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의 저주받은 도시 이스트라. 피에 굶주린 자들의 안식처이자 병든 이들의 시한부 인생의 종결을 위한 곳. 한번 이스트라에 발을 디딘 자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이곳에서 특별한 의식을 치르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소문에 새롭게 삶을 살기위해 많이 이들이 이스트라로 떠난다. 주인공 또한 시한부 인생을 종결하고 새로운 삶을 부여받아 돌아오겠다고 떠난 남편을 찾기 위해 이스트라에 도착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