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피해ㅡ"
"뭣ㅡ"
끼--익
'온몸이 뜨겁다... 죽도록 아프다는게 이런걸까?
나와 연우가 치였다.
애들이 달려오고 신고를 하고있지만
이미 살긴 힘들 것 같다.
죽는다고?
내가 왜 죽어야 하지?
연우는....?'
나는 죽을 힘을 다해
연우의 팔이 보이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허나 보이는건 팔 뿐이었다.
나는 기겁하고 반대쪽을 돌려 보았다.
연우가 횡단보도 한 켠에서
나를 처다보며 소리쳤다.
기겁하며 말이다.
"우아아아아아"
'연우야... 연우야...!'
목소릴를 내려하여도 소리는 나지 않았다.
그저 춥다. 졸려오고 정신이 어지럽다.
마침내 정신을 잃을 뿐이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응-애 응애 응애"
'이 울음소리는 뭐지... 전신이 불편하다.
앞도 보이지 않고 숨이 가쁘다.'
목소리를 내려하여도 우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이 울음소리의 주인은 나라는걸
곧 깨닳을 수 있었다.
"축하드려요. 아들이에요. 마님"
'뭐라는거지?
내가 다시 태어난 건가?'
생각을 하던 와중 대답이라도 하듯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내귀에 들려왔다.
"여보! 아들이래요"
'이게 내 엄마 목소리인건가?
아직 부모님깨 인사도 못했는데...'
"고맙소! 여보 이제 좀 쉬시오...."
'아빠인가?'
"알겠어요... 애 이름은 뭘로 할거에요?"
"알던이 어떻겠소? 알던 카이델"
'다 모르겠는데 알던 카이델이라고? 이름인가?'
"좋네요...그걸로하죠?
아이야 이제 너의 이름은 알던이란다."
'이름인 것 같은데 너무 빨리 짓는거 아닌가?
그러면 카이델은 성같은데 귀족인건가?
아직 시대랑 말을 모르니 알수가 없네....
이곳 상식을 배워야 할텐데 말이지
우선 움직일수도 없으니
여러가지 생각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