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제목] 7. 하윤이 성한을 빼내기 위해 한 행동.
그녀는 내게 있어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했지만 모든것은....모래성처럼 무너져버릴 것이였다. 나는 그녀가 무서웠다.
---------연구자 B씨의 일기에서 발췌-------
태빈은 하윤을 시켜 간부들이 회의를 하는곳을 찾아보게 했다. 물론 CCTV에 보이지 않도록 CCTV를 여러번 돌려본 후 사각지대를 미리 찾아서 들어갔다. 그 결과 회의실 제일 왼쪽에서 첫번째에 그림밑에서 작은 홈을 발견했다. 그림을 들자 번호를 누르는 도어락이 나왔다. CCTV를 확대해 보아도 사장에 가려 정확한 번호를 알기 어려웠다. 그래서 하윤은 번호를 누르는 도어락을 손수건으로 깨끗히 닦은후 그림을 덮었다. 의심을 당하지 않도록 태연하게 누군가를 찾으러 온것처럼 연기하며 한번 둘러본뒤 회의실을 나서는 일도 잊지 않았다. 다음번 회의실에 숨어들었을때는 몇군데에만 손때가 묻어있어서 번호를 알기쉬웠다. 사장이 눌렀을 번호를 따라 눌러 도어락이 열렸고, CCTV가 있는지 조심스럽게 확인했다. 비밀스럽게 숨겨놓은곳이라 곳곳에 CCTV가 달려있어, 들어가는것은 보류였다. 번호 취소를 눌러 도어락을 다시 잠궈두고 그림으로 다시 도어락을 가렸다.
아직 아니다. 좀 더 다른 수를 써서 은밀하게 사장이 모르도록,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이 깔끔하게 안의 어딘가 갇혀있을 그를 빼내어야 했다. 하윤은 곧바로 자신의 친구중 전문적으로 초소형이지만 전화를 할 수 있고 도청까지 되는 기계를 만지는 친구를 찾아내 비밀로 해달라 하며 의뢰를 했다. 몇일후 감쪽같이 만들어진 초소형 기계를 받아든 하윤은 사장실로 불려 갔을때 껌에 붙여서 사장의 옷에 자연스럽게 눈치채지못하도록 붙였다. 사장의 아무데나 옷을 던져놓는 버릇덕분에 들키지 않을수 있었다.
"사장님 오늘 11시부터 2시까지 아리시아 한정식직에서 정기적인 신제품 회의를 위한 협업사와의 식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3시부터 4시까지 원활하게 제약을 인수합병하기 위한 미팅이 있습니다."
"한정식 집은 괜찮은 곳인가?"
"아리시아 한정식 집은 100년 전통을 이은 곳입니다. 미즈의 사장 적군설은 적자 가문의 장녀이며 아리시아 한정식 집을 회원제를 더 강화하여 관리한지 4년이 넘은 능력있는 여자입니다. 가는데는 회사에서 차를 타고 30분정도가 걸립니다."
"잘 선정했군. 그럼 10시 반에 나갈테니 한기사 불러주게."
"알겠습니다."
사장은 초소형 기계의 정체를 전혀 모른채 회의를 하고, 돌아다녔다. 목소리를 도청한걸 녹음했지만 비리에 관한것은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성한의 목소리를 발견해냈다.
"으음...넌...! 날 집으로 보내줘!"
"그러면 새로운 신약을 만들라니깐. 제하 너는 꿈을 꿀수있는 신약을 만들어냈으니깐 충분히 만들수 있어. 내가 널 풀어주는 날은 꿈이 현실이 될수있는 신약을 만들었을때일거야."
"날 풀어줘. 이 자식아! 난 단지 누구나 행복해질수 있게되는 신약을 만들고 싶었을뿐이라고!"
분명 성한의 목소리가 맞았다. 사장의 비웃는 소리에 하윤의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하윤도 성한을 보고 한눈에 반한뒤 정말 귀한 보물처럼 몰래 쫓아다녔다. 우연을 가장해 만난 다음 연인관계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성한의 연구가 힘들지 않게 아르바이트도 꽤 수월한 것들을 적극 추천해주며 남는 시간에는 데이트를 했다. 그런 성한을 사장은 막 대하고 있는것이다. 기계 너머여서 쾅-하는 소리가 들리고 누군가 넘어지는 소리가 났다.
