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경찰 지망생 로한
작가 : 쿨쏘
작품등록일 : 201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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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책벌레
작성일 : 19-09-25     조회 : 31     추천 : 0     분량 :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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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ㅎ...ㅇㅏ...!"

 "우음... 이거어... 마저 읽고잘래애..."

 

 이상하네... 어디서 희랑이 목소리가 나는데...

 

 "얘가 ㅇ...ㅓㄴㄲㅏ지 잘...ㄱㅓ야!!"

 

 퍽ㅡ

 

 "악!!!!!!! ㅎ...희랑아! 책이 날 때렸... 에?"

 

 눈을 떠서 아침부터 헛소리를 하다가, 한 대 맞고 정신을 차려보니 희랑이가 두꺼운 백과사전을 들고 있었다.

 "너, 아직 정신 덜 차렸지?"

 "으...?"

 "이리와, 더 맞자."

 "ㅇ...아냐 아냐!! 정신 차렸... 악!!!!"

 

 그렇게 나는 희랑이에게 엄청 맞았다.

 

 

 "휴. 너 여자애가..."

 "어머? 난 안때렸어. 사전이 때렸지."

 "윽... 근데 그건그렇고 일요일 아침부터 왜 그러는거임?"

 "얘가... 야, 오늘 경부님이 불렀다며!! 사건 정황을 듣는다고."

 "으아~ 맞다!!"

 "어제도 책 읽다가 잔거야? 지금 9시라고."

 "후암~ 11시에 뵈기로 했으니까 10시에 나가면 되려나~"

 "빨리와서 밥이나 먹어."

 "우왓! 밥까지 한거임? 앗싸~"

 "너도 참..."

 

 희랑이는 내가 어제 읽던 소설을 들고왔다.

 "근데 이거 뭐야?"

 "뭐긴. 소설이지."

 "아니아니. 무슨 내용이냐고."

 "아, 그거~ 도둑이 나오는 책인데, 엄청 흥미진진해! 막, 도둑이 숨어다니는데~ 변장도 잘하고~ 제목이 뭐게~"

 "음..."

 "루팡이야! 아르센 루팡!"

 "그래? 근데 참 이상하다... 넌 하루 온 종일 공부도 안하는데 어떻게 맨날 올백이야?"

 "음~ 그건... 내가 천재여서!"

 "ㅡㅡ..."

 "ㅁ...미안. 근데 말이야. 넌 왜 항상 내가 읽는 책에 관심가지면서 왜 안읽음?"

 "너처럼 책벌레 될까봐."

 "책 읽는건 좋아."

 "그렇지만 넌.

 

 이해가 안될 정도의 책벌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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