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여섯개의 칼 자루
작가 : quoit
작품등록일 : 201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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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ologue -과거
작성일 : 18-11-08     조회 : 596     추천 : 21     분량 :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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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거

 

 내가 기억도 하지 못할 무렵,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잃었다.

 그 후 난 할머니와 손에 자라게 되었고 할머니는 늘 내게 미안하다는 말과 아버지와 어머니는 좋은 사람이었다는 말을 자주 하였다. 하지만 검게 칠해진 내 머릿속에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없다. 하지만 딱 한 가지, 기억에 남는 게 있었다.

 

 

 

 "모두 두 손을 모아 우리 하나님 아버지…. 성부와 성자와 성령에 기도드립시다."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두 손을 모아 기도드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 녀석아 너도 해야지."

 아버지는 고개를 숙인 채로 내게 말했다. 

 " 아빠 …. 근데 너무 분위기가 조용해서……. 불편해요.“

 성당 안에서는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고요한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었다.

 "원래 기도드릴 때는 조용히 해야 하는 거예요.

 그게 예의야. 너도 어서 두 손 모으고 고개 숙여."

 "네."

  나는 못 이기는 척하며 아버지 말에 따랐다.

 "모두 고개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람들은 고개를 들어 아버지를 바라보았고,

  어린 나의 눈에 그 모습은 너무나 신기해 보였다.

 "아빠! 아빠 말 한마디에 사람들이 전부 다 고개를 들었어요. 저도 목사 될래요!" 

 입가에 미소가 퍼진 채로 말했다. 

 "목사가 되고 싶어? 너 그러면 나쁜 짓 하면 안 된다~“

  아버지는 웃으시며 내게 말했다.

 "네! 나쁜 짓 안 해요!"  

 " 그래, 민준아. 넌 절대 나쁜 사람이 되면 안 돼…. 아빠랑 엄마처럼….“

  아버지는 한쪽 눈을 치켜세우며 알 수 없는 표정을 하고선 내게 말했다.

 "네?“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이것이 내 기억 속 남은 아버지와의 마지막 대화였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좋은 글은 아니지만 많이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계속 연재를 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힙니다!!!!

효정푸푸 18-11-08 00:48
 
* 비밀글 입니다.
맨강딱 18-11-08 00:54
 
잘 보고 갑니다 ^^
노빠꾸 18-11-08 00:54
 
다음화 빨리 부탁드립니다
전건모 18-11-08 01:05
 
따봉 누르고 갑니다~~!
이병허건 18-11-08 01:24
 
짧은글이었는데도 재미와 긴장을 느꼈습니다.~~ 먹고있던 홈런볼도 뿌셔버렸네요...
계속 연재해주세요~~!!
공주킬러 18-11-08 01:31
 
이야 흥미유발  굿굿입니다!
잭스 18-11-08 01:54
 
꿀-잼
신입생노리는… 18-11-08 02:10
 
혹시 20살이세요 ?
최강복거지인 18-11-08 02:27
 
25 번째 돌을 맞이한 복거지인 !-학술대회-!
모두가 참석 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세요. 회장 -서민권-
부자 18-11-08 09:19
 
너무 재밌어요!!
만경엄 18-11-08 10:20
 
소재가 재밌다
더 써 보자 작가야
ㅎㅇㅌ
세띵머 18-11-08 10:37
 
ㅎㅇㅌ
민꼴딱 18-11-08 14:16
 
와 정 말 재 미 있 어 요 !
KoreanGandhi 18-11-08 16:13
 
소재는 진짜 잘 잡았다. 중간에 간디 특별출현 한번만
웅엥옹웅 18-11-08 16:50
 
* 비밀글 입니다.
박세빈 18-11-08 17:08
 
너무 재밌네요 빨리 올려주세요!!!!!!!!!!!!!!!!!!!!!!!!!!!!!!!!!!!!!!!!!!!!!!!!!!!!!!!!!!
준현 18-11-09 00:35
 
굿!!
예림공주 18-11-09 15:14
 
재밌노
영신공주 18-11-09 15:44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일주집 18-11-10 14:29
 
아,,아이고,, 서,,선생님~~! 아,,아주,, ㅈ,,재밌습니다요~~!낄낄낄
은지박 18-11-12 12:33
 
추리소설 잼내여 ~ ㅋㅋ
비버 18-11-12 12:49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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