"어이쿠..조심하라구. 우리 <드림즈>사의 신약을 만드는 중요인력인데. 부상이라도 입으면 쓰나. 이곳은 의사를 드나들게 하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사장의 말이 끝나고 이동하기전에 하윤은 초소형 기계의 내부분리형 기능을 사용해 살짝 떨구었다. 사장이 사라진듯 주변이 고요하다가 성한이 나직히 읇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그런 신약을 만들게 된다 하더라도 너희한테는 절대로 못주지!! 만약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말이야."
성한의 말이 끝나고 연구를 하는듯 움직이는 소리와 액체가 끓어오르는 소리가 났다. 하윤의 전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해 조용히 성한을 불렀다.
"성한아..성한아..성한아 들리면 대답해. 하니야 하니야 나 유니야 들리면 대답해줘."
<환청인가. 이제 유니 목소리도 들리네. 유니야 조금 더 불러줘. 네 목소리 더 듣고 싶어.>
"하니야 꿈이 아니야. 꿈이 아니라고! 네가 연구소에서 나올수 있게 도와줄게. 그리고 내가 대신 복수해줄게."
<이건 초소형 기계..?>
그제서야 성한은 초소형 기계를 발견한듯 놀라운 듯 말했지만 들킬걸 고려했는지 아까보다도 더 작은 목소리였다.
"하니야 내가 복수해줄게. 조금만 더 기다려. 그곳 설계도를 곧 구할수 있을거같아. 하니 네가 나올수 있도록 해줄게."
<유니야...나는 네가 이 일에 휘말려서 위험해지길 바라지 않아.>
"하지만 그렇게 물러터져서 어떻게 복수를 한다는건데? 복수 하지 않으면 하니 네가 더 위험해질거야. 사장은 신약을 만드는 방법을 빼내고 나면 널 죽일거야. 사장에게 있어 후환은 없는게 나을테니깐."
<알았어.>
"그럼 설계도 구해지는대로 기계를 통해서 알려줄게."
하윤은 성한과의 통화를 마치고 은밀하게 음지에 숨어있는 정보상인을 통해 설계도를 구할수 있을거라는 확답을 받아냈다. 이틀을 걸려 받아낸 설계도를 본 하윤은 아무리 봐도 보이지 않는 연구소의 위치에 한숨을 내쉬었다. 일이 너무 쉽게 풀린다 했다. 설계도를 한장 두장 넘겨보던 하윤은 설계도 끝마다 다른 위치에 있는 특정한 사각형 몇개를 발견했다. 하윤은 사각형 들의 위치를 합쳐보아도 별 다른 게 나오지 않자 사장의 부름에 설계도와 종이를 서랍에 넣으려다 거꾸로 들었다가 특정한 공간이 만들어지는걸 목격했다. 일단 사장에게 의심을 당하지 않게 서랍에 넣고 잠군뒤 사장에게로 갔다.
"사장님 부르셨습니까."
"정비서 저번에 말했던 일은 어떻게 되 가고있나?"
"인원을 늘려 추적중입니다만 아직 마땅한 성과는 없습니다."
"그러면 더 늘려서 투입하고 나가봐."
하윤이 나간 사장실에서 사장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사장은 자신의 운전기사인 명인을 불러 하윤이 특이한 행동을 보이는거같으면 즉시 보고하라는 말을 하고 하윤을 쫓게했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하윤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비서의 업무를 수행하며 퇴근했다. 매사에 철저하게 행동했기에 미행에도 불구하고 들키지 않을수 있었다. 오히려 하윤이 먼저 자신을 쫓는 추적자가 있다는것을 알아내고 수상한 일은 전혀하지 않는다는걸 증명하듯 연기했다.
"네 부탁합니다. 그걸 꼭 빠른 시간안에 처리해주시겠어요 "
하윤은 추적자를 눈치못챘다는듯 행동하며 태연하게 말하며 경계심을 떨어트리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설마 전혀 그런걸 모를텐데요."
버스를 타고 여러번 갈아타고 행한곳은 음식을 먹을수 있는 음식집이였다. 음식점으로 들어간 하윤은 안내를 받아 더 안쪽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감사합니다. 사실 드림즈 본사의 회식자리를 이곳으로 흔쾌히 내줄지는 몰랐습니다. 사실 사장님은 이렇게 섭외하는 일 자체가 힘들다는것을 잘 모르시니깐요. 아까전 통화했을때 안해주실수도 있어서 긴장했었거든요."
명인은 하윤을 가까이서 지켜보다 별일 아니였다며 사장에게 보고했고, 그런일이 여러번 반복되자 사장은 명인에게 쫓는걸 그만 하고 돌아오라고 말했다. 명인은 사장의 말대로 철수했고 하윤은 그런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았다.
