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경찰 지망생 로한
작가 : 쿨쏘
작품등록일 : 201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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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장. 이로한의 살인
작성일 : 19-10-02     조회 : 42     추천 : 0     분량 : 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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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서라, 이로한!!!"

 

 미치겠다. 오전에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내가 그 곳에 있었고, 흉기에 내 지문이 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쫒기고 있다.

 

 "하아하아..."

 

 마티리 경부님말고, 한 명 더 유능한 경부님이 있는데, 그 두 분이 날 쫒고있는 것이다. 아니 뭐... 사실상 내게 정보를 주며 쫒는 척 하는거지. 나를 싫어하는 상관 중 한 명이 명령을 내려서 어쩔 수 없다나... 그 상관이 이번 사건의 범인이 아닐까 의심도 들었다.

 

 "저쪽이다!!!"

 

 경찰들이 처음으로! 무섭게 보이는 순간이다. 이 쪽 지리를 잘 알긴 하지만, 지금 내가 가는 곳은 막다른 길인데... 잡혀서 조사받을 때 증거물을 보며 범인을 밝힐까, 생각도 했다. 마침내 막다른 길로 들어서자, 경찰차 한 대가 들어왔다.

 

 "ㅈ...죽었다..."

 

 그런데 경찰차 창문이 열리더니 희랑이가 고개를 내밀고 소리쳤다.

 

 "로한아! 숨어!!"

 

 차에 후다닥 숨으니, 경찰들이 다가왔다.

 

 "엇, 경부님."

 "응. 찾았나?"

 "ㄱ...그게 권호 경부님께서 마티리 경부님을 모셔오라고..."

 "어디로?"

 "경찰서요. 아, 그리고 이거 현장사진입니다. 저흰 찾으러가야하므로, 이만..."

 

 경찰들이 간뒤, 경부님은 의자밑에 쪼그려 앉아있근 내게 자료를 건네주셨다.

 

 "로한아. 뭐 좀 알아냈니?"

 "음... 글쎄요. 일단 이거, 사진좀 찍어갈게요. 나중에 뵈요."

 

 나는 차에서 나와 경찰들이 간 방향에서 반대쪽으로 갔다. 하루빨리 범인을 잡지 않으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아까 희랑이의 그 걱정스러운 표정을 다신 보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하니 얼굴이 화끈거렸다.

 

 "으으..."

 

 사실, 선머슴 같다고 생각한 적은 1도 없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나 진짠가...?"

 

 진짜? 진짜 희랑이를? ㅈ...정신차려... 내가 드디어 정신이 이상해졌나봐...

 

 "넌 저길 찾아봐!"

 

 아 맞다... 나 도망치고 있었지?

 

 "저깄다!!!"

 

 돌아버리겠네! 어디 도망갈 곳이... 아, 저기다!!!

 

 "휴..."

 

 여기로 도망쳤을줄 몰랐겠지? 어떤 미친 놈이 달리는 기차에 올라타겠어~

 

 "앗, 저기!!!"

 

 안녕히계세요~ 제 혐의가 풀린 뒤, 경찰서에ㅅ...

 

 "으아?!"

 

 ㅂ...반칙!!! 이 쪽으로 오려고!!! 빨리 안으로!!!

 새벽기차라 그런가... 아무도 없네...

 

 [5분뒤, 종착역입니다.]

 

 ㅂ...벌써?!

 

 끼익ㅡ

 

 ㅁ...멈췄어... 으아?! 경찰이 검문을!!!!!!

 

 "순순히 항복해!!!!"

 

 글쎄 제가 아니라고요, 님들아!!!! 사람말을 들을 생각을 안해애!!!

 기차 옆 칸으로 달리고, 의자밑으로 기어다니고, 의자를 뛰어넘어가다보니 결국...

 

 "넌 포위됬어!!"

 

 결국 경찰에 둘러싸였... 잠깐. 분명 이 근처는 산...

 

 "큭... 죽기아니면 살기겠지?"

 

 창문을 열어 뛰어내렸다.

 

 "으아아!!!"

 

 쾅ㅡ

 

 "아야야... 윽..."

 

 이런... 발목 뼈버렸어... 근데 빨리...

 

 비틀거리며 가다보니, 오두막이 보였다.

 

 "ㅈ...저기... 오두막..."

 

 아, 왜 이 때... 발목도 못 버티고... 내 몸도 못 버티고...

 문 한 번은 두드려야겠지...?

 

 쾅ㅡ

 

 "도와줘...ㅇ..."

 

 그리고 기절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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