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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대표입니다.
작가 : 소덕
작품등록일 : 201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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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OP 10 소집&행성 전투력 테스트 대비(2)
작성일 : 17-12-17     조회 : 293     추천 : 0     분량 : 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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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대체..."

 푸른 머리의 남성은 갑작스러운 변화에 놀라 하였다.

 방금전까지 그는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10시가 되는 것을 기다렸고 10시가 되었다.

 10시가 되자마자 시야는 뒤바뀌었고 넓고 고급스러운 방으로 이동이 되었다.

 "환영한다. TOP 10 들이여"

 푸른 머리의 남성은 등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뒤돌아 섰다.

 그러자 한명의 존재가 앉아 있었는데...

 '볼 수 없어'

 분명 남자인 것만 확인이 가능했지 도대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

 마치 선글라스의 도움이 없으면 태양을 똑바로 볼 수 없는 상황과 비슷하였다.

 압도적인 존재감

 보는 것만으로 자신과 차원이 다른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존재

 "지구의 대표자이시군요"

 푸른 머리의 남성은 주변을 둘러본 후 대표자로 생각되는 존재에게 말했다.

 TOP 10

 1위에서 10위까지 순서대로 옆으로 서 있었다.

 세계적인 재벌 2세 크리스

 일명 블루 또는 같은 TOP 10 동료에게는 장난 식으로 캡틴 블루로 통하는 그였다.

 "일단 앉지"

 재환의 말과 동시에 그들의 앞에는 고급스러운 의자가 생성이 되었고 앉았다.

 유하를 제외한 이들은 전부 긴장하였다.

 재환은 일단 자신의 정체에 대해서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기에 일부러 초월자로써의 존재감을 뿜어내었다.

 그 결과 최하급 격을 지닌 자들은 재환을 제대로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태양을 극히 일부분 밖에 보지 못하는 상태였다.

 압박하겠다는 생각이 없기에 TOP 10들은 아무런 타격을 입지 않고 단순히 엄청난 존재라는 느낌만 받을 뿐이었다.

 그때 초록색 장발 머리의 미인이 입을 땐다.

 "죄송합니다.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어떤 계열의 초월자입니까?"

 "음? 아~ 너는 청록의 여신님의 사제인가? 각성 포션 덕분에 운 좋게 전생기억까지 찾은 녀석이었지"

 그녀의 말에 재환은 시스템을 통해서 알게 된 정보를 그대로 나열하였다.

 청록의 여신

 그녀는 수백개의 행성을 관리하는 하급 여신이며 전투계 신이다.

 전투계이긴 하지만 직접 전투가 아닌 동료에게 버프 적에게는 디버프 그리고 회복을 하는 존재이며 간단하고 말하면 서포트 계열의 신이다.

 "네, 청록의 여신님의 종 레이아 15번 지구의 초월자님에게 인사 드립니다"

 "잠깐 그린! 우린 못들은 내용인데!!"

 "말하지 않았으니까요. 정확히는 말할 시간이 없었죠. 우리들은 만난 지 고작 하루밖에 되지 않았으니까요. 초월자님의 앞입니다. 자중하세요"

 TOP 10은 전부 중복되는 머리색이 없으니 간단히 머리색에 맞는 색으로 상대방을 부를 때가 많다.

 그러다 보니 레이아의 머리색은 초록색이어서 모두 그린이라 불린다.

 최하급에 도달한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서 그녀에 대해서 동료들은 전혀 몰랐으며 현재에 와서 그녀에 대해 알게 되어서 TOP10 들은 전부 놀라 하였다.

 청록의 여신?

 지구의 초월자?

 레이아의 말에 유하를 제외한 이들은 전부 혼란스러웠다.

 자신들이 모르는 정보를 알고 있는 10위 레이아

 그리고 그녀가 말한 초월자란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증이 많지만 TOP 10 인원들은 어리석지 않다.

 '나중에 물어보자'

 크리스는 궁금증을 뒤로 하고 재환의 말을 기다렸다.

 "나는 생산계 초월자다. 청록의 여신님의 사제여"

 "대답 감사합니다. 초월자님의 말로 인해 저희가 노력만 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신의 사제인 레이아는 재환이 생산계 초월자라는 말에 미소를 짖는다.

 그와 반대로 재환의 대답에 어째서 미소를 짖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나머지 멤버들

 이번에는 유하마저 레이아가 왜 웃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단 진정하게. 내가 왜 너희들을 불렀고 너희들에게 특전을 줬는지 말하겠네"

 재환은 평소에 쓰지 않는 말투를 쓰면서 말하였다.

 "뿌이뿌이!"

 재환의 머리위를 차지한 현무 뿌이는 재환의 말투에 웃음소리를 내었지만 누구도 듣지 못하였다.

