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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고민 상담부 - 검은 꽃 찾기
작가 : Ozone
작품등록일 : 201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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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고민 상담부 창설
작성일 : 18-11-08     조회 : 253     추천 : 0     분량 : 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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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능력은 사람에게 약해, 고유 능력 때문에.”

 “그렇구나. 그러면 아까 그 말이 이해 가내.”

 

 혜원이는 민준의 말을 이해했다.

 

 “그 말은 사람 의외 것이라면 강한 거야? 동물한테 강한 거야?”

 “그 말이야.”

 “확실히 대책이 필요해 보이네.”

 “그거 때문에 들어온 것도 있어. 불안한 예감이 들어서 도와주려는 하는 것이 재일 크지만.”

 “그거는 모르겠다, 지옥인지 천국인지 열어봐야 알 꺼 같아.”

 “돌파구는 있으니까 찾으면 되니까.”

 

 둘이서 얘기하면서 걷다 보니 학교 운동장에 도착했다. 민준이는 팔이 아직도 아프다. 이거 팔이 아직도 아프다. 이러다가 퍼렇게 멍들게 될 거 같았다. 민준이와 혜원이는 교무실에 들어가니 선생님 몇 명 밖에 없었다. 시간을 보니 점심시간 이였다. 그래도 돌아가기 싫어서 둘은 문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선생님에게 물었다.

 

 “선생님!”

 

 혜원이가 말을 걸자 인상이 꽤 사나우신 선생님에게 물었다.

 “너희는 누구니?”

 “1학년 3반 고혜원 이예요.”

 “1학년 1반 김민준 이예요.”

 

 둘은 차례대로 인사하자 꽤 사나운 선생님이 온화하게 말했다.

 

 “1학년이 구나! 누군가 했나 했네. 나는 우강설 선생님이다. 1학년 2반 단임이고 마법 이론 가르칠 선생님이야. 무순일 이야?”

 민준이가 대답했다.

 

 “서클 만들러 왔어요.”

 “서클 만들게?”

 

 선생님 반응이 묘하게 기쁘다.

 

 “선생님 따라와 봐.”

 

 둘은 선생님을 따라 가보니 여자 선생님이 앉아 있는 자리까지 갔다. 우 선생님이 여자 선생님에게 말했다. 여자 선생님이 우 선생님을 보고 민준이와 혜원이를 봤다.

 

 “여 선생님, 서클 설립 신청이래요.”

 

 안내해주신 강 선생님은 다시 자리로 가시고 민준이와 혜원이 그리고 여선생님만 나았다. 여 선생님은 설립 신청에 의아한 표정으로 둘을 쳐다보았다.

 

 “너희 진짜 서클 만들 거야? 일단 저기 있는 소파에 앉아서 얘기하자.”

 

 둘은 선생님과 함께 소파에 앉았다. 선생님은 1인 소파에, 둘은 긴 소파에 앉았다. 혜원이가 선생님의 말에 대답했다.

 

 “네. 만들 거에요. 적응 못 하는 학생들을 도아주고 싶어요.”

 “도움 줄 방법은 많은데 왜 서클을 만드는 거니?”

 “저희가 돕고 싶은 건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서클도 도아주고 싶어요. 서클 능력밖에 일들을 둘이서 도울 거에요.”

 

 혜원이의 말에 선생님은 둘을 맘에 들어 하는 눈치였다. 선생님의 다음 말이 민준이와 혜원이의 귀에 거슬렸다. 민준이는 혜원이가 만들자는 때부터 느낀 불안한 예감이 적중한 느낌이 들었다.

 

 “장하구나, 학교도 한계가 있는 사각지대를 맡아주고.”

 “사각지대?”

 

 둘의 목소리가 우연히 겹쳤다. 혜원이도 불길한 예감이 들였다. 선생님이 둘에게 있었던 일들을 말해주었다.

 

 “학생들 사이에서 수상한 일이 일어나는 거 같은데 선도부 만으로 벅차다고 그러더라. 그 목적대로 한다고 해도 그쪽이랑 싫어도 역일 수 도 있다고 선생님은 생각해.”

  “역시나……”

 

 민준이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솔직히 민준이는 그런 쪽이랑 역이기도 싫고 보기도 싫다. 그때 선생님이 엄청난 제안을 했다. 그 제안은 둘에게 너무나 달콤했다.

 

 “원래 서클 만들려면 여러 허가를 받아야 해. 그 과정이 한 2주 정도 걸려. 오늘까지 신청 받으니까 문제는 없을 거야. 서클승인은 선생님이 꼭 시킬 태니까 걱정 마. 너희에게 특별한 권한을 제공해줄게.”

 “무순 권한이요?”

