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여왕이 즉위한 계림은 혼란에 빠져 흔들린다. 이 난세 속에서 반란을 일으킨 진만의 군이 중경으로 향하고, 중경에선 중앙군과 지방군이 합하여 이를 저지하고자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야심을 품고 몰래 움직이는 이들이 생기며 혼란은 가중된다. 그러는 동안 중경유수의 딸 박인하는 난세 속에서 미소를 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