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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녀님은 전하의 1호팬
작가 : 타로
작품등록일 : 201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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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부터 신녀랍니다.
작성일 : 19-02-20     조회 : 395     추천 : 0     분량 : 5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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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꺄아아아아아악!!”

 무대를 가득채우는 여학생들의 비명소리....물론 나도 그중 하나다. 음음! 그렇고 말고

 “여러분! 이 무대를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 무대에 서 있는 사람은 요즘 잘나가는 인기 아이돌 박세찬 이다.

 박세찬은 인기 급상승 아이돌로 알려져 있다. 모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무엇보다도 잘생긴!

 후후후...내가 지금 이 이야기를 왜하냐고??

 내가 바로 저 인기 급상승 아이돌의 첫 팬! 다시말해 1호팬이라는 말씀!!...그래두 계속 이런 여학생 사이에 치여서 세찬이를 응원하고 있지만...그래두! 언젠간 나 세찬이와 결혼하고 싶어!!

 “여러분 저의 공연을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세찬아 사랑해!!!”

 “엉엉 넌 나의 천사야아..”

 “벌써 끝나면 안돼!! 이제가면 언제오나!”

 하아..벌써 공연이 끝나버렸어..이제 집에 가야지....하는 순간 저 멀리에서 보이는 어느 한 여학생무리가

 “야! 거기너 일로와봐”

 ...하고 나를 불러세웠다.

 “너가 우리 세찬이 1호팬이라며?”

 “우리이? 우리이이? 우리 좋아하고 있네 아직 머리에 피도 안마른 주제에!”

 ....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재 내가 말하고 있는 발언은...

 “네..네..맞..맞는데요..?”

 으아아 뭐하고 있는거니 나님아!! 기껏해야 어린애잖아 내가 더 나이 많잖아! 왜 이딴거에 기죽고 있어!!..라고 하기엔 너무 기가 쌔보이는 애들이었다..

 ‘짝!’

 ...방금 내 얼굴이 옆쪽으로 돌아간거 맞지...?

 “어디서 늙은이 주제에 우리 세찬이 1호팬이야? 너같은 늙은이들은 집에가서 전국 노래자랑이나봐! 너 때문에 한명 더 왔어야 되는데 걔 짤렸잖아”

 아니이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는 거지? 그게 꼭 내잘못인가??

 “그래서 말인데 너가 내 친구 정신적 충격값좀 배상해 주라”

 “야 거지같은데 배상해줄 돈이나 있을까?? 키킥”

 “그러게 아 존나웃겨”

 하...내가 이렇게 까지 참아야 되나..지금 나한테 있는게 3만원 정도니까..

 “야 이돈 줄테니까 빨리 가라 어린애 상대하기 싫다”

 나는 그렇게 말하며 3만원을 통째로 다주었다

 “하!! 고작 3만원? 한 10만원은 받아야겠는데요?”

 아니 저것들이 미첬나 뭔 줘도 지랄이야

 “3만원도 너희들에겐 크단다 애기야 그니깐 지랄하지 말고 꺼지렴”

 “하긴..거지라서 돈도 없으시겠죠 야 얘들아 가자!”

 하아..드디어 가는구나 짜증나 뒤지는줄 알았네

 “아 가기전에 이건 선물이야”

 누군가 내 뒤통수를 손으로 후려치는 느낌이 들면서 내 머릿속에서 툭 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뒤로 난 의식을잃었다...

 

 “그러니까 너희들이 뒤통수를 쳤는데 갑자기 쓰러졌다 이말이야?”

 “아 네~ 그렇다니까요? 그냥 짜증나서 뒤통수 한 대 후려 갈겼는데 갑자기 쓰러졌어요”

 “어허....”

 “후엥~우린 이제 끝났어..우리 이제 살인미술 거야,,,”

 “미친 소리 하지마!! 무슨 뒤통수 한 대 가격했다고 살인미수야?”

 “너희가 뒤통수를 때린뒤 병원에 있는 화연씨는 쓰러졌고 이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면 너희는

 살인미수가 아닌 살인죄로 바뀌는거야!“

 “네에에??!”

 “으아아아앙! 죄송해요! 저흰 그져 저 사람이 세찬이 1호팬이라는게 짜증이 나서 그만...”

 “저럴 생각 까진 없었어요..후에에에엥”

 “일단 화연희씨가 깨어나길 기다리는 수밖에....”

 

 

 

 

 으...여기가 어디지..? 나 죽은걸까..누워있는걸까..? 너무 편안해..

 “살고싶어..?”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렸다

 “난..살고싶어..”

 “더 진심을 담아서 크게 외쳐줘..”

 “난..나는! 난 아직 죽고싶지 않아! 난 살고싶어!”

 

 

 “난 살고싶다고!!”

 벌떡하고 일어난 나는 새로운 세상을 발견했다

 “으응...? 꿈인가??”

 “어머나!! 누구세요!”

 조선시대 옷을 입을 입은듯한 한 아줌마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나에게 물었다.

