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 만나지 말아야 할 그들이 만나 버렸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한율,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노하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병원비 조차 없는 한율과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 뜻과는 다르게 자유분방하며 마이웨이를 즐기며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노하늘의 슬프고 아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