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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시작으로 1♡일
작가 : 라인친구
작품등록일 : 2017.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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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시작으로 1♡일 3화 파괴
작성일 : 17-12-01     조회 : 275     추천 : 0     분량 : 3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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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파괴

 

 우리는 좀 달려나가자 금방 적들이 있는 캠프를 볼 수가 있었다.

 

 나는 적당한 곳에다가 차를 배치해 놓고서는 지도를 펼쳐놓고 얘들에게 얘기했다.

 

 “자, 우리가 있는 곳은 바로 여기야, 전방이지, 내가 여기서 기관총으로 갈 길 거야, 그러면 반대 방향으로 갈 거야, 아니 그냥 사방으로 튈 거야, 한 명도 남김없이 죽여야 하니, 너희는 허공에다가 총을 쏴줘, 알았지?”

 

 얘들이 끄덕끄덕 고개를 흔들었다.

 

 “자, 한하말 잘듯고, 죽는 사람 없이. 알았지?”

 

 그렇게 우리는 전 부대를 궤멸시키려 갔다.

 

 얘들은 각자 위치로 간거 같고, 나는 이제 적들을 죽이기 위해서 M2 중 기간 총을 손에 들었다.

 

 “자.. 그럼 급히 만든 작전명이지만, 소녀 전선 작전을 시작할까?”

 

 그 말과 동시에 기관총을 불을 뿜었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쐈기 때문에 비명소리만 들었다.

 

 나는 캠프를 향해 계속 쏴댔다.

 

 나를 본 사람들도 있었지만 총을 쏘기 전에 바로 죽어나갔다.

 

 그때 적당한 때 딱 적당한 때 하늘로 쏜 총소리가 들렸다.

 

 그걸 들은 적들은 또 우왕좌왕하다가 죽어나갔고, 거기서 장교로 보이는 사람 한 명이 지위를 하여 나한테 진격하기를 시작했다.

 

 나는 그들을 향해 기관총을 쏴댔다.

 

 50구경, 총알 중에서는 가장 큰 총알 이 기에 한번 맞으면 고깃덩어리가 되어버린다.

 

 애초에 콘크리트도 뚫는 총알인데, 뭐.

 

 나는 진격하는 얘들에게 총알을 쏴댔다. 어차피 400미터 정도 되는 곳인데 진격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지.

 

 그들은 나에게 오기도 전에 박살 났고, 나는 그들이 전부 죽을 때까지 총을 쏴댔다.

 

 어차피 내가 집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기도 하니까 대충 인원은 알고 있었다.

 

 그 인원 모두 죽었다. 전부 소탕하였다.

 

 나는 트럭에 타고, 바로 그쪽으로 달려갔다.

 

 얘들은 한 곳에 모여 있었고, 나는 얘들을 태우고 텐트로 갔다.

 

 탄약과 총, 식량을 모두 챙겨서 나왔다, 얘들은 생각보다 지친 모양이었다.

 

 “사람을 처음 죽여봐서 그레.”

 

 내 생각을 읽듯 운전을 하던 한하가 나에게 말하였다.

 

 “난 사람을 죽여본 경험이 있거든, 전쟁터 따라가서 많이 죽여보았지, 그러다가 탈영했고.”

 

 “왜 탈영했어, 이 애들 때문에?”

 

 그 말에 한하는 즉답을 하였다.

 

 “맞아, 나는 그래서 탈영했어, 전쟁터를 돌아다니면서 전쟁고아 이자, 소녀병들을 몇 주었거든.”

 

 “그들이 이 애들이야?”

 “정답, 수리와 사후는 같이 발견되고, 글자는 나중에 시가지에서 발견되었어.”

 

 “나 한번 보지 않았냐?”

 

 그 말에 한하는 코웃음을 쳤다.

 

 “뭐 소문으로는 전쟁터를 돌아다니며 총을 수집하는 전쟁광이 존재한다고는 했는데, 그게 너 일수도 있겠다.”

 

 “나 맞을걸? 난 거의 모든 전쟁터를 돌아다녀 보았으니까, 집에서 먼 곳은 어느 한쪽에 보급을 해준다고 하면서 들어가면 쉽고, 그리고서는 원하는 물량만 주고서는 바로 빠져나오면 되고, 이런 식으로 매일매일 6개월을 돌아다녔으니까, 아마 네가 있었던 부대도 들어갔을 거야. 오늘은 총기 손질을 해야 하는데.. 전투 때문에 망했네.”

 

 “뭐, 내일 해도 되고, 오늘은 확실한 수익이 있잖아? 내일은 안 나가도 되고 말이야, 다 왔다.”

 

 그렇다. 지금은 총기와 탄약, 식량만 가지고 나왔지만, 우리 집 근처에도 지프 몇 대가 있는 거처럼 아직 많이 노획할 수가 있다.

 

 “애들아, 이제 내리자...”

 

 내가 애들 쪽을 돌아 보았지만, 애들은 이미 잠든 지가 오래이다. 당최 이승 차감에서 어떻게 잠들 수가 있지?

 

 “업어 가야겠네, 그래도 애들하고 많이 친해졌지?”

 

 그 말에 쓴웃음을 지으며 나는 글자를 업었다.

 

 “이런 말하기는 그렇지만 전부 미소녀인데..”

 

 옆에서 비꼬는 말로 나를 놀리듯이 한하가 말했다.

