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로맨스
그의 일기
작가 : 비끈
작품등록일 : 201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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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을엔 고독이지!(1)
작성일 : 18-02-19     조회 : 294     추천 : 0     분량 : 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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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준원은 기쁜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일어나자 마자 그녀에게 연락을 한다

 -일어났니?

 ...

  (답이 없네...일단 출근을 하자)

  그렇게 준원은 출근을 하고 그곳에서 얘들을 만났다.

  “준원아”

  “왜?”

  “계속 연락하고 있어?”

  “당욘!”

 위이잉

  “답장 왔다.”

 -저기 미안한데 난 너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미안해

  “...헐?”

  “왜?”

  “나...차임...”

  “...풉!”

 

 - - - - - - - - - -

 

  “푸하하하”

  “준원아 머냐 그게 하하하”

  “...”

  수영이가 준원이 고백하고 지금까지의 일들을 형들에게 말해주었다.

  “준원아 괜찮아! 여자는 많아!”

  “크크크 준원아 고백을 왜 그런식으로해”

  “그럼 어떻해요...”

  “그건 여보세요? 하고 죄송한데 저 좀 뻥~차주시겠어요? 이 뜻이잔아 하하하”

  “크크킄”

  “웃지마 임마”

  “왜 나한테만 그래! 크크크”

  “친구니까 너한테만 그러지!”

  “크크크”

  준원이는 괜히 수영이한테 짜증을 냈다.

  “준원아 오늘 술 한 잔 할까?”

  “아니요 괜찮습니다.”

  (오늘도 먹으면 죽을꺼 같아...)

 

 - - - - - - - - - -

 

  그렇게 준원의 축구공설은 널리 널리 소문이 퍼지고...

  “준원아 너 차였다매 누구야? 누가 그랬어 누나한태 대려와”

  “아... 아닙니다.”

  혜인이 누나가 위로를 해준다.

  “왜 차이고 다녀 가오 죽네”

  “차였어? 왜? 왜? 왜?”

  “그럴줄 알았다~”

  역시 친구하난 잘 둔 준원이... 오늘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아 맞다 준원아 그거 알아?”

  “머가?”

  “현정이 옆에 공단에 들어갔다는데?”

  “아 그래? 대기업 아니야?”

  “거기는 남자는 군필자 여자는 바로 가능한다던데”

  “오...거기 시설 좋던데...”

  박현정 고등학교때 친구가 되었고 성격은 활발하고 키가 작다

  “이번주 연락해서 놀자”

  “그러던지~”

  준원과 세호는 그렇게 얘기를 마치고 점심을 먹는다.

  “오늘 메뉴가 어마어마 하군”

  “여기서 나가게 되면 이곳 밥이 제일 그리울 거야”

  스프, 스파게티, 볶음밥 등등 학교에서 먹는 급식과는 차원이 다른 식단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식단을 보고 놀란적이 있었다.

 

 - - - - - - - - - -

 

  준원은 퇴근을 하고 숙소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요즘 할 게임도 없고...음...)

 지이잉~

 -오빠 머해? 퇴근했어?

 -어 지금 그냥 컴퓨터하고 있어

 -아 그래? 이번 주말에 머해?

  (이번 주말이면...교대하는 주말인데 그리고...)

 -아 나 약속이 있어서 힘들꺼 같아

 -아 그래? 알았어 하던거 계속해

 -은지야 요즘 할 게임이나 음... 할꺼 없어?

 -음... 책봐 봐

 -책?

 -응 가을엔 책이잖아

 -음... 너 책도봐?

 -나 책 좋아하거든!

 -너 학교 책보기 싫어서 한거 아니였어?

 -...

  좀 후에 알게됬는데 은지는 고등학교을 자퇴했었다 정확한 이유는 잘 몰랐다.

 -그런거 아니거든! 알지도 못하면서...ㄲㅈ

  (내가 심했나...)

 -미안

  그 이후 한 동안 답이 오지 않았다.

  (음... 책이라... 어디보자...)

  한참을 찾던 준원은...

  (기욤 뮈소... 종이여자... 이거 하나 주문해볼까? 평도 좋은데)

  준원은 책 한권을 주문을 하고 잠에 들었다.

 

 - - - - - - - - - -

 

  “자 이번 주말 잘 쉬고 다음 주는 명절인거 알지?”

  (아 벌써 4개월이 흘렀구나...)

  임시 팀장을 맡고 있는 형의 말이 끝나고...

  “야! 준원아!”

  “왜?”

  세호가 불렀다.

  “토요일날 현정이랑 놀자 하나도 온다는데”

  “걔 너랑 앙숙 아니냐...”

  조하나 걔는... 쌔다... 왠만한 남자는 때려잡을꺼다.

  “놀 거야 말 거야?”

  “놀아야지”

  “태호도 올 거야”

  “오키”

  (생각해보니... 영도랑도 놀아야 되는데...)

  영도는 준원과 가장 친하지만 이쪽으로 와서 아예 다른곳으로 가버려 잘

 못 만나고 있었다. 그러면서 점점 놀지를 않고 있다.

 

 - - - - - - - - - -

 

  주말이 되고 태호와 세호를 만났다.

  “야~ 준원이~”

  “머 임마”

  “머 할래?”

  태호와 준원은 간만에 놀아본다 반대조라서 출퇴근 시간 교대할 때 빼고 만나

 보질 못했다.

