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안데리아가 마을의 창고에서 살해당한다. 온 몸에 짐승의 거칠고 날카로운 발톱 자국이 있는 것으로 봐서 짐승의 소행이라고 생각했지만 멜번 수사관은 분명 살인일 것이라며 수사를 진행한다. 신입 수사관 스펠린과 멜번 수사관이 끊임없이 수사를 이어가던 중에 테라 부인을 만나며 점점 묻혀가던 사건의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그들은 모두 예상외의 인물이 범인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