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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시작한 공주님
작가 : 박스
작품등록일 : 201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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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으로(1)
작성일 : 16-08-24     조회 : 618     추천 : 0     분량 : 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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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에서 (1)>

  글쓴이 : 백로냐

 

 

  [아, 피곤해 조금만 쉬었다가 할까...]

 그녀는 피곤한 듯 잠시 책상에 엎드렸다.

  [이거봐라, 애들아 이거봐라 너희들도 이사람처럼 이렇게 농땡이 부리면 평~생 승진못한다. 알겠지?]

  ‘아... 팀장님’

 그녀의 팀장님은 엎드려있는 그녀의 머리를 책으로 치면서 직원들에게 보라는 듯 말했다.

  [그 저번에 했던 프로젝트 다 정리했어?]

 그녀는 머리를 긇적이며 곤란하다는 듯 행동했다.

  [그게 말이죠, 중간에 오류가 있어서요. 점심시간까지 바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팀장은 약간 짜증이난 표정을 지었다.

  [하... 그래 빨리 보내]

  [넵]

 ‘아 진짜 저 싸팀장’

 (싸팀장 : 싸가지없다는 팀장을 줄여서 직원들끼리 불르는 호칭)

 그녀의 회사동료인 이주영이 다가와서 말한다.

  [아이고... 저런 싸팀장 뭐가 맘에안들어서 항상 우리 진아씨한테만 뭐라고그러냐]

 이주영은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게말이에요... 내가 뭘 잘못했길래 나한테만 뭐라하냐고요...]

 진아 역시 불평이 많은 듯 말했다.

  [근데 진아씨 요즘 피곤해보이네요?]

 이주영은 걱정된다는 듯이 물어본다.

  [아 그게 요즘 꿈이 뒤숭숭해서요]

  [헐 진짜요?]

 이주영은 진아의 얼굴을 보면서 말한다.

  [아이구 다크써클좀봐 어쨌든 힘내세요 힘!]

  [네]

 ‘아 진짜 요즘 왜엔테 일이 안풀리냐’

 

 -저녁 6시-

 

  [오늘 수고들 많았어요. 오늘은 수요일이니깐 집가서 쉬고 내일 다시 열심히 일합시다. 저먼저 갈게요]

 팀장은 먼저 자리를 뜬다.

  [진아씨! 오늘 같이 사주보러갈래요?]

 이주영은 진아의 기분을 풀어줄려고 웃으며 말한다.

  [그래요. 오랜만에 사주보네요]

 이주영은 잘됬다는 듯이 말한다.

  [제가 사주 진짜 잘보는곳 알거든요! 얼른 갈준비하세요. 저도 빨리 짐챙길께요]

  [네]

 이주영의 뒷모습을 보면서 진아는 미소를 짓는다.

  ‘그래도 저 사람덕분에 기분이 좋아지기는 하네’

 

 -회사 앞-

 

  [요기에요 진아씨!]

 이주영은 신난다는 듯 손을 흔들며 진아를 보았다.

  [지금 갑니다~!]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 진아는 빠르게 이주영에게 달려간다.

 

 -사주집 가는길-

 

  [아 맞다. 진아씨 무슨꿈이길래 잠까지 못자요?]

 이주영은 궁금하다는 듯 물어본다. 진아는 대답하기 어렵다는 듯이 잠시 생각을 하다가 말을한다.

  [그, 그게 어떤 남자가 계속 저를 따라와요. 얼굴은 기억이 안나는데, 개꿈이겠죠]

 이주영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더니 진아에게 말한다.

  [진아씨]

  [네?]

  [그거 남친생기려는거 아니에요?]

 이주영은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물어보았다.

  [네? 에이 아니에요. 그냥 요즘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가봐요. 그나저나 사주집 거이 다왔어요?]

 진아는 주위를 돌아보며 묻는다.

  [요기에요. 요기가 입소문도 엄청나고 완전 잘맞는데요! 빨리들어가봐요]

 이주영은 신난 듯 들어간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사주집> 이라는 사주집은 꽤나 음침한곳에 있었다.

  [안녕하세요...]

 진아는 조심스럽게 인사했다. 그때 한 여자가나왔다. 진아는 그사람을 살펴보면서 생각했다.

  ‘보통 사주집같은데에는 할머니가 있지않나? 와... 엄청 이쁘다... 뭐야 저옷 저거 300만원짜리잖아, 헐헐 대박’

  [아 안녕하세요. 혹시 예약하셨나요?]

 그여자는 이주영과 진아를 보면서 물어봤다.

  [네! 예약했어요]

 그여자는 이주영에게 다시 물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이주영이에요]

 그여자는 예약이 되어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주영과 진아를 방안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이주영과 진아, 그리고 그 여자는 서로 마주보며 앉았다. 그리고 그여자가 이주영과 진아에게 묻는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효진이라고합니다. 무슨일 때문에 이곳에오셨나요?]

 이주영이 대답했다.

  [제 옆에 진아씨가 요즘에 꿈이 뒤숭숭하고 일이 잘 안풀려서요. 혹시 무슨일 있나해서 사주보러왔어요.]

 그여자는 진아를 보더니 물어봤다.

  [혹시 꿈 꾸셨나요?]

 이주영은 화들짝 놀라면서 대답했다.

  [헐... 어떻게아셨어요? 진아씨가 계속 어떤 남자가 따라오는꿈을 꾸고있데요.]

  [아 그러시구나. 그건 일종에 시입니다]

 진아는 궁금한 표정을하고 물어보았다.

  [시가 뭔가요?]

 김효진은 천천히 대답해주었다.

  [아 저희들만의 용어입니다. 시는 일종의 스트레스로인해 꿈에서 누군가가 따라오는 느낌을 받는걸 말합니다~ 저녁에 혹시 머리를 창문쪽으로 하고 주무시나요?]

 진아는 당황한 듯 대답했다.

  [네 맞아요.]

 김효진은 웃으며 대답한다.

  [창가쪽으로 주무시지 마시고요, 그 반대편으로 누우시면 잠자리도 훨신 편해지고 좋으실꺼에요]

 진아는 웃으며 대답한다.

  [감사합니다!]

 이주영도 진아의 웃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 듯 했다.

  [오늘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가볼께요]

 이주영과 진아, 그리고 김효진은 웃으며 서로 헤어졌다. 그리고 진아랑 이주영이 간뒤 김효진은 혼잣말인지 누군가에게 말한건지 모르겠지만, 이런말을했다. 웃으면서.

  [드디어 나타났네. Ma princesse. Pauvre princesse...]

 

 <프랑스어>(Ma princesse.,Pauvre princesse : 나의 공주님, 가여운 공주님

 

 작가의말 : 날씨 참 덥네요...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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