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환님 25번 창구로 오십시오]
"으흠... 하아..."
재환은 자신의 이름이 울러 펴지자 크기에 숨을 내쉬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중요한 순간이다.
초월자가 되면서 얻게 된 수많은 정보들
그 정보와 자신의 생산 능력을 활용한다면 절대로 처참한 패배는 없다.
재환은 양손으로 뺨을 찰싹 때리고 기합을 넣고 25번 창구로 향한다.
"안녕하세요. 아발론 은행 직원. 천사 세실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하얀 머리의 깔끔한 복장의 천사는 영업용 미소를 지으면서 재환을 반긴다.
15번 지구에 있는 어떠한 연예인들보다 예쁜 천사의 미모에 재환은 침을 꿀꺽 삼킨 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생각했던 대로 말한다.
"예, 일단은 계좌를 만들고 포인트 대출을 원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일단 여기에 손바닥을 올려주시고 개인정보 습득에 대한 동의를 해주세요"
천사 세실이 내민 유리판에 손바닥을 올린다.
"!!"
유리판에서 정체불명의 에너지가 엄청난 속도로가 재환의 온몸을 흩고 지나간다.
기묘한 느낌에 재환은 화들짝 놀라면서 유리판에서 손바닥을 땐다.
하지만 이미 모든 상황이 끝났으며 재환의 놀란 모습에 천사는 말한다.
"계좌 생성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정보를 확인 할 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아발론 은행 직원 천사는 책상에 있는 안경을 착용 후 빠르게 허공을 두들긴다.
재환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천사에만 보이는 키보드를 두들기는 중이었다.
재환의 개인 정보는 아발론 은행의 신용 평가단에게 전달이 되었으며 그들은 엄청난 속도로 메세지를 주고 받으면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제발...."
재환은 자신의 신용등급이 높게 평가되기를 바랬다.
일단 전투계열이 아닌 생산계열이기에 신용등급은 높게 책정이 될 확률이 높다.
파괴보다는 만드는 것이 더 어렵다.
이러한 공식은 초월자, 반신, 신의 비율에도 영향을 준다.
비율은 7 : 3
전투관련 초월자, 반신, 신들이 전체 인원에 70%를 차지하고 생산계열이 30% 차지 한다.
그러다 보니 생산계열의 초월자들은 전투계열보다 신용등급이 높게 평가가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긴 하지만 재환은 초월자가 된지 하루도 되지 않는 상황
신계에서 사용되는 돈
포인트가 얼마다 필요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일단 최대한 많이... 아직 정확한 시세도 모르는데...'
재환은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여잡으면서 천사 세실의 말을 기다렸다.
열심히 허공의 키보드를 두들기는 세실은 손이 안경으로 향한다.
평가단의 평가가 끝났다.
천천히 안경을 벗는 천사의 모습에 재환의 긴장감은 최고조 도달한다.
결과가 나타났다.
이제 천사 세실의 입에서 결과 발표만 남았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류재환님"
"아닙니다"
고작 10초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재환의 신용등급이 결정이 되었다.
1등급에서 10등급까지 존재를 하는데 대출은 8등급부터 가능하기에 최소 8등급이 되어야 한다.
8등급에 도달하지 못하면 15번 지구에 미래가 없다.
"축하 드립니다. 신용등급 7등급 입니다"
"하아... 다행이다"
고작 8등급 바로 윗 단계인 7등급이지만 초월자가 된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재환에게 있어서는 7등급이라고 말한 천사의 말은 천상의 목소리마냥 그의 귓가에 울러 퍼졌다.
"대출 가능한 신용등급 입니다":
"얼마까지 포인트 대출이 가능하나요?"
대출은 가능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대출 가능한 포인트의 양이었다.
포인트는 전 차원에서 전부 사용 가능한 화폐이면서 만능의 물질이다.
1g당 1포인트이며 이 만능의 물질은 초월자들이 여러 가지 방향으로 사용한다.
급할 때는 회복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행성을 만들어야 하는데 재료가 너무 많이 들고 몇몇 구하기 힘든 재료가 있으면 포인트로 대체 가능하다.
무기, 방어구등을 만들어야 하는데 재료가 부족하면 포인트를 대신 사용 가능하다.