 뭐야...사극세트장이야,,? 흠...카메라가 없는거 같으니까 사극은 아니고 현실인가...일단은

 장단에 맞춰줘야겠다..

 “어머..죄송합니다 길을잃어서 길을 찾다보니 어느순간 여기에...”

 “아..그렇군요...오오? 에..에구머니나!!”

 응?? 왜그렇게 놀라지? 내 얼굴에 뭐라도 묻었나? 거울좀 보자 뭐가 뭍었나아....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은 다리까지 오는 새하얀 긴머리를 가지고 있고 루비처럼 새빨간 붉은

 눈을 가지고 있었다

 “뭐...뭐야! 당신 뭐야! 요..요괴냐...?”

 아줌마는 겁에 질린 듯 앉아 있었다.

 “아..아니요! 저는 선량한 이나라의 주민입니다”

 “여보! 무슨일인데 그래!!”

 문 밖에서 남편같은 한 아저씨가 들어와 부인을 부축해 주고 있었다

 “저..저기 요괴가...” 하며 아줌마가 가르킨 손가락은 나를 향하여 있었다

 “저는 요괴가 아니란 말이에요!!”

 “아니 진짜 요괴가!! 요괴다! 요괴가 나타났다!!”

 남자가 문밖을 향해 소리쳤다. 빨리 도망가야 겠어!! 이러다간 일어나고 10분도 안되서 다시

 생을 마감하겠어!!

 “뭐라고 요괴??”

 “어디에..??”

 “꺄아아아악!! 무서워!!”

 도망가려던 나는 그 남자에게 팔목을 붙잡혔다

 “아..어딜 도망가려고!! 이 요괴!!”

 “아니 그니까 저는 요괴가 아니라니깐요??”

 “거..거짓말하지마!! 지금 네 모습이 모든걸 다 알려주고 있다고!!”

 아..그렇구나 여기는 조선시대 같으니까 지금 내 모습이 요괴라고 착각하는 거겠지..뭐..내면은

 선량한 시민이지만...하하..

 “요괴를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남자무리가 낫과 무기들을 들고 나에게 뛰어오고 있었다

 으윽...큰일이잖아?? 일단 여기서 빠져나가야 뭘하든지 할텐데..이 아저씨가 팔목을 너무 쎄게

 잡아서 나갈 수 가 없어..에잇 모르겠다 아저씨 죄송합니다악!!!

 나는 나의 팔목을 잡고있는 아저씨의 팔목을 이빨로 콱 하고 깨물었다.

 “으아아아악!! 요괴가 나를 물었어!!”

 이때다 도망쳐야해! 일단 문밖으로 정면돌파 하는건 무리고..창문으로 나가야겠다.

 “아저씨!! 제가 나중에 꼭 배상해드릴께요!! 죄송합니다!!”

 하며 나는 그집을 뛰쳐나왔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보니 벌써 달님이 예쁘장 하게 떠있는 밤이었다.

 “하긴..오늘이 슈퍼문이 뜨는 날이랬나..?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가족들도 보고싶고..

 춥고..배도 고픈데,,요괴라고 소문나서 어디 머물때도 없고..아!! 소설에서 보면 이럴 때 궁으

 로 찾아가면 뭐 있던데?? 근데...궁이 어디지...?

 궁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찾아보던 나는 궁처럼 보이는 건물을 발견했다.

 “조아써!! 이제 여기로 들어가면 되는거야! 그런데 보초를 어떻게 따돌리지..?”

 그렇게 생각중이었는데 유독 낮아보이는 담을 발견했다

 “흠....저 담을 넘으면 되지않을까? 에잇 모르겠다 일단은 넘어보자!!”

 나는 낑낑거리며 담을 넘었다 가까스로 담을 넘은 나는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거렸다

 “흠...밤이라 그런가..? 아무도 없네?”

 그러자 갑자가 어디선 가 소리치는 듯한 목소리가 들렸다.

 “누가 좀 살려주세요!! 아무도 없어요??”

 “쉿! 아무도 널 구하러 오지않아 그만 포기하시죠”

 어린애 인듯한데...일단 어린애고 자시고 빨리 구하러 가야겠다. 창고 쪽에서 들린 것 같은데..

 창고를 열어보니 16살같이 생긴 아이가 줄로 꽁꽁 묶여져 있었다 그리고 검은 마스크를 쓴

 두명의 건장한 남성이 보였다.

 “괜찮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제발...제발요...”

 “쳇 귀찮게 됬군..일단 처리한다.”

 “꽤 반반한 여식인데 우리 노리개로 삼는게 어때??”

 “오 좋은생각이야 흐흐흐...”

 으..나를 이상한 눈빞으로 보고 있단 증거는 날..XX하거나 아님XX하거나 XX할 생각이겠지!

 “우리의 놀있감이 되어라...흐흐흐...”

 ‘퍽’

 “사양하겠습니다 노리개가 되는건 싫거든요”

 나는 주먹으로 한 남성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이년이!!”

 나는 또 가뿐하게 몸을 돌려 피했다

 아부지..감사합니다 다이어트 하려고 배웠던 무에타이를 여기서 써먹게 되네요..

