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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대표입니다.
작가 : 소덕
작품등록일 : 201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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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초월(상급)의 무기 (4)
작성일 : 17-12-17     조회 : 313     추천 : 0     분량 : 5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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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6,970 포인트'

 초월 무구의 최저가는 10만 포인트이며 최대가는 40만~50만 포인트 정도 되는데 기본적으로 15~20만 포인트면 초월 무구를 살 수 있다.

 그런데 재환이 처음 만든 초월 무기는 36만 포인트에 팔려나갔다.

 평균 최대 가격보다 16만 포인트 더 비싸게 팔렸다.

 첫 작품이기에 홍보를 잘해준 효과도 있지만 재환의 오행검은 능력과 어울리는 능력자라면 누구라도 가지고 싶은 물건이다.

 허무와의 전쟁

 전선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수의 전투계 능력자들은 몇 년 주기로 전선 방어에 참여해야 한다.

 허무는 모든 생명체의 적

 강력하기 짝이 없으며 오로지 생명을 없애는 목적만 가지고 있는 존재

 이들과 싸우기 위해서는 최소 중급 클래스 되야 최소한의 안전을 챙길 수 있으며 제대로 싸우려면 상급 클래스인 초월자는 되야 한다.

 허무는 강력하며 이름에 걸맞게 사물, 에너지 등등 모든 것을 없애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허무와의 싸움에는 아무리 뛰어난 명검이라 할지라도 급격히 내구도가 감소를 하기에 전선 방어 전투에 참가하는 이들은 무구관리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재환의 무기가 나타났다.

 엘프 무기의 특성인 서서히 성장을 하며 자체적인 수리가 가능한 기능을 가진 무기

 그와 동시에 레어 메탈로 만들어졌기에 동급의 엘프 무기보다 내구도와 절삭력도 좀더 뛰어나다.

 드워프, 엘프 무기의 장점이 섞인 검

 대신 단점도 존재하지만 그건 큰 문제가 아니었다.

 드워프 장인이 만든 동급의 무기와 비교했을 때 내구도와 절삭력등이 약간 떨어진다.

 엘프 장인이 만든 동급의 무기와 비교했을 때 무기 성장속도와 자체 수리 회복속도가 약간 떨어진다.

 드워프, 엘프 장인이 무구의 장점과 비교했을 때 약간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완벽은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2가지 장점을 가진 검은 전투계 능력자들에게 아주 좋은 능력이다.

 아무리 무구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할지라도 전투가 길어지면 무기 및 방어구의 한계가 오게 되고 위험에 처한다.

 그런데 자체 수리 가능하다?

 수리 마법은 존재하지만 에너지 소비에 비해 수리 속도가 느리고 완벽하지 않다.

 급격한 전투에 수리 마법을 쓸 시간이 있겠는가?

 그리고 수준 높은 무기일 수록 수리 마법에 소비되는 에너지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재환이 만든 무구는 인기가 없을 리 없다.

 "이번 경매장에 나온 오행검 봤는가?"

 "봤지. 이번에 새로 등장한 초월자가 저런 검을 만들어내는 생산계의 미래가 참 기대돼"

 "드워프와 엘프의 전생을 가진 초월자의 등장이라. 몇 만년 만이지 모르겠구만! 하하하 그의 무기를 가지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겠어"

 "이야~ 오행검 정말 가지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처음부터 포기했다. 중급이라도 나오면 사야지"

 "일일 경매장도 잘 봐야겠어"

 7일 경매가 끝난 후 수많은 경매 참가자들이 여러 가지 애기를 했지만 재환의 귀에 들려오는 소리는 자신이 만든 오행검에 대한 애기였다.

 생각 외로 인기가 더 많은 거 같았다.

 드워프, 엘프 장인의 만든 무구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종족 차별이 없는 무기

 경매장 서비스와 함께 재환의 만든 오행검의 효능은 충분히 소문나기에 충분하였다.

 "돌아가서 뿌이랑 조금 놀아주고 의뢰를 완료해야겠다"

 용사조합에 받은 의뢰 덕분에 시간의 공방을 손쉽게 얻었다.

 이제 완벽한 초월자가 되었기에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중급 무기 10개

 단, 어느 정도 공을 들여야 중급 무기가 나올지 모른다.

 모든 작품에 100% 공들일 수 없다.

 장인은 자신의 실력 및 체력 파악해둬야 한다.

