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현대물
해의 시간
작가 : XLAYITH
작품등록일 : 2016.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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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프롤로그
작성일 : 16-08-23     조회 : 746     추천 : 0     분량 :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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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미렌 님?"

 

 

 렌 님이 들고 있었던 것은... 아기였다.

 자는 아기.

 수상했다. 수상...? 아무튼 이상했다. 분명 렌 님은 아기를 싫어하셨을 텐데.

 

 

 "나라고 아이를 다 싫어하는 것은 아니네. 그리고 이 아기는 울지도 않지 않나."

 "...."

 

 

 울지 않아서 좋아하시던 것이었습니까...

 

 

 "크흠! 큼. 어쨌건 간에 이 아이는 뭔가 이상하네. 내가 길을 가던 도중에 발견한 아이인데 포탈을 가지고 놀고있었네. 그래서 죽이려 했네만..."

 

 

 이러고서 렌 님은 내 눈치를 본다. 물론 난 화가 굉장히 많이 났고. 렌 님을 패기 시작했다.

 

 

 "악! 잠깐. 쿠오! 난 자네의 단체에 속해있는 최고사령관...악!"

 "둘이 있을때 편하게 대하라고 한 것은 카미렌 님이 먼저 말하셨습니다."

 "그렇지만 패란 소린 없었네!"

 "그렇지만 잘못을 하신 것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악! 악! 어, 어쨌든 죽이려 했지만 죽지를 않았네!"

 "!!!?!?"

 

 

 나는 패던 것을 멈추었다.

 

 렌 님이 파괴할 수 없는 것...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지 않을까?

 실제로 렌 님이 파괴할 수 없었던 것은. 크리에이티브 버스터와 만월의 그림자밖에 없었으니...

 그러나 둘 다 무생물. 살아있지 않았다. 그런데 살아있는 것인데 렌 님께 파괴되지 않는다면...

 

 

 "카미렌 님-"

 "안 돼네."

 "그 전에 죽이려고 하지시 않으셨습니까."

 "나는 이 아이를 축복할 생각이네."

 "...! 은혜를 원수로 갚을 수도 있습니다. 안됩니다. 싹을 없애셔야 합니다."

 "지금 걱정하는 겐가?"

 "걱정이 않돼게 생겼습니까?!"

 

 

 만약 이 아이가 렌님의 적이 된다면. 그 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걱정하지 말게 나도 나름 생각이란게 있으니..."

 "...고귀한 자의 선택은 곧 고귀한 뜻일지니...

 기사단에 영광을."

 "기사에게 무운을. 고맙네, 쿠오."

 "my pleasure."

 "이 아이의 수명은... 하늘의 태양과도 같을 것이네..."

 

 

 

 해의 시간 Ep1

 

 억압의 시대.

 

 0화. 축복받은 아이.

 

 

 

 ...흥미롭네. 렌이 죽이지 못하는 아이라.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은것 같군.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때를 기다려야 해, 때를...

 내가 가는 날이면...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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