 “그냥 귀찮은데 한방에 끝내죠 뭐 보니까 검도 안들고 온거 같으신데..”

 “이익...”

 “후훗 잠시만..아주 잠시만 기절해 주세요.. 그럼 모든게 다 해결되어 있을꺼에요”

 “퍽퍽”

 나의 메가울트라슈퍼 주먹을 맞은 두 남성은 털썩하는 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아 맞다!! 그 아이는??

 “괜찮니??”

 “.......”

 이런 말이 없는거 보니 너무 놀랐나??

 “꼬마야..괜찮....”

 “우와아아아아아!! 짱멋있다!”

 에,,??

 “누나가 날 구해준거지? 정말 고마워!!!”

 “별..별말씀을요...”

 “내가 누나에게 상을줄께!!”

 “꼬맹이 너가?? 어린게 벌서부터 거짓말 하면 안돼!”

 “어?? 무슨소리야 내말 한마디면 다 되는데..?”

 “무슨소리를...”

 “세자야!!”

 “아바마마!!”

 “어디있던거냐 세자야!! 이 아비가 너를 한참 찼았단다”

 “히힛 아바마마 저 창고에서 괴한들한테 가둬져서 죽을뻔 했는데 누나가 주먹으로 괴한들을

 빡! 뻑! 퍽! 하고 쓰려뜨려줬어!!“

 잠시만...저아이가 세자...? 세에자..? 그럼 나 세자를 구해준건가? 살다살다 이런일이 다있네

 “네가 세자를 구해준건가?”

 “네...네 그렇사옵니다 전하”

 “과인이 그대에게 상을 내리지...잠깐 그대 생심새가...?”

 젠장 여기서도 요물, 요괴 취급 받는건가?? 궁안에서는 꼼짝없이 죽을 것 같은데..

 “처음뵙겠습니다. 만나뵈어 영광입니다,”

 “신녀님”

 에..?? 내가 신녀? 나는 그냥 세자를 구해준 평범한 사람일 뿐인데??

 “읽어보거라”

 “예”

 옆에있던 내시가 두루마리를 펼쳐 큰 소리로 안에 쓰여있는 글을 낭독하기 시작했다.

 “하늘에서 곧 신녀가 내려올것이니 이에 모든 궁의 사람들은 항상 몸을 청결히하라 또한 신녀

 의 생김새는 머리카락은 두루마기처럼 길고 머리는 눈보다 더 희며 눈은 피를 부어놓은듯한

 모습이니라“

 에....여기서 말하는 신녀라는게 나랑 똑같은 생김새잖아?? 그럼 내가 진짜로 신녀인건가??

 “신녀님이 오셨으니 저희 나라는 평안하겠군요 하하핫!”

 “하하하....”

 “신녀님이 내려오신이상 이제 저희 궁에서 지내셔야 합니다. 아 하지만 궁박으로 외출하시

 는 것은 자유입니다만 꼭 시중을 드는 아이는 한명씩은 데리고 다니세요.“

 “네 알겠습니다”

 “신녀님을 거처로 안내하라”

 그래서 뜻밖에 나는 신녀로써 이 나라를 평안히 보살펴야 한다. 젠장! 나에게 그런 능력이

 있었으면 이미 노벨 평화상 수상감이라고!!

 “도착했습니다 신녀님”

 내가 혼란을 겪고있는동안 나는 이제부터 내가 살 거처로 오게 되었다

 “안녕하십니까 신녀님. 소녀 이제부터 신녀님의 시중을 들 류화라고 합니다”

 “하늘의 모든 뜻을 아시고 신의 딸이신 귀중한 분을 뵙습니다. 소녀는 이제부터 신녀님의 시

 중을 들 류선 이라고 합니다“

 “으..응 다들 잘 부탁해요”

 “말을 편하게 하십시오 신녀님”

 “아..알겠어 근데 너희는 쌍둥이니?”

 이때 류선이 말했다

 “네 저희는 쌍둥이입니다. 제가 언니이고 류화가 동생입니다”

 “뭐래!! 나보다 3분 더 빨리 태어난 거 밖에 없으면서 언니는 뭐 언니래?”

 “뭐?? 이게!!”

 류화와 류선은 서로 투닥투닥 하면서 싸우는데 참 보기 좋아보인다

 “흠흠...”

 내가 헛기침을 하자 이제야 나를 알아차린뒤 넙죽 절을하였다

 “죄송합니다 신녀님 저희가 너무 분노에 눈이 멀어 신녀님의 눈을 더럽혀 버렸습니다. 저희의

 죄를 엄히 다스려 주시옵소서...“

 류선이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괜찮아요. 투닥투닥 거리며 싸우는게 참 보기 좋네요 후후..”

 “감사합니다 신녀님!”

 “그래요.....”

 “저는 오늘부터 신녀랍니다”

 그렇게 신녀로서 나의 삶이 다시 한번 시작되었다

 

 

작가의 말
 

 잘부탁드립니담 오랜만이네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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