  “몰라 현정이랑 하나는 언제와?”

  “우리가 가야되...”

  “아... 그래? 어디서 보는건데?”

  “일산역에서...”

  “일산?”

  “일산 라페스타? 거기 가자 던데”

  “가즈아!”

  우리는 택시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약속장소를 향해 갔다.

  “야!!! 오세호!!!”

  “야이! 이년이!”

  “만나자마자 싸우네”

  하나와 세호는 서로 앙숙관계라 생각한다.

  “현정아 안녕 오랜만!”

  “안녕! 야 너 피부 좋아졌다?!”

  “잘 먹고 잘 살아서 히히”

  “현정아 우리 어디로 가야되?”

  “택시 타고 가야되 우리도 안 가봤어”

  “아 그래?”

  태호가 물어봤다.

  “#&$”

  “저 둘은 언제까지 저러고 있어?”

  “몰라... 우리끼리 갈까?”

  준원과 얘들은 택시를 타고 라페스타로 갔다.

 

 - - - - - - - - - -

 

  (라페스타라... 머하는 곳이지?)

  “와~크다 건물이 이렇게 되어 있구나”

  “그냥 번화가네”

  “야~배고파 밥부터 먹자”

  준원일행은 근처 일식집으로 들어갔다.

  “난 치즈 돈가스”

  “역시 일식집오면 돈부리지!”

  “음...난 머먹지...”

  “그냥 대충 골라!”

  세호와 하나가 메뉴 가지고 또 티격태격이다.

  “기다려봐! 음...”

  세호는 약간의 선택장애가 있는듯하다.

  “현정아 넌 골랐어?”

  “음... 아직”

  그렇게 오랜 시간 끝에 메뉴를 고르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가는 도중...

  “아 맞다!”

  “...?”

  “준원이 고백하다 차인거 암?”

  “헐!”

  “현정이 좋아하는거 아니였어?”

  “아니다! 예전 부터 말하지만 아니야!”

  예전에 준원이가 현정이를 좋아한다는 얘기가 있긴 했다.

  “그럼 누구?”

  “박유은이라고 있는데 전화로 고백했다 차임!”

  “...ㄷㅊ”

  “조용히 해봐!”

  (내 얘긴데...?)

  “그러다가 다음 날 ‘너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미안해‘ 이렇게 보내고

 그 뒤로 답을 보내도 안와 하하하”

  “하하하하 어떡해 하하하”

  “웃으면서 걱정하는건 머냐...”

  “나 같아도 저렇게 고백하면 찬다!”

  “응 닥치고 라면이나 드세요”

  “뭐?”

  준원은 한 순간의 말 실수로 하나에게 해드락을 당하고...

  아악!

  “미안! 미안! 미안!”

  (상대를 잘못 골랐다...)

  그렇게 밥을 다 먹을 때 쯤...

  “야 넌 먼데 그렇게 폰에 비밀번호를 걸어놨냐?”

  세호가 준원이 폰을 만져대면서 말했다.

  “내놔 임마 내프라이버시야”

  “내가 너프라이버시 뚫어줄깨 줘봐”

  “뚫으면 내가 지금 먹은거 다 계산 한다.”

  “오~ 오늘 하루 계산 다 하기 어때?”

  “콜!”

  “딴소리 없다!”

  준원과 세호의 내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기회는 10번 10번안에 맞추면 오늘 하루 내가 계산 한다.”

  “그래!”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마지막 한번 남을 때 였다.

  “마지막 한번 남았다.”

  “...힌트...”

  “아까부터 줄만큼 줬잔아”

  “...”

  “빨리해 계산하고 나가야되”

  “...기다려봐!”

  “시간 끌면 다~이기나~?”

  “어? 야! 세호 풀었어!”

  “...?”

  “대박!”

  “잠깐만! 너 머야?!”

  “풀었으니까 내가 이긴거다 오늘 계산 너가 다 해야됨”

  “머야!! 너 알고 있었지 처음부터!”

  “응!”

  “ㅅ...”

  “계산해라~”

  “하아...”

  준원은 깊은 한숨을 쉬고 결국 계산을 했다.

  (그냥 숙소에서 가만히 있을 껄...)

  준원일행은 그날 하루 종일 놀면서 사격장, 볼링장, 오락실, 노래방 등등을

 모조리 다 준원이 계산하고 돌아다녔다. 그리고 그곳에서 내기는 그만했어야

 했다.

  “옷 구경하자!”

  “옷도 사주냐? 준원아?”

  “응~개소리~”

  “그럼 내 돈으로 사지 뭐!”

  “괜찮은 생각을 가졌구나!”

  (나도 옷이나 사야겠다~)

  이제 거의 날이 저물고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준원아 저기 봐 봐”

  “왜? 허억!!”

  “모델인가? 이쁘다...”

  세호가 알려준 그곳을 보니 왠 두 명의 여자가 서있었는데

 마치 모델과 같이 다리는 날씬하고 얼굴도 이쁘게 생겼었다.

  “야! 세호야! 내기 가자!”

  “멀 또?”

  “태호도 포함해서 번호따오기 무슨 짓이라도 해서!”

  “오! 좋지!”

  “난 왜...”

  “우린 노빠꾸다! 참여해!”

  “단판 가위 바위 보로 끝내자!”

  “그래!”

  “가위! 바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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