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라 이야기 이거주라!"
(세라 이야기 읽어주라!)
"안 돼요..! 이미 많이 읽어 드렸다고요..."
"히잉..."
'꽤나 많은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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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떠졌으면 좋겠다
조금만 움직이러고해도 피곤하고 졸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서 소리만 들으니 잠이 오네...
확실히 이몸은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피곤하다.
뭔가 대책이 필요한데....
아ㅡ아 배가고프다...'
"응애 응애"
"도련님 배고프신건가요?"
'매일 이러고 있지만 적응이 안 됀다
알아들을 수도 없고 말이다...
3시간 마다 배가 고프니 어쩔 수 없이
울어야하는 내 신세라니....
최대한 빨리 이세계에 적응해 살아가야 한다...
적응하지 못하면 이세계에서 도태당하는게
당연할 수밖에 없지
우선 내가 알아낸 것은 이세계는 교회가 있나보다.
종교명은 모르겠지만 세례의식 같은걸 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욱 피곤하다...
내 몸이 돌아올 수 없는 깊은 곳으로 ...
차에 치였을때 느낌이다.
몸은 뜨겁고 정신이 어지럽다
아기의 몸으로 생각을 너무 많이 한 탓일까?
유모의 목소리가 들린다...'
"도련님 도련님! 마님 도련님 상태가 이상해요!"
'누군가 날 든 것 같다.
왠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진다...'
"알... 이제 괜찮아 질거야....
세인은 그렇게 떠났지만
너는 그렇게 보내지 않을거야..."
난 저말이 무슨뜻인지는 몰랐지만
마음이 편안해졌고 이내 잠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