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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성 대장장이
작가 : 올북
작품등록일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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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벽과 마주하다.
작성일 : 17-10-31     조회 : 413     추천 : 0     분량 :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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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대장간의 뒷마당 한 소년이 검을 휘두르고 있다. 소년이 휘두르는 검은 달빛과 비슷한 색깔의 은은한 빛을 머금고 있다. 소년이 휘두르는 검의 궤적에 따라 은은한 빛이 따라간다. 한참 검을 휘두르던 소년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게 아니야. 이게 아니야. 이걸로는 내앞에 있는 벽을 뚫을수는 없어."

 소년는 다시금 자세를 잡고 검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소년이 검을 휘두르자 전과 다르게 검날에 작은 빛이 모이더니 빛이 두껍게 검날을 덮었다. 마나로 만든 빛줄기

  검을 잡는 자라면 누구나 꿈꾸지만 오르기도 힘든 경지 소드 익스퍼트 경지이다. 소년의 나이가 15~17세로 보이는데 소드익스퍼트라니 보통은 20~30세에 오르는 경지를 올랐지만 여전히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다.

  소년이 검을 잡은 손에 힘을 더욱 주자 검을 덮은 마나이 더욱 두꺼워진다. 소년이 검을 휘두르자 검을 덮던 마나에서 반월모양의 마나가 방출되 앞에 있던 나무를 벤다. 오러블레이드이다. 소드 익스퍼트 최상급 정도는 되야 쏠수있은 오러블레이드가 고작 15~17살 정도로 보이는 소년에게서 나왔다. 현재 오러블레이드를 쓸수있는 소드 익스퍼트 최상급 중 가장 어린 나이가 36세 인것을 감안하면 누가봐도 경악할 상황이다.

  소년은 오러블레이드를 쏘고나서 온몸에 힘이 빠진듯 바닥에 주저앉았다. 소년의 표정은 아직도 불만이 있는 듯 얼굴이 구겨져 있다.

 "하아.. 언제쯤 벽을 깨트릴수 있을까..하아.."

 현재에 나이에 비하면 엄청난 경지인것에 비해 소년은 불만이 가득했다. 하지만 소년은 지금의 경지까지 거침없이 올랐기 때문에 지금 마주한 벽이 엄청나게 거대하게 느껴졌다. 소년은 생각했다. 지금 자신의 벽을 허물수 있는 방법을 곰곰히 생각하다가 결론을 내렸다.

 "내가 필요한건 강자와의 대결이다. 여행을 떠나야겠어"

  앞으로 검성이라고 불리는 대장장이의 여정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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