어떠한 방식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만능의 물질이라 불리며 신들은 화폐로 사용한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화면 띄워드리겠습니다"
천사 세실은 영업용 미소를 지으면서 재환도 볼 수 있게 공중에 화면을 띄웠다.
『이름 : 류재환
신용등급 : 7등급
대출 가능 금액
1,000,000 포인트 』
"100만 포인트라... 많은 거 같은데... 100만 포인트로 많은 건가요?"
"간단히 말하면 제 월급 100개월 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100개월치입니다"
천사 세실의 말에 재환은 어리둥절 하였다.
100만 포인트
어느 정도일지 몰라서 물었는데 천사 월급 100개월치?
한 달에 1만 포인트가 월급이라는 말인데...
'그럼 많은건가?'
"하지만 재환님이 하시려는 일을 하면 순식간에 돈이 바닥날 겁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요?"
"개인 정보 열람의 허락했기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 행성 전쟁을 준비를 위해서 포인트가 필요한 것이죠?"
"네"
재환은 솔직히 말하였다.
어차피 정보 열람을 허락을 방금 전에 했으니 모르는 게 이상한 일이다.
"이미 이러한 일로 인해 대출 받는 신님 및 초월자분들이 있어서 재환님이 하시려는 일에 대해 금액적인 부분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설명해도 괜찮을까요?"
"부탁합니다"
"네, 그럼 시작합니다"
신은 발전을 그만둔 관리 행성을 가만두지 않는다.
어떻게 해서든 시련을 부여하고 성장시키게 만든다.
이러한 일을 하려면 당연히 포인트가 소비가 되는데 15번 지구와 같이 에테르에 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행성을 발전시키게 하기 위해서는 눈에 확실하게 보이는 이능의 힘을 인식시켜야한다.
에테르에 관해 전혀 모르고 순수 과학만 발전시킨 세계는 확실하게 사기라고 생각할 수 없는 힘을 보여줘야 믿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을 발생시키는 방법이 무수히 많긴 확실하게 효과를 보는 방법은 2가지 존재하며 그 방법을 설명한다.
"행성 관리 시스템에 포인트를 소비시켜서 플레이어 시스템을 작동"
마치 게임의 상태창을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이다.
플레이어 시스템을 발휘하게 되면 부과적인 효과로 미약한 에테르 에너지를 느끼게 되어 자신에 적성이 맞는 에너지를 스스로 모으게 된다.
기, 마력, 마기 등등 힘을 모으게 되면서 스스로 발전하게 된다.
거기에 유사 용사 시스템까지 발휘하게 되면 현실이 게임처럼 되어 몬스터를 잡게 되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되어 빠르게 발전할 수 있게 된다.
단!
"문제점은 시스템에 너무 의존하게 되어서 일정 수준의 성장을 못하게 되죠. 하급격에 도달한 존재들은 많은데 중급은 1~2명 있을까 말까 하고 상급은 생길 가능성이 없다시피 하죠. 그리고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포인트가 무수히 많이 들죠. 한 달에 100만 포인트 이상은 소비하니 절대로 재환님은 발동시킬 수 없죠"
"네..."
'무리구나...'
재환은 15번 지구의 대표자가 되었기에 행성 관리 시스템을 사용 가능하다.
플레이어 시스템 발동시키는것도 한가지 방법으로 생각을 해두었지만 방금 전 애기로 인해 포기할 수 밖에 없다.
"두 번째 포인트가 가장 적게 들면서 확실하게 에테르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방법은 전생 능력 각성 포션 배포입니다"
"네?"
"전생 능력 각성 포션"
천사 세실은 허공에 화면을 띄워서 재환에게 보여주었다.
『전생 능력 각성 포션
에테르 에너지를 가지지 못한 자에게 사용 가능한 포션
전생의 능력 하나를 각성시켜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발현이 실패했을지라도 에테르 에너지가 신체에 남아서 이능의 힘 훈련을 시키기 전에 먹이는 것을 추천하는 상품이다. 』
"이걸 배포한다고요?"
"네, 이게 좋은 이유는 만약에 전생이 엘프인 존재가 이걸 먹게 되면 자연친화력이 높아집니다.
전생에 수인이었으면 신체를 수인의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집니다.
전생에 염동력자였으면 염동력을 다시 가지게 됩니다"
결론은 전생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였다.
