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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에라,저에게도 달콤함을 주세요.
작가 : Peachmin
작품등록일 : 201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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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천재?(1)
작성일 : 18-11-08     조회 : 355     추천 : 0     분량 :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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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송세월 시간을 지내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지나있고,계절이 바뀌어있었다.

 한국에 겨울같이 춥디 추운 날씨가 찾아왔다.황실에 방에서 하염없이 지내다보니 시간을 떼울 겸 사람들에 말소리에 집중을 하였고,행동과 묘사로 말을 유추해본 결과,몇개에 단어를 알아 듣게 되었다.

 

 "바람,추워!"

 "어..?공주님께서 말을 하셨다!황제님에게 얼른 알리거라!"

 "어..?몰라몰라!"

 

 유모가 뭐라고 하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였고,몰라라는 단어만 기억이 남아서 몰라라고 계속 덧붙였다.

 '창문은 안닫아주나..추운데..."

 창문을 닫아달라며 더 말하였다.

 

 "바람!추워추워!!"

 "거기 시녀,창문을 닫거라!"

 "예."

 

 창문은 닫혔고,안에 들어오는 차디찬 바람이 없으므로써 마침내 만족하였다.

 그렇게 노곤노곤한 몸으로 눈꺼풀이 닫힐려는 찰나 누군가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데,

 아버지였다.

 

 "딸이 말을 하였느냐?!"

 "예 폐하,말씀을 하시는걸 똑똑히 들었습니다."

 

 '폐하','말' 등 내가 아는 단어들이 조금씩 나왔고,저 성인에 기사와 아버지는 자기들끼리 얘기를 하다가 끝내 나한테 다가왔다.

 

 "세에라,말을 할 수 있겠느냐?"

 "폐하 아직 기초적인 몇 단어만 알고 계신듯 하오니,몇 개월이 지난 지금은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조용히 해보거라 그래도 혹시 모르는것 아닌가!"

 

 둘이 이리저리 얘기를 하는 동안 중간에 호통이 있었고,다시 한번 나한테 물어왔다.

 

 "세에라 내 딸아,말을 할 수 있겠느냐?"

 "페하!폐하..밥!밥!"

 "오..그래 아버지다.아버지!"

 

 그냥 아는 단어 몇가지만 말을 해봤는데 저쪽에서 호들갑이다.꼴불견이네.

 내가 한말이 뭐인지 모르겠으나,갑자기 저쪽에서 누군가를 불르며 명령을 내렸다.

 

 "세에라가 밥이 먹고 싶다 한다.대령하거라."

 "하오만 폐하..그냥 아시는 단어를 나열한 것 같습니다.."

 "진짜로 밥이 고플수도 있지 않느냐!"

 "대령하겠습니다.."

 

 또 아는 단어가 들려왔다.'세에라','폐하','밥',그냥' 등 이번엔 좀 수월했다.

 '설마 밥이라는 단어를 내뱉어서 갖고 오는건가..배 안고픈데..."

 고민을 하다가,그때가서 치우면 되겠지 하며 내비뒀다.

 

 "아직 태어난지 6개월밖에 안지났는데 말을 하는거보면 천재인가?"

 "다른 세레오스님들과는 다르게 비교적 빠른편이긴 하십니다"

 "허허..세에라가 천재라면 그것도 좋다만,관심이 오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걱정 마십시오.감히 누가 공주님을 건드리겠습니까"

 "그것도 맞는 말이다"

 

 또 또 저봐라,자기들끼리만 얘기한다.나도 심심한데 대화좀 해주지.

 그렇게 얘기하는걸 멀뚱히 쳐다보다가,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음식이 왔다.

 버섯을 양념으로 하여 볶아낸 각종 야채 버섯 볶음과 아기여서 그런가 고기는 찾아볼 수 없는 이유식 식단이다.

 하지만 말을 해서 그런가.이번엔 지구에서 보았던 홍시같은 달달해보이는 감이 보였고,그곳으로 손을 뻗어보았다.

 

 "으으으..쪼거 쪼거 으..!!"

 "데일레를 이리 주거라"

 

 '데..뭐?여기선 다른 이름인가보네'

 시녀가 홍시같은 것을 내왔고,아직 몸을 움직이는게 불편해서 그런가?얼굴에 다 범벅되며 맛있게도 먹었다.

 

 "마시따 이거 조아!!"

 "오...이젠 말도 더 잘한다!!언어 배우는 책을 가져오너라"

 "예 폐하"

 

 누군가에게 또 뭐를 시키며,내 얼굴에 묻어있는 범벅을 식탁에 있던 냅킨으로 닦아주고 자신에 무릎에 앉힌다.

 닦아주든 말든 또 하나를 집어와 먹기 바쁜 와중에,아까 나가던 시녀가 무언가 책을 하나 가지고 온다.

 '저건 또 뭐지?아직 책 읽을 수준은 아닌데.."

 

 "세에라,이건 세레오스 공통어를 배우는거란다.이해 하겠느냐?"

 "이거?몰라 몰라"

 "폐하,책을 건네주시고 시간을 기다려봄이 어떠하십니까?"

 "그게 낫겠군"

 

 이번에도 자기들끼리 말을 건네곤 책을 주고 식탁,기사 가져왔던 것들을 모두 치우며 방을 나간다.

 이제 또 할거도 없겠다.책을 펼쳐보았다.

 '흠..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책엔 알 수 없는 말 투성이에다가 가끔씩 그림도 적혀 있었다.

 '아...!이거 여기 언어인가본데?언어책인가보네'

 언어 책이란걸 이해했고,조금 읽다가 곧바로 잠들었다.

 

 아침 밥,점심 밥,저녁 밥 먹는 일과 빼곤 할만한게 마땅히 없었으므로,틈틈히 책을 보았다.

 알 수 없는 단어도 많았고,아는 단어들과 배열이 된 단어들도 많았다.

 처음엔 와서 들은 몇몇에 단어만 짜집기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였는데,이젠 책도 공급이 되었고,

 더 체계적인 공부가 가능하여 이해할 수 있는 단어들과 말할 수 있는 문장들이 많아졌다.

 

 "조기요 조기요..간식머거요 간식..!"

 "흡..!!공주님이 이번엔 길게 말하셨다!!황제님에게 보고하라!!"

 "흐유..아니.."

 

 또 저런다 또,이젠 두려워서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다.그 난리를 또 피우겠지?망했다.

작가의 말
 

 봐주시는 분들이 있으실려나욤~

필리 18-11-20 18:07
 
넵! 저욧!
Peachmin 18-11-24 06:21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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