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고등학생 백 영. 그것은 발명이라면 발명이라고 불리는, 그녀의 작은 취미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녀의 환경은 앞으로도 그녀의 취미생활을 지지해주기 힘들었다. 어쩔 수 없이 발을 돌리는 그녀에게는 마음 속에 의문이 남게 된다. ‘이런 나라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 수 있을까?’ 작은 취미생활일 뿐이었던 그녀의 창작이 앞을 향해 밟고 나아가는 발판이 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