 "{어울리지 않는거 알아.. 하...} 이미 한달 전에 전파했던 대로 한달 뒤에는 행성 전투력 테스트가 실행이 된다. 이때 너희들은 행성을 관리하시는 신님이 무슨 일을 하시게 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생각했을 것이다. 도대체 신은 무슨 일을 하냐? 신이 있다면 세계가 이따위일 리가 없다 라는 식으로 말이다"

 재환은 뿌이를 제외하고 못 듣는 말을 뿌이에게 말한 후 근엄하게 말한다.

 모든 인간들은 한번쯤은 생각했을 내용

 건실한 신자라면 하지 않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무조건 한번쯤은 했을 생각

 신은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를 하면 왜 세계는 이따위로 돌아가는가?

 그리고 그 대답에 신은 대답할 것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행성 전투력을 평가한다는 명목으로 신이 행성을 보호하지 않으면 일어나게 될 끔찍한 현상을 극히 일부분 보여줄 것이다.

 "한달 뒤에 신님은 단 하나의 존재를 지구에 소환시킬 것이다. 그리고 그 존재를 물리치거나 30분을 버티는 게 너희들의 역할이다"

 "그 끔찍한 존재를..."

 10위인 레이아는 소환될 존재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몸을 부르르 떨었고 얼굴은 창백해졌다.

 그녀의 반응에 도대체 무엇이 한달 뒤에 소환이 될지 궁금해진 TOP 멤버들은 질문한다.

 "소환되는 게 무엇인가요?"

 7위 크리스는 조심스럽게 질문을 한다.

 그 질문에 재환은 너무나도 간단히 말한다.

 "무의 존재 경지는 하급 수준의 존재가 한 마리 소환될 것이다. 정확히는 투하지"

 "무의 존재??"

 그 말에 재환은 시스템을 조작해서 TOP 멤버들에게 베리어를 설치한다.

 "맛보기로 보여주지. 한달 뒤에 마주하게 될 존재를 본 순간 느낄 감정을"

 그 말과 동시에 재환은 시스템으로 구동해서 하급 수준의 무의 존재가 뿜어내는 힘을 재현하였다.

 "흐허...."

 "하아... 하아..."

 "흑..."

 고작 1~2초

 유하와 레이아를 제외한 이들은 갑작스럽게 느껴진 압도적인 공포

 자신의 모든 것을 없애겠다는 의지를 느꼈다.

 형용할 수 없고 제대로 이해조차 할 수 없는 공포

 눈에 보이지 않았다.

 시스템으로 구현된 것은 하급 수준의 무의 존재가 내뿜어내는 힘을 일시적으로 재현한 것 뿐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TOP 멤버들을 공포심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하였다.

 '미리 보여준 게 다행이네'

 만약 이러한 체험을 미리 해주지 않았다면 진짜 하급 수준의 허무의 존재를 보자마자 주저 앉고 오줌을 싸고 난리가 났을 것이다.

 마치 고양이 앞에선 쥐마냥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죽었을 것이다.

 '다행히 유하는 괜찮고... 레이아는 이미 경험해보았기에 문제가 없는데 나머지가...'

 2위~9위

 이들은 유하와 레이아처럼 특수한 경우가 아니었다.

 유하는 어릴 때부터 재환에게 훈련을 받았고 자신보다 높은 격의 존재감을 느껴보았으며 단련을 했기에 멀쩡한 것이고 레이아는 청록의 여신의 신도로써 전생에 허무의 존재를 만나보았기에 괜찮은 것이다.

 전생 능력 각성 포션으로 전생의 능력인 신성력을 얻었고 설상가상 운 좋게 전생에 모셨던 청록의 여신의 사제가 다시 한번 되면 전생의 기억을 되찾은 레이아

 그녀의 존재는 재환에게 있어서 행운이나 다름이 없었다.

 "만약 너희가 행성 전투력 테스트때 허무의 존재를 막지 않으면 30분이면 세계 절반이 사라질 것이다"

 "!! 말도 안돼!"

 "고작 30분 안에?"

 "말도 안됩니다"

 몇몇의 인원들은 재환의 말에 부정을 하였다.

 하지만 1위 유하와 2위인 헤론 3위 세실리아는 재환의 말에 부정할 수 없었다.

 그들은 순위가 높은 만큼 남들보다 더 강했으며 에테르 에너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지금 당장 유하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세계를 파괴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핵 수준으로 엄청난 규모의 대폭발 공격만 조심한다면 다른 병기는 그들에게 전혀 통하지 않는다.

 그런데 하급 수준이라면 핵도 통하지 않는다.

 순수 과학의 한계

 이능의 힘은 순수과학의 부산물보다 상위의 힘이다.

 재환은 말은 사실이었고 1~3위에 속하는 이들은 이능의 힘에 대한 가능성을 확실하게 파악한 이들이다.