"세한을 구해내고 드림즈사를 무너뜨리기 전에는 절대 들킬수 없지."
[소제목] 8. 하윤, 충격적인 일을 겪다.+ 이건 이제 내 복수야.
무너진 모래성이라지만 다시 세워 성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 내 노력을 배반한 것은 그녀였다.
--------연구자 B씨의 일기에서 발췌---------
하윤은 추적자가 완전히 철수했다고 믿었지만 사실 그것은 사장쪽에서도 하윤이 추적자를 알아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기 때문이였다. 운전기사는 의도적으로 철수를 하는 모습을 보이게 명한 사장은 이미 다른 추적자를 붙였다. 추적하는데 티나는 운전기사와 달리 음지에서 주로 미행,사고사 등을 맡아하는 전문적인 이였다. 당연히 일반인인 하윤이 알아채기는 어려웠고, 1주일 가량을 쫓아다니자 수상한 낌새가 포착되었다. 바로 하윤이 택시를 타고 인력소 안으로 들어가 화기애애하게 알던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듯 했던것. 멀리 떨어져 있어 대화소리는 듣지못했지만 의심스럽기에는 충분했다. 추적자는 곧바로 의뢰자인 사장에게 그 사실을 전했고 사장은 이리저리 알아보았지만 마땅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물증은 없는데 심증만 있다. 비서인 하윤의 가족사를 파보자 특별시험을 쳐서 들어왔고 드림즈 사의 지분을 15프로 정도 들고있는 중소주주다.사장은 하윤을 떠보기 위해 불렀다.
"정비서 저번에 의뢰한데 말고 거기는 이제 끊어내버리고 내가 아는 인력소에 새로 의뢰할까 하는데 이제 거기에서 한시간마다 듣고 보고하게."
사장은 돈을 무지막지하게 나감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않던 인력소와 친해보이던 하윤이 의심스러웠다. 사장은 생각하고 생각해보다 하윤이 일부로 많은 돈을 빼돌리려고 그랬던것이 아닌지, 주식을 사다 이곳을 인수해서 자신을 몰아내려고 그러는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서직까지 올라와 자신을 수행하는 하윤이 정말로 자신의 편이 맞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사장은 음험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정비서, 이번주 내로 그 일과는 별개로 우리와 적대기업인 울드의 간부인 한성현? 그 자를 사람을 시키든 정비서가 하든 은밀하게 처리하게. 나는 정비서를 믿으니깐 실망시키지 않겠지? 좋은 소식을 기다리겠네."
"알...겠습니다."
"나가보게. 정비서."
하윤은 사장실을 나와 주저앉을뻔 했지만 금새 일어나 비서실로 향했다. 비서실에 들어가 자신의 자리에 앉자 하윤은 어쩔줄 몰라했다. 머리속에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생겨났다 사라지며 둥둥 떠다녔고 사장의 사람을 처리해내라는 말을 기억해내자 무서워졌다. 잘 흔들리는 성한을 설득하기 위해 죽을지도 모른다고 했었는데 정말 사실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보다 사장이 하윤에게 죽이라 했던 이는 올드의 간부이기전에 성한의 동생이였다. 자신이 과연 사랑하는 사람의 동생을 죽일수 있을까. 죽인다해도 성한을 보며 웃을수 있을까. 아니 웃지 못할것이다.
"하니야 나 어쩌면 좋아? 내가 네 동생을 죽이게 될지도 몰라. 아니 의심을 당하지 않고 널 구해내려면 죽여버리는 방법 밖에 없어."
넋이 나간채 있던 하윤은 한참을 울다가 눈이 빨갛게 된 채 하루에 다 해치워내던 업무량도 다 하지 못한채 퇴근을 했다. 하윤은 집으로 가서도 좀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불이 꺼진 방안에서 이불안에 들어가 한참을 웅크린채 있었다. 밤을 새다시피 30분도 눈을 붙이지 못한채 회사로 출근한 하윤은 사장이 다른 지방에 일이있다며 가버려 비서실에는 않아 이틀째날도 넋을 놓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각오를 하게 된것은 이틀째 밤을 샌 후였다. 몸은 피곤했지만 정신은 그 어느때보다도 맑았다. 사장실로 가서 스케줄을 말해주고 비서실로 들어간 하윤은 밀린 서류들을 다 해치웠다.
