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무서운 일기장
작가 : 평온이설
작품등록일 : 201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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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첫 가위
작성일 : 17-09-03     조회 : 293     추천 : 0     분량 :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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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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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야기는 허구가 아닌 직접 겪었거나 들은 이야기의 바탕으로 만들어 졌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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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가위

 

 

 

 이 일은 내가 고등학생 때였다. 평소처럼 늦은 밤잠을 자고 있는데 내 귓가에 어떠한 소리가 들려온다.

 

 

 【위잉................】

 

 「뭐지...이 소린..?」

 

 【위잉................】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인데?」

 

 「아 잠시만 이거 김치냉장고 모터 소린데?」

 

 

 나는 김치냉장고 소리에 뒤척이려 하는데 내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챘다.

 

 

 「뭐야? 왜 안 움직여?」

 

 「설마... 이게 말로만 듣던 가위?!!」

 

 

 나는 갑작스럽게 닥친 가위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점 두려워 지기 시작했다.

 

 

 「가위눌린 이야기 들어보면 귀신이 누르는 거라는데...」

 

 「아..몸은 안 움직여지고 눈을 뜨기엔 귀신이 있을까봐 무섭고..」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그러던 와중 문득 무언가 생각이 떠올랐다.

 

 

 「아..! 발가락을 움직이면 가위가 풀린다던데!」

 

 「한번 시도 해봐야겠다.」

 

 

 나는 어떻게든 발가락에 집중을 하려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렇게 5분은 지난 거 같았다.

 

 

 「아.. 계속 이렇게 가위 눌려있으면 어떡하지..」

 

 「눈을 한번 떠볼까?」

 

 

 나는 차라리 이렇게 된 김에 귀신 얼굴이라도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읍...!」

 

 

 그런데 눈 또한 안 떠지는 것이었다. 나는 더 두려움이 닥쳤다.

 

 

 「아 이게 뭐야 정신만 깨 있잖아?」

 

 「그래 다시 발가락에 집중을 해보자!」

 

 

 나는 마땅히 방법이 없어 발가락에 다시 온 신경을 집중하기로 했다. 그렇게 1~2분이 흘렀을까.. 발가락 하나가 “탁” 하고 움직여지더니 다리에 힘이 확 들어갔다.

 

 

 “어...?!”

 

 【쾅!!!】

 

 

 나도 모르게 발은 어딘가를 내뻗었는데 근처에 있던 탁자를 세게 걷어차 버렸다. 그런데 하필 걷어 찬 탁자가 티비쪽으로 날아가 가족을 모두 깨워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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