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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아무것도 모른채 내게 미소 짓는다.
작가 : 유피륜
작품등록일 : 201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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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작성일 : 17-11-06     조회 : 482     추천 : 0     분량 :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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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전에 있던 일이었다. 나는 너를 처음만났을 때는 그저 아무것도 모르던 고등학생이었고, 너는 전쟁중에 있던 나라에 황태자였다. 나는 너를 도왔고, 너는 그런 나를 외면하지 못했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나는 그 사실을 두고두고 후회했다.

 

 

 나는 그 날을 잊지 못한다. 햇빛이 머리에 스며들어 빛나던 금발을 휘날리며 내게 한쪽무릎을 꿇으며 내게 했던 말들을.

 

 "세르티아, 부디 저와...."

 

 그러나, 지금 보고 있는 모습은 네가 아니다. 모습은 동일인물이라 착각할 정도로 닮았으나, 네가 아니었다.

 

 "결혼해 주십시오."

 

 너는 그렇게 내게 볼을 붉히며 나를사랑스럽다 쳐다보지 않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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