 그들의 반응을 빠르게 포착한 7위 블루는 재환 부정을 하는 TOP 멤버들을 진정시킨다.

 "지구 대표님이 저희에게 거짓말해서 얻을 이익은 없습니다. 사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위님, 그레이님, 골드님을 보세요"

 블루인 크리스는 재빨리 자신의 파악한 인원을 보라고 말하였다.

 그 말에 1위인 유하는 시선이 느껴지자 간단하게 말했다.

 "왜 보세요?"

 "방금 대표님의 말이 맞나요?"

 "수련이 부족하네요. 몇 위인가요?"

 "9위 남궁세하입니다. 레드라고 불리죠"

 "무슨 전대물인가... 하.. 저도 그냥 레드라고 부를게요. 레드, 미사일 날라오는 거 반응하고 그 검으로 베어버릴 수 있어요?"

 "네"

 유하의 말에 레드 남궁세하는 간단하게 대답하였다.

 직접 해보지 않았지만 이능의 힘이 전세계로 퍼지면서 혼란스러웠던 시기 미사일도 날아다니는 것을 보았다.

 그때 그는 아직 최하급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다른 TOP 멤버가 미사일을 막은 것을 보았기에 지금의 자신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럼 총알도 피하겠고 탱크의 공격도 충분히 막겠네요. 그럼 혼자서 군대쯤은 쉽게 없애버릴 수 있는 수준이겠네요"

 "네?"

 "미사일 막을 수 있다면서요? 반응할 수 있다면서요? 그럼 안 맞겠네요. 현대 병기 중에서 미사일 막을 수 있으면 웬만한 거 다 막겠네요"

 유하는 귀찮다는 식으로 간단 간단하게 말했다.

 그렇다.

 그녀가 말하는 바는 간단하다.

 최하급의 도달했으면 미사일쯤은 너무나도 간단하게 무력화 시킬 수 있다.

 최하급에 도달한 이들은 지구 기준으로 탈 인간이며 무기에 에너지를 감싸서 무기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자들이다.

 현재 지구에 존재하는 강철들은 전부 에테르 에너지 미포함 물질이기에 에테르 에너지로 강화된 무기는 두부 자르는 것처럼 너무나도 쉽게 된다.

 좀더 쉽게 말하면 현재 지구 문명의 물건은 검기를 막을 수준의 아니기에 모든지 베고 부숴버릴 수 있는 수준이다.

 그 결과 최하급 격에 도달한 이능력자를 모든지 부술 수 있는 전차나 다름없는 존재이며 수준이 낮은 지구에서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혼자서 나라 하나를 없앨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이다.

 "레드, 자네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나라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나라 하나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무력이 있다고 확신하네"

 "그레이씨..."

 2위 그레이 헤론은 오랜 시간 용병으로써 활동을 했기에 현재 자신의 가진 능력과 힘을 충분히 파악하였다.

 설마 설마 했지만 재환의 말에 자신의 힘을 더욱더 확신하게 되었다.

 "제 화살 한발 쏜 거 보셨죠? 레이저 쏘는 것과 느낌이 비슷합니다"

 3위 금발 단발 머리의 미인은 활을 무기로 사용한다.

 그녀의 쏜 화살은 마치 폭격이 아니 거대한 레이저를 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찔한 느낌을 들게 한다.

 과연 저게 진짜 화살로 쏜 결과인가? 라는 느낌이 드는 공격

 그녀까지 2위의 말에 힘을 실어주자 순위가 낮은 이들은 수긍할 수 밖에 없다.

 같은 최하급 능력자였지만 수준이 달랐다.

 '격차가 많이 벌어졌어... 이번 일이 끝나면 나도 수련에 박차를 가해야겠어.. 공헌도를 이용해서'

 1~3위의 말에 7위인 블루는 힘의 갈망이 생겨났다.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했지만 그 결과 뒤처졌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헌도를 이용해서 빨리 수련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뭐, 애기 끝났지. 이어서 한다. 난 너희들에게 명령한다. 일단 현재 과학 병기를 전부 동원해서 시간을 끌어라. 전세계의 모든 미사일, 핵, 레일건 등등 전부 순차적으로 쏴서 1초라도 시간을 벌어라"

 상황 정리가 끝나지 재환은 말했다.

 행성 전투력 테스트

 이때 등장할 허무의 존재

 통하지 않을 무기였지만 시야를 방해하고 움직임을 방해하는 것은 충분할 것이다.

 "솔직히 말한다. 현재 행성의 전투력으로는 하급 허무의 존재를 죽일 수 없다. 30분 버티는 것을 목표로 해라"

 재환은 솔직히 말했다.

 30분 버틴다.

 그게 현재 15번 지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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