"....하니가 나중에 알게 되더라도 어쩔수 없는 일이야. 분명 날 미워하고 증오하게 되겠지. 그래도 난 하니가 제일 소중해. 그러니깐..그러니깐..."
말을 잇지 못한 하윤은 사장 몰래 성한의 동생인 한성현의 이메일을 알아내어 사정을 설명한 뒤 메일을 보냈다. 성현은 형을 자신이 구해내겠다며 일부로 살짝 치여서 정신을 잃어주는 정도는 하겠다했고 하윤과 성현은 모의를 해 날짜를 잡았다. 그러던 와중 사장이 또다시 하윤을 호출했다.
"어떻게 되가고 있나? 몇일날 일을 칠건가."
"16일날에 사고사로 얘기해뒀습니다."
"그럼 잘 해봐.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네. 정비서. 이만 나가봐."
하윤은 사장실을 나왔고 불길한 예감이 자신을 떠도는거 같았다. 이상한 느낌이 든다. 초조했다. 하윤이 외근이라 말해두고 성현을 다시 만나러 급하게 가던 길 거의 울드사에 다 도착했을 무렵 하윤의 앞차가 쾅-하는 소리와 함께 사고를 냈다. 이차 추돌 사고가 날뻔했으나 가까스로 차를 코앞에서 세우고 숨을 내쉬었다. 밖으로 나가보니 사고난 차량이 심하게 반파되어있었고 상대쪽 차량의 사람은...!
"성현아..."
사고를 당해 피를 흘리고 있는 사람은 성한의 동생이지만 자신의 동생처럼 생각해온 성현이였다. 분명 계획해놓은 날짜는 16일인데. 그때 문자가 한통 날아왔다.
<누나 큰일났어. 누나네 회사 사장님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다른 회사에 의뢰를 넣었어. 성현이 형한테 얼른 가봐!>
다급한 어조의 문자를 보던 하윤은 성현을 살리기 위해 구급차를 부르고 상황을 대충 수습한뒤 드림즈사의 본사 사장실로 뛰어들어갔다.
"사장님! 제가 16일 날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단독으로!"
"그게 뭐 문제있나?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정비서한테 맡겨놓으면 또 일을 그르칠거같아서 내가 대신 다른 사람을 시켰네. 아니면 혹시 사고난 사람이 정비서가 아는 사람인건가?"
사장의 무덤덤한 표정으로 비꼬는 말에 하윤은 고개를 저을수밖에 없었다.
"아..닙니다. 알..리가 없..지요."
"그럴줄 알았어 정비서. 내가 정비서에게 아무말도 안하고 단독으로 처리한건 미안하게됬네. 정비서는 마음이 넓으니깐 내 사과 받아줄거지?"
"........네 알겠습니다."
"그럼 나가봐. 그리고 사고 수습을 해줘야해서 잠시후에 세나로펌이 오기로 했는데 좀 기분좋게 띄워주고."
"......네 사장님."
네라고 대답하지만 사장을 바로 한대 갈기고 경찰서에 집어넣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은 아직 성한을 구해내지 못했고, 성한의 동생인 성현조차 구해내지 못하고 다치게 했다. 아까전 응급실로 가보니 성현은 너무 심하게 들이받아 수술로 목숨은 건졌지만 정신을 잃은 혼수상태라 한다. 몇년뒤에 갑자기 일어날수도 있지만 죽을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하윤은 사람을 가두고, 죽이려는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면서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사장의 모습에 구역질이 날거같았다. 화장실로 달려간 하윤은 헛구역질만 계속 했다.
"웩...웩...흡...흐윽...."
헛구역질을 하다만 하윤은 자신의 손에 아까전 응급실로 보낸 성현의 피가 지워지지 않은채 아직도 묻어있는거 같았다. 혼절해 쓰러졌다 병원에서 겨우 깨어난 후 덜덜 떨고있을때였다. 띵-하고 문자 한통이 왔는데 발신인을 확인해보니 성현이였다.
<이거 미리 예약해둔 문자인데 내가 그렇게라도 형에게 필요하다면, 하지만 이걸로 하윤도 형도 나한테 한번 빚진거에요.
Ps. 혹시라도 일이 잘못되서 형이 하윤누나를 미워하거든 내가 원했다고, 미워하지 말라고 전해줘요.>
"성..현..아....흡...절대 가만두지 않아. 성한이도 빼내고 내가 잘못된다하더라도 성현이를 저렇게 만든 복수를 꼭 할거야. 내가 제일 나쁜 년이 되는한이 있더라도. 이제부터 성한의 복수가 아닌 이건 내 복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