 

 “우리가 그렇게 보이냐? 정말 웃기네, 설마 작업이냐?”

 

 그럴지도 모르지, 이런 생각을 지우고 그냥 말했다.

 

 “요즘 사람들을 많이 못 봐서 그레, 내가 사람을 볼일이 뭐가 있냐? 총이 더 좋지.”

 

 “히익, 총기성 애자.”

 

 마음대로 봐라. 생각하고서는 나는 수리를 업어들었다.

 

 “애들 안에 안 집어넣냐? 너도 좀 도와라.”

 

 “알았어, 참나.”

 

 투덜거리면서 한하는 글자를 업어서 집으로 옮겼다.

 

 그렇지만, 집은 난장판이었다.

 

 나 혼자 살 때는 상관없었지만, 이제부터는 사람들이, 손님들이 왔으니까.

 

 방 여기저기 탄피가 굴러다니고, 탁자 위에는 총이 몇 개 싸여있고.

 

 “하.. 애들 옮기기 전에 집 먼저 치워야겠는걸.”

 

 내 침대에다가 글자를 옮기면서 한하는 말했다.

 

 나도 수리를 옮기면서 말하였다.

 

 "네가 애들 옮겨, 내가 치우고 있을게."

 

 “알았어.”

 

 간단한 말이 오갔고, 나는 탄피만 모아두는 박스를 가져와서 탄피를 줍기 시작했다.

 

 총은 이게 좋다, 버릴 것이 없다.

 

 탄피도 모아두면, 나중에 녹여서 주괴를 만들 수도 있고, 여러모로 참 편리하다.

 

 총과 탄약은 말도 말고 말이다.

 

 일단은 50구경 탄피를 주었다. 가끔 탄띠와 탄피가 같이 붙어있으니 그런 거는 조심.

 

 완전한 50구경 탄피만 탄피 통에 넣었고, 나머지는 밖으로 버렸다.

 

 그리고 총기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K-2는 K-2 캐리어에, 기타 특이한 총기는 그런 박스에,

 

 권총은 권총 박스에, 옛날부터 몸에 뵌 습관이다.

 

 나는 애들이 오늘 쓴 K-2를 캐리어에 넣고, 탄창은 탄을 채워서 K-2 탄창 통어 넣었다.

 

 그리고 옥상에 올라가서 7, 62mm NATO 탄피를 탄피 모으는 박스에다가 넣었다.

 

 그리고 총기 손질을 위해서, M60도 가지고 들어 올려고 했다.

 

 순간 총기 수집가인 내가, 이걸 까먹었다, M60은 무게가 10KG이라는 것.

 

 그사이 얘들을 옮긴 한하는 내가 있는 옥상으로 올라왔다.

 

 “혹시 도와줄 거 있어? 아님...”

 

 나는 말을 자르고 바로 말했다.

 

 “이것 좀, 같이, 들어줘.”

 

 한하는 한숨을 내쉬고서는 이쪽으로 와서 M60을 같이 들었다.

 

 “알았어, 너는 남자인 게 왜 이런 M60 하나 못 드는 거야?”

 

 “그야 아직 10대니까 그렇지, 그럼 다른 이유가 있냐?”

 

 “그레 알았어, 같이 들어줄게.”

 

 그러면서 같이 낑낑거리며 M60을 옮겼다.

 

 “휴, 겨우 옮겼네.”

 

 “당최 어떡해 위로 옮겨 놓은 건지, 원나 참나 원.”

 

 “그렇게 불평할 거면 나가든지.”

 

 “알았다, 알았어.”

 

 그럼 됐고, 나는 대충 생각하면서 다시 총기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건은 이렇게, 저거는 저렇게...

 

 나는 총기를 정리하면서 잡념을 지웠다.

 

 얼마나 지났을까, 내가 총기를 전부 손보고, 정리가 끝났을 때는 우리 집에 온 소녀들은 전부 잠들어 있었다, 나는 쓴웃음을 지면서 그 모습을 보았다.

 

 정말 전부 천사 같았다. 하늘에서 내려준 천사.

 

 내가 얘들이 오고 나서 예기는 안 했지만, 얘들은 전부 미소녀급이다.

 

 한하는 정말 내 스타일...

 

 나는 그런 잡념을 머리를 붕붕붕 흔드는 걸로 없앴다.

 

 내 침대는 이미 소녀들로 가득 차 있었으므로, 어쩔 수가 없기에 나는 잠도 안 오고, 내일 할 일 도 없기에 잠시 옥상에 올라가서 별을 보기로 했다.

 

 별을 본 것도 얼마 만일까.

 

 한국전쟁 전에는 별을 보기가 힘들었지만, 발발 이후 100일 정도가 자나니까, 별이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 나도 별들이 신기했다, 라이트노벨이나 소설책에서나 읽었고, 그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별을 볼 여유가 없었고, 이렇게 별을 보는 것도 오랜만인 거 같았다.

 

 “저렇게 예쁜 별들처럼 이쁜 얘들이 우리 집에 있다니..”

 

 저거를 보고서는 든 생각이었다. 라이트노벨에나 나올 일이 여기서 일어나더니.

 

 나는 별들 중에서 가장 밝은 별들 4개를 뽑아서 그녀들의 이름을 붙여주었다.

 

 오늘은 옥상에서 자야겠다. 별들과 함께, 저 밤하늘을 표류하면서 말이다.

작가의 말
 

 3화 입니다, 시간이 없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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