으며 본래 저자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였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