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허구가 아닌 직접 겪었거나 들은 이야기의 바탕으로 만들어 졌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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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그날은 자기 전 씻고 일어난 일이다. 화장실에서 씻고 나올려는 도중 방으로 들어가는 여동생을 보았다. 나는 평소에 여동생과 장난을 많이 치던 터라, 나 또한 방으로 바로 들어가 장난을 칠 셈이었다. 나는 여동생이 들어가는 방을 뒤따라갔다.
“효임아~~~”
“..................”
그러나 방은 조용하고 불만 켜져 있었다. 나는 다시 한 번도 동생 이름을 애타게 외쳐보았다.
“효임아~~~~~~어디 있냐?”
“.................”
그런데 그 순간이었다. 거실에서 들려오는 여동생의 목소리였다.
“왜~!! 왜 자꾸 부르는데!”
“응...?”
나는 황급히 소리가 나는 거실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거실에 가보닌 동생은 거실에 앉아 티비를 보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조심스레 물었다.
“너 방금 방에 들어가지 않았냐?”
“아니... 전혀”
“내가 아까 들어가는 거 봤는데?”
“무슨 소리야 나 거실에만 있은 지 한 시간째야..”
“아...그래...?”
나는 당황한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내가 본 것이 여동생이 아니면 무엇 이였을까.. 내가 헛것을 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