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도 않고 말소리도 들리지도 않지만 인간과 함께 공존하는 존재가 있다. 귀신이라는 말도 있고 요괴라는 말도 있고 신이나 영물이라는 말도 있다.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으나 그저 느껴질 뿐인 존재에 대해 사람들은 그 나름의 이름으로 형용하며 살아간다. 궁금하면서도 멀리하게 되는 그 존재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