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무협물
기연객잔
작가 : 비꺼두
작품등록일 : 201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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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洗手)한 뒤 객잔이나 지어 여생을 보내자 하는 강호의 동도들은 세이(洗耳) 하고 들으시오. 현명한 잔주(棧主)는 세 가지를 고려하니 그 첫째가 객잔의 위치요 둘째는 장사하는 장소에 셋째는 잡은 자리이니 황궁숙수를 모셔와도 산골짜기 주방에 쳐박으면 나물무침만 내오고 뒷골목 객잔에 사천성 비단이불 놔봤자 왈패 등짝에서 벼룩이나 묻는 법. 백냥 벌어 구십냥 자릿세로 내는게 열냥 벌어 다섯냥 내는것보다 이득이니 발품 말품 두려우면 자식 품에서 손주나 보는 것이 일품이오. - 객룡, [객룡천하유람기] 이장 {창업출두}를 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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