만약에 전생에 특별한 능력이 없어도 포션에 있는 에테르 에너지가 신체에 남아 있어서 이능의 힘을 훈련으로 자신에 훈련에 맞는 에너지로 변환이 되어 다른 사람보다 빠르게 훈련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이능의 힘을 가진 자는 먹지 못하고 필요도 없는 포션이지만 15번 지구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포션이다.
"이 포션은 현재 쓰는 사람이 거의 없고 포인트 많은 신님들은 그냥 플레이어 시스템을 100년만 발동시키는 방식을 주로 쓰지만 포인트가 없는 재환님에게는 포션 배포를 추천합니다"
"...."
"다행히 포션의 양은 많으며 30만 포인트 사용시 30억 개의 전생 능력 각성 포션을 살 수 있습니다. 현재 아발론에 존재하는 포션의 전부입니다"
"60억의 포션이 있어도 전부 마시게 해 봤자지..."
"그렇죠. 그리고 아발론에 30억 개의 포션이 존재하는 이유는 재환님같은 분들이 가끔 있기에 만들어두고 보관해두는 겁니다. 행성 전쟁은 재환님만 경험한 게 아닙니다"
행성 전쟁은 신의 내리는 형벌임과 동시에 기회였다.
발전이 멈춘 해당 행성이 여러 개 존재했을 때 신이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이면서 재환과 같은 상황에 있는 자들이 과거에 몇 명 존재를 했다.
그들은...
"전부 본인을 제외하고 행성과 행성의 생명체들은 전부 끔찍한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재환님과 같은 상황에 놓인 자들은 대부분 귀환 용사님들입니다.
다른 방식의 형벌과 기회가 주어졌을 때는 귀환 용사들의 활약으로 잘 넘겼지만.. 행성 전쟁은 끝은 항상 좋지 않았습니다"
행성 전쟁의 결과는 신들의 입장에서는 최고이지만 전쟁을 치른 종족들의 입장은 최악이다.
행성 전쟁의 승리한 행성은 분명 엄청난 발전을 하게 된다.
정체된 문명 발전은 기본이며 신들이 원하는 종족의 발전
에테르 에너지의 수준 높은 사용으로 인한 능력자들의 격의 상승으로 이루어진다.
타행성의 기술과 문명 역사는 승리한 행성에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발전을 멈추지 않게 된다.
확실하게 신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며 신은 자신들을 위해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약 2달 뒤에 행성 전투력 측정을 하시겠네요"
"네"
문명 전쟁의 시작은 3달 뒤이지만 한달 전에 신은 자신의 행성에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을 무엇인지 해당 행성의 지적 생명체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한가지 행사를 한다.
행성에 살고 있는 지적 생명체에게는 행사가 아닌 시련
하지만 행성 전쟁을 지켜보고 유흥거리 삼아서 놀고 먹는 신들에게는 행사나 다름없는 행성 전투력 테스트
현재 15번 지구의 모든 힘을 집결시켜도 전투력 테스트조차 통과하지 못하며 테스트의 시간제한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하루 만에 멸망할 수준으로 너무 약하다.
"2달 안에 최대한 많은 많은 인원의 격을 올려야 되기에 전생 능력 각성 포션을 무조건 사셔야 합니다"
"전생의 능력이었으니... 기억이 없어도 빠르게 익숙해지고 강해진다는 거죠"
"네, 실제로 2달 안에 빠르게 강해진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행성 전쟁에서 살아남기 힘들죠. 여기서 재환님의 능력이 발휘해야 합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나 보죠?"
"행성 대표자는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이상 직접으로 전쟁에 간섭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전투계열의 대표자들은 불리한 부분이 많지만 생산계열은 그렇지 않죠. 원하는 재료가 무엇인가요? 재환님"
"일단 리스트를 보았으면 합니다"
재환 간단하게 말했다.
15번 지구에 있는 인류는 약하다.
에테르의 존재조차 모르고 재환이 계획이 발동하지 않는 이상 똑같은 삶을 계속 살아가다가 행성 전쟁 시작으로 전부 사라질지 모른다.
그것을 막기 위해 재환은 15번 지구의 인류를 강화시켜야 한다.
짧은 시간에 강해지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다.
하지만 최소한 강력한 무기를 다룰 수준이 된다면....
'충분히 가능해'
"알겠습니다"
천사는 허공에 수많은 소재 리스트를 띄우자 재환은 미소를 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