 어느 정도 실력을 발휘해야 원하는 수준의 작품이 만들어질지 알아둬야지 체력분배를 확실히 하고 하루 생산량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최고의 물건을 만들어내는 것은 분명 장인의 입장에서는 좋다.

 하지만 무구를 필요한 이는 성능이 좀 떨어진다 할지라도 좀더 많은 수량을 원할 수 있기에 최상의 상태에서 얼마나 만들 수 있는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나중에 직접 의뢰를 받을 때 기간 안에 어느 정도의 품질의 무구를 만들 수 있는지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완벽한 초월자가 되었기에 현재 자신의 실력으로 어느 정도의 품질의 무구를 만들 수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였다.

 '어차피 많이 만들어야 하고 나만의 비술...'

 "뭐라고 말할까"

 나중에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 자신의 기술 이름을 자랑스럽게 말해야 할 경우가 분명 발생한다.

 아직 초월자가 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게 되면 같은 초월자끼리 친구 사이가 되고 파티도 참가하게 된다면 분명 이러한 주제로 말하게 된다.

 적당한 이름

 이름도 정해지지 않은 자신만의 기술

 현재로써는 이 기술의 숙련도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그럼 가자"

 15번 지구로 향하는 차원의 문을 열어서 간다.

 두고온 현무 뿌이가 살짝 걱정되기에 빠르게 움직인다.

 

 

 [음... 생각 이상인데]

 라오, 세피라, 아이온, 레셀 15번 지구

 총 5개의 행성의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는 전투계열 신은 천사가 가져온 보고서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15번 지구의 전생자

 그는 3회차 전생자

 드워프, 엘프의 장인으로써 활동을 했고 그와 동시에 행성 상태를 보니 전쟁을 일으켜야 되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기에 자비를 준다는 생각으로 행성의 정수를 넘긴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 천사는 15번 지구를 관리한 우수한 성적을 가진 천사였다.

 신은 자신의 의도를 틀어서 15번 지구에 희망은 만든 천사의 행위에 그저 미소를 지을 뿐이다.

 [일부러 완벽한 초월자가 되게 힌트도 주고 말이야]

 "힌트를 줘도 그걸 알아차리나 아닌가는 본인에 달렸죠"

 [너는 정말 15번 지구에 정을 많이 든 거 같구나. 에테르 에너지에 대해 알게 하기 위해서 1년에 한번 허용된 간섭력을 이용해서 에테르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엄청난 연구도 하고 말이야]

 하지만... 노력을 하면 뭐 하는가? 500년 이상 관리 천사의 노력은 전부 헛수고가 되었을 뿐이다.

 "저의 업무에 충실한 거 뿐입니다. 신이시여"

 [그래 그렇겠지. 그래도 내가 너의 의도대로 해준 이유는 생산계 초월자 될 확실한 가능성을 가진 자를 나에게 말했기 때문이란다. 그 점을 알아둬라]

 "예..."

 다른 초월자도 아닌 생산계 초월자

 그를 10만년 한정이지만 자신의 소속으로 만든 천사의 능력은 칭찬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신의 의도를 다른 쪽으로 바꾸는 것은 불쾌한 일이다.

 전투계열의 신은 성격이 불 같은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는 그렇지 않았다.

 내정하고 침착하다.

 화를 내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상과 벌을 확실히 하고 분노했을 때는 같은 급의 신들조차 두려워할 수준으로 강력한 힘을 가진 신이다.

 본래 수십 개 수백 개의 행성을 가져도 충분한 포인트와 영향력이 있으나 그는 관리보다 전투를 좋아하기에 고작 5개만 소유한 것이다.

 소유한 5개의 행성은 생산계 초월자가 나올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을 가능성이 있는 행성들이며 행성에서 나오는 포인트는 전부 자신의 무구 수리비용 및 천사들의 월급을 주는 용도로 쓸 뿐이다.

 그런 그가 행성 전쟁을 선포한 것은 그 만큼 5개의 행성의 행보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1000년 가까이 진보가 없다는 사실은 신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화가 나는 일이다.

 지켜줘야 할 가치가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5개의 행성의 생명체들에게 행성 전쟁을 시켰다.

 행성 전쟁은 신의 존재를 직접 알려주는 몇 안 되는 형벌&시련으로 시작하기 한달 전에 행성 전투력 테스트 겸 신이 무엇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는지 알려주는 의미 있는 일이다.

 [내기판도 벌어지겠지?]

