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공주됨 (1)
작성자 : 백로냐
ㅡ지난이야기
이주영과 진아, 그리고 김효진은 웃으며 서로 헤어졌다. 그리고 진아랑 이주영이 간뒤 김효진은 혼잣말인지 누군가에게 말한건지 모르겠지만, 이런말을했다. 웃으면서.
[드디어 나타났네. Ma princesse. Pauvre princesse...]
<프랑스어>(Ma princesse.Pauvre princesse : 나의 공주님 가여운 공주님
[야, 뭐야]
한 남자가 김효진에게 다가온다.
[뭐가]
그 남자는 인상이 험악했다.
[엄청 불쾌하게웃는다?]
김효진은 표정이 굳는다.
[야, 세미카 죽을래?내가 너보다는 귀엽거든.아까 귀여운 공주님이 오셔서 실실 웃었다. 왜 불만있어?]
세미카는 놀란 듯이 다시 묻는다.
[야, 공주님이라니 설마?]
김효진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말한다.
[우리가 찾던분]
세미카는 말도안된다는 듯이 말한다.
[너 진짜지, 정말이지, 너 거짓말이면 진짜 죽는다. 그러면 헐 야, 말도안돼 살아있다고? 어디있어. 당장 데려와야지]
세미카는 신난 듯 말한다. 그러더니 김효진이 단호하게 말했다.
[미친놈. 야 그분 아직 때가 안됐어.]
[때가 안됐다니? 설마 아직 안만나신거야?]
김효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어. 그래서 간단한 술수같은건 썻는데, 하.. 이게 참 좀 걸리는게 있어]
[뭐? 뭔데]
김효진은 곤란하다는 듯이 말한다.
[하.. 이걸 뭐라고말해야되지. 중간에 누가 방해하고있는거같아]
[에? 누가?]
[그게말이지... 하 이게 진짜 애매한데 하랑님께서 일부로 안만나고있거나, 아님 어떤자가 중간에서 막는다. 이 두가지를 의심할 수 있지.]
[에?? 하랑님께서 공주님을 안만난다고? 그게 말이되는소리야? 지금까지 목 빠지게 기다리고계시는데]
[그러니깐, 우선 막는사람이 누군지 알아봐야겠어. 그래서 간단한 술수를 써놓은거야. 알겠냐 이 바보멍충아]
세미카는 욱한 듯 주먹을 쥐며 말한다.
[바보멍충이긴 야 너가더 바보다. 메~롱]
[하, 어린아이 상대해주기 싫다. 워이워이 저리가렴]
-진아네집-
진아는 피곤해서 침대에 누운다.
[아, 졸려졸려. 화장 지워야되는데.. 아 몰라 그냥 잘 거야]
그때 문득 생각이난 듯 진아는 몸을 움직인다.
[맞다맞다. 창가반대쪽으로 자야지, 졸리다 빨리자자]
진아는 피곤한 듯 화장도 안지우고 바로 잤다.
[으음... 지금 몇시지]
진아는 시계를 본다.
[뭐야. 11시잖아... 분명 많이잔거같은데, 1시간밖에 안잤네.. 아 졸려 더잘래]
-다음날-
진아는 몸을 뒤척이며 시계를 본다.
[몇시지.. 헐? 12시?]
진아는 서둘러 나갈준비를 하고 거울을 본다.
[잠만, 내가 왜 한복입고있어? 어제 너무 피곤해서 그냥 눈에보이는거 입었나보다. 빨리 나가자]
진아는 서둘러서 짐을챙기고 밖으로 나간다. 근데 진아에게 이상한 풍경이 펼쳐진다.
[여기 어디야?]
주변을 둘러보니, 아파트는 개뿔, 엄청나게 낮은 집에다가 모든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있었다. 그때 뒤에서 누군가가 달려왔다.
[공주님, 무슨일이세요? 필요한거라도 있으세요?]
‘뭐시여 이게 몬 개똥같은 소리야, 공주님? 내가??’
[저기... 오늘 날짜가 어떻게되나요?]
진아는 당황한 듯 물어본다.
[오늘 1745년 12월 2일입니다.]
그사람은 진아에게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진아는 당황한 듯 생각한다.
‘그럼 나 지금 완전 조선시대같은 촌구석에 있다는거잖아? 아니야 꿈일 거야 아직 덜깻나봐]
진아는 그사람에게 부탁을한다.
[저기, 제가 지금 정신이 안차려져서 그러는데요. 저 뺨 한번만 때려주시면 안될까요?]
그사람은 당황한 듯 나에게 말한다.
[네? 제가 어찌 공주님을... 안됩니다.]
진아는 간곡히 부탁한다.
[아니 제발요. 제가 진짜로 부탁드릴께요.]
[안됩니다. 저 그렇게되면 전하께 혼나요.]
그때 어떤 말소리가들린다.
[이게 무슨소란이지?]
그사람은 당황한 듯 그 남자에게 고개를 숙였다.그러더니 그 사람이 말한다.
[그게 공주님께서 무슨 볼일이 있으신지 일어나시자마자 밖으로 나갈려고 하시길래 붙잡던 참이였습니다.]
‘잠만 전하라면... 저사람이 나보고 공주님이라고 했으니깐, 저사람은 내 아빠라고? 그러면 그 사람이 내 하녀고? 아 잠만잠만 이건 꿈일 거야’
진아는 자신의 아빠라는 사람한테 말한다.
[저기요... 저좀 때려주시면안돼요?]
그러더니 진아의 아버지라는사람의 표정이 굳는다.
[아직 잠이 들깻나보군.]
그러더니 하녀를 보면서 말한다.
[당장 들여보내서 좀 쉬게해.]
[네 알겠습니다.]
하녀는 내 팔을 붙잡더니 나를 끌고 들어간다.
[빨리가요 빨리요]
진아는 하녀의 절실한 모습에 우선 하녀의 말을 들었다.
‘근데 이게 몬개소리야, 일어나니깐 공주가 되어있네? 미친’
작가의말 : 오늘은 3편까지 올라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