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한층더 평화롭던 밤, 자고 일어나 보니 아니나 다를까 또 고문도구에 갖혀있었습니다. 산전수전 다겪으며 간신히 탈출해 놓고 보니까, 뭐? 신탁? 구해? 뭘? 세상을? 아니, 난 구해준다고 안했습니다. 아, 그런데.....우선 상담사의 명예를 걸고 이 사람들 부터 구해야겠는데. 심리상담사 지망생의 본격 '나는 버리고 다른사람 마음부터 구하고 보기.' 프로젝트. [작가 이메일-soyun04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