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세페!엘리시움은 어디있어?"
"민호 앞에!"
"어디!어디!안보이는데..."
"엘리시움은 평상시에는 보이지않아"
"그럼 투명로봇이야?"
"아니,투명로봇도 아니고 형체가있지도 않아, 물같기도 하면서 공기같기도 하고
만질수도 없는 신비의 금속이지"
"그럼!프세페처럼 에너지덩어리야?"
"아니,금속은 금속이야 근데 꼭 에너지 형태처럼
존재하지"
"잘모르겠다,그럼이건 어디에 쓰는거야?"
"민호는 공격력은 강한데 맷집이 약하잖아!
그때,마지노의 얼음펀치한방에 몸을 움직이지 못했잖아!"
"그래,맞어 지금생각해도 몸이 얼어붙는 느낌이야!"
"이 금속은 민호의 몸에 붙어있다가 방어쉴드로 변신할때 옷이나 신발은
색이 진해지면서 갑옷같이 몸을 보호하고 얼굴이나 손같은 피부는 회색빛
얇은 막이생겨서 몸을 보호하지"
"지금 엘리시움이 내몸에 있어?"
"그래,민호 가슴쪽에 항상붙어있을거야,지금 변신해봐?"
"응,알았어!"
방어쉴드로 변신을 하니 입고있던 옷과 신발이 색이진해지고 피부가 회색빛이
돌면서 색이변하는데 몸은 방어쉴드전과 같이 가볍고 아무런느낌도 나지않는다.
"프세페! 색이 변한거 말고는 달라진게 없는것 같은데?"
"엘리시움이 옷과 피부등에 달라붙어 강력한 막을 형성하는거야,
이제는 마지노의 얼음펀치나 불꽃펀치도 엘리시움 앞에서는 어린애장난처럼
느껴질 정도로 강력한 방어능력을 발휘할꺼야"
"정말!끝내준다,마지노랑 빨리 한번 붙고싶다"
"또한가지 엘리시움이 지금은 공기처럼 아무런 느낌도 나지않지만
어느정도의 수준에 올라서면 금속처럼 만져지고 느껴지는 때가 반드시
올거야,그때가되면 자유자재로 엘리시움을 이용해 보호막이나 칼, 창, 방패,
총알등을 만들어 상대에게 공격과 방어를 할수있는 수준까지 올라갈꺼야."
"정말!무시무시한 물질이네,프세페의 얘기를 듣다보니 꼭 살아있는
생명체같이 느껴진다!"
"맞아!다루는 사람에 따라 엘리시움은 그 능력을 달리하니까,
앞으로 연습많이하고, 생명체다 생각하고 많은 교감을 가질필요가있어"
"알았어!프세페 말대로 엘리시움과 교감과 연습을 많이해야 할것같네
그래야 빨리 엘리시움을 자유자재로 다뤄서 적을 물리치지"
"민호는 금방 다룰수 있을거야^^"
"정말빨리 사용해 보고싶다.
그리고 내모습이 너무멋진것 같지않아?"
"어,민호 전보다 훤씬멋지다"
"고마워! 프세페"
"이제부터 에지온,타리온,라이신이 가까이서 민호를 지켜줄거야"
그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다.
그들과 같이 싸울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지고 든든했다.
다음날 하나와 만나작전을 짜기로했다.
"하나씨 오늘 날씨좋은데,경복궁 구경갈래?"
"그래요,한바퀴돌면서 그들을 어떻게 찾을지 생각해요"
하나는 언제봐도 설레인다,특히 긴다리에 잘빠진엉덩이...
"ㅋㅋㅋ"
"왜 웃어요?"
"그냥,하나씨랑 있으니까 기분이좋아서!"
"하나씨는 평소때뭐해?"
"음..전 운동좋아해요,헬스나 요가 자전거등등...
민호씨는요?"
"아...나두요,나두운동 좋아하는데 자전거같이 탈래요?"
"그래요,쉬는 날 한번 춘천까지 라이딩해요!"
"메라크본부를 어떻게 찾을까,하나는 무슨 계획있어?"
"아직요,로봇관련 회사를 다정리해보니까,서울에만 천개가
넘더라구요!"
"이걸다 어디서 정리해서 뽑았어,역시 하나는 얼굴이면 얼굴 실력이면
실력 몸매도좋구 ㅋㅋㅋ"
"뭐예요^^,민호씨 이중에서 가장 의심되는 곳을 추렸으니까,
탐문해보고 나서 잠복해요!"
"알았어,하나씨 오늘도 수고해!"
하나와 헤어지고 프세페와 에지온으로 갔다.
에지온은 북한산굴에서 나와 서울상공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나를 돕기로했다.
"안녕 친구들?"
"안녕민호^^"
"라이신!오늘 보니까 진짜멋지게 생겼다!"
"칭찬 고마워,시리우스에서도 내가 제일 잘생겼다는말 많이들었어 ㅎㅎㅎ"
"타리온도 정말멋져!"
"고마워,민호"
"어제 부터 그들의 움직임을 에지온이 감시하고 있는데,마포쪽에서
액체로봇을 감지했어!"
"그럼 그들의 위치를 알아낸거야?"
"아니,계속변신하고 있지 않아서 잠깐잠깐 감지됐다,사라져버려."
"그럼 그부근에서 내가 잠복하고 있을께,액체로봇이 감지됐을때
나에게 위치를 알려줘?"
"OK!마포에 가서 우선기다리자"
프세페와 나는 마포 젊음의 거리에서 잠복하기로하고
근처공원에서 기다리고있었다.
젊은 연인들이 서로 손잡고 다니는 모습이 참부럽고 좋아보였다.
나도 시간되면 하나랑 젊음의 거리를 손잡고 데이트하는 날을 상상해본다^^
"프세페 민호,지금 놈들이 감지됐어!"
"위치가 어디야?"
"K벤처라는 빌딩으로 여러벤처 회사들이 나라의 지원을 받아
연구하는 빌딩인데,거기서 300미터쯤 떨어져있어."
"알았어,바로갈께 계속 감시하고있어,에지온!"
K벤처에 도착했다.
사람들로 북적여서 찾기가 쉽지는 않을것같다.
"민호!엘리베이터를 탄거 같애!"
"몇번 엘리베이터?"
"3번이야,7층인거 같은데 신호가 끊겼어"
"프세페,보안이 심해서 들어가기 쉽지 않을것 같애,빌딩 스캔좀 부탁해?"
"알았어!......
우선 투명쉴드로 변신하고 계단으로 이동하자!"
"OK,알았어"
프세페와 나는 투명쉴드로 몸을 숨기고 K벤처 7층으로 잠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