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력이 흩어져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순수' 마법사들은 종족 검열을 시작한다. 마력을 다룰 필요가 없는 것들을 골라내어 처리하고, 그 약한 것의 마력을 흡수하여 모든 마력을 통제할 단 하나의 '성배'를 만든다. 그런데 과연 그 성배란 어디에, 누구의 손에 있다는 것인가? 세상의 마력을 담은 그것은 과연 누구의 편에 있다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