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쨍쨍하던 어느 화창한 날.
그는 어제 먹은 술 때문에 아직 일어나지 못하고
기분 좋은 꿈을 꾸는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잠을 자고 있다
(씨익) “히히”
- - - - - - - - - -
“역시 이집 국밥은 맛이 좋네”
“그치? 내가 국밥 먹을 땐 이집만 오는 이유가 있다니까!”
“이모! 여기 소주 한 병!”
“오빤 소주도 못 마시면서 왜 시키는 거야?”
“분위기만 내는 거지~ 마시는건 너가~”
“참나!! 안돼 오빠도 마셔 내가 이 두 눈동자로 볼테니까!”
“시른데~”
“어허~ 강제로 먹여야겠다! 일루와!”
두 남녀가 국밥집에서 난동 아닌 난동을 부리며 즐겁고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 - - - - - - - - -
그는 잠에서 일어나고 눈에 눈물이 한 방울 떨어진다
(뚝...) “아... 응? ... 머지...?”
꿈에서 깨자마자 꿈의 내용 잊어 먹어버린 그는 다시 눕는다
“에라 모르게다 자야지~“
“아직도 자는 거야? 어서 일어나서 밥먹어
준원오빠!“
“...“
(그녀에게 해야 될 말... 아니 했어야 될 말이있었다...)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