 “B동 학생 데이터를 제공해줄게. 상담할 때 도움 많이 될 거야.”

 

 그 말에 둘은 말을 잃었다. 이거는 둘에게 엄청난 혜택이라고 생각했다. 말은 하고 싶은데 너무 놀라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혜원이는 이것이 거래라는 거를 알아차리고 선생님이 말을 이어 나갔다.

 

 “그 대신에 도와줘야 할 일이 있어. 수상한 힘에 학생들이 감염되는 이유를 발 켜줘.”

 “네?”

 “감염?”

 

 너무 뜬금없는 소리다라는 생각이 둘에게 들었다. 사태 파악이 전혀 안되고 이해가 되지 안는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대 선생님은 설명을 해주지 안았지만, 얼굴은 아주 복잡한 얼굴 이였다. 잠시 후 선생님이 일어나 나와 민준이와 혜원이의 손을 잡았다. 민준이는 전혀 사태 파악이 안 선다.

 

 “선생님?”

 

 혜원이가 불안한 얼굴로 선생님을 보았다.

 

 “부탁할게. 이런 일이 일어날지 10년 됐는데도 해결 못 했어. 만약에 이 감염이 학교 밖으로 나간다면 큰 사회적 문제가 일어날 거야.”

 

 혜원이가 필사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혜원이도 이런 일은 피하고 싶어 하는 거 같았다.

 

 “경찰에 신고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둘은 그쪽으로 아는 게 없고 방법도 몰라요.”

 “그게……. 경찰도 조사하다가 증거가 너무 없어서 수사 중단했어.”

 “그럼…… 더 어려운 거 아, 아, 아닌가요?”

 “하지만 희망은 너희들밖에 없어. 해준다면 학교에서 도와줄게. 꼬리 잡이면 이사회도 도와줄 거야. 그쪽도 피해자니까.”

 

 혜원이가 민준이를 쳐다보고 있다. 말은 안 하고 있지만 ‘서클 만들까?’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민준이가 난감한 표정을 짓다가 곰곰이 생각을 시작했다. 민준이는 아주 신중하게 생각하다가 답을 내렸다.

 

 “서클 만들자. 선생님 제안도 받고.”

 “이유가 뭐야?”

 “학생 데이터 있으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의뢰 도와줄 때도 편할 거고.”

 “듣고 보기 그렇네…… 선생님의 제안은?”

 “그거는 천천히 3년간 밝혀내면 될 거 같아. 의뢰하면서 물어보면 될 거 같아.”

 “오…… 그러면 되겠네.”

 “그럼 결정이네.”

 

 선생님이 잡던 손을 빼고 다시 자리로 앉는 다음에 그러고 말했다.

 

 “만들 거야?”

 “네!!”

 

 혜원이가 확신하게 말했다.

 

 “단 둘의 활동 우선순위는 생존을 돕는 거예요.

 “알았어. 그럼 신청서 가져올 거니까 기다려”

 

 그렇게 혜원이와 민준이는 그날 서클 신청서를 내고 학교를 나왔다 서클 이름은“마법 고민 상담 부”로 학생이나 동아리 마법 관련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활동을 하기로 했다.. 신청서를 다 쓰고 학교로 나왔다. 학교 정문에서 둘은 학교 건물에 붙어있는 시간을 보니 1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학교 시계를 보고있는 민준이를 불렸다.

 

 “민준!”

 “왜?”

 

 무언가를 말하려는 눈치였지만 말을 꺼내지 않았다. 어딘가가 슬퍼 보이는 표정을 지었다.

 

 “앞으로 잘 부탁해, 민준. 그리고…… 아, 아니야!”

 “잘 부탁해 부장.”

 “응. 부부장 너도.”

 “나는 기숙사로 돌아갈게…... 컥!”

 

 민준이는 기숙사로 돌아가러 다가 혜원이가 긴 팔 목덜미를 잡았다. 목이 아프지만, 혜원이를

 돌아보았다. 그녀는 행복한 얼굴로 그녀의 스마트폰에 문자를 보여주었다. 민준이는 문자를

 읽고 얼떨떨한 얼굴로 혜원이를 봤다. 문자 내용은 이렇다.

 

 “아까 상담했던 선생님이야. 담당부서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에게 신청서 보여줬거니 바로 허가

 나왔어. 활동부실은 빠른 시일 내에 배정해줄게!”

 

 우리는 그때 거절하는 것이 나올 뻔 할지도 모른다. 설마 알 수 있는 어둠에서 우리서클이

 표적이 될 줄은 몰랐다. 이 이야기는 나중 이야기지만, 지금은 몰랐다. 얼마나 깊고, 썩 기분

 좋은 일도 아니고 위험한 일인지…… 그리고 혜원이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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