 "그럴 거 같습니다"

 행성 전투력 테스트부터 신들은 행성 전쟁 관람이 가능하다.

 행성 전쟁을 진행하는 종족들에게는 전쟁이지만 상관없는 이들은 하나의 유희나 다름이 없다.

 옛날에 싸움구경과 불구경이 가장 재미있는 볼거리라 하지 않았는가?

 자신의 전쟁도 아닌 타인의 전쟁을 지켜보는 것은 신들의 입장에서는 재미나 다름이 없다.

 초월자 이하의 존재들은 끔찍하고 잔인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오래된 초월자 이상의 존재들은 중급 이하의 존재들은 큰 의미 있는 존재로 다가오지 않으며 어차피 다시 살아날 것을 알고 있다.

 기억은 사라지고 쌓아 올린 격은 윤회의 힘에 버티지 못해 최하급 이하로 격이 되어 어떠한 생물로 살아갈 뿐인 존재로 인식할 뿐이다.

 2마리의 여왕 개미가 세력 전쟁을 한다

 개미의 입장에서는 필사적인 전쟁이지만 인간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영상을 남기고 싶은 신기한 모습일 뿐이다.

 현재 신들이 행성 전쟁을 지켜보는 관점과 거의 흡사하다.

 단지 고도의 지식을 가진 자들의 전쟁이라는 차이점이 존재할 뿐

 [뭐... 별루 마음에 들지 않지만 막을 수 없는 거지. 우리 쪽으로 돈도 오니까 뭐...]

 아발론에도 TV가 존재한다.

 전차원적으로 모든 행성의 오락거리를 볼 수 있는 TV

 그리고 시청률도 당연 존재하며 행성 전쟁 방송은 어떠한 프로그램보다 시청률이 높기에 전쟁이 끝나면 상당량의 돈!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행성 전쟁을 진행하는 신은 시청률로 돈을 얻고 시청자들은 재미와 그리고 내기로 재미를 본다.

 "엄청난 돈이 예상이 됩니다. 최근에 초월 무기를 만든 초월자 재환의 존재로 인해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입니다"

 역대 행성 전쟁 중에서 전투계 초월자는 무수히 많았고 그들은 자신의 권한으로 전쟁 판도를 바꾸거나 실패하는 등의 모습이 보였나 생산계 초월자가 전쟁을 한적은 없었다.

 생산계 중급 능력자가 대표가 된 적은 있지만 그들은 초월자가 아니었다.

 행성 대표가 중급 능력자는 아발론에 출입 권한이 생겨서 레어 메탈 및 소재를 얻을 수 있었어도 그 소재를 이용해서 무구를 만드는데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허비하고 수량을 맞추지 못하였다.

 시간의 공방이란 존재를 알고 있어도 사용조건이 최소 초월자(상급)이 되어야 하기에 그림의 떡

 결국에는 역대 생산계 중급 능력자였던 행성 대표는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전쟁에서 패배하였다.

 그런데 이번 전쟁은 생산계 초월자인 재환이 15번 지구의 행성 대표로 참여한다.

 여동생의 안위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빚을 만들어서 포인트를 구한 후 열심히 움직인다.

 그 결과 초월 무기 오행검을 만들어서 자신의 능력을 경매장에 참여한 이들에게 선보인 결과를 얻어내었다.

 시간의 공방의 힘으로 무구를 만드는 시간은 충분할 것이다.

 초월자의 실력 발휘한 무구를 착용하게 된다면 수준 차이가 난다 할지라도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

 이미 이번 행성 전쟁은 역대급이 될 것이라는 예상된다면서 기대에 찬 신들이 무수히 많다.

 [확실히 그의 존재로 인해 흥미진진한 전쟁이 되겠지. 전혀 다른 양상이 되겠지. 문제는 생산계 초월자가 있어도 그 무구를 착용 가능한 인원이 얼마나 나올지 문제지]

 행성 전쟁의 룰

 생산계 행성대표자가 전쟁에 간섭할 수 있는 행위는 배포

 자신이 만든 무기, 방어구, 포션 등을 배포가 가능하다.

 그런데 만들면 뭐 하는가?

 과연 몇 명이 쓸 수 있을까?

 열심히 만들어도 수준이 딸리면 그 수준에 맞춰서 또 만들어서 배포해야 한다.

 15번 지구의 인류의 수준이 높았다면 우승 후보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수준이 너무 낮기에 최하위 탈락 후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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