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X월 X일
‘철컥’
“당신을 수배자로 체포하겠습니다.”
저 끈질긴 것들은 어디까지 쫓아오는 거야?
“지금이라도 나오시면 온전한 상태로 포획하겠습니다.”
저 미친 새끼들은 스파크 총을 들고 있으면서 뭔 개소리를 하는거여?
“여러분 뒤지세요. 그리고 찾으시면 다리 하나만 구워서 가져오세요.”
“알겠습니다. 총사령관님”
아무리 뒤져봐라 절대 못 찾을걸?
“A조는 2층으로 가서 살펴보고 나랑 B조는 1층을 꼼꼼히 뒤져라.”
‘생체신호 레이더 작동 중...’
‘건물구조 탐색 중...’
‘발자국 스캔 중...’
“여기 이상한 게 있습니다.”
“그게 뭔가요?”
“발자국은 이 근처에서 이상하게 끊겨있고 그 사람의 생체신호는 땅 밑으로 잡힙니다.”
“음... 지하실이 있다는 거군요?”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아주 잘했어요! 알파 1”
“감사합니다! 총사령관님”
“자 그럼 이 근처를 없애버리세요.”
엉? 좆됬다..
“스파크 총 3단 출력”
“발사”
‘펑!!!!!!!!!!!!!!!!!!!!!!’
그 근처에 있던 모든 게 녹았다.
“오! 여기 계단처럼 보이는 게 있군요? 물론 거의 다 녹았지만 말이죠.”
튀어야 되겠다....
“발자국 소리 감지.”
“음? 어디서 났나요?”
“바로 밑에서 배수로 쪽으로 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럼 A조는 계단으로 가고 B조는 나랑 같이 하수도로 갑시다.
“넵 총사령관님!”
“저기 총사령관님...”
“네 뭐 할 말 있나요?”
“발자국 소리가 3가지로 바뀌었습니다.”
“네?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인가요?”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3가지로 퍼졌습니다. 그리고 한명은 젊은 여자 또 다른 한명은 50대로 추정되는 남자의 생체신호가 잡힙니다.”
“하하!! 그렇군요. 같은 패거리가 있다는 거군요.”
“넵 그런 것 같습니다.”
“가서 여자와 아저씨는 바로 죽이고 우리의 목표대상은 목숨만 살려서 데려오십시오.”
“알겠습니다!”
“그럼 B조는 저랑 같이 그 새끼들 죽이러 갑시다.”
“아저씨 그리고 연희야 고맙다.”
“허! 내가 옛날 잘못이 있는데 이 정도는 해야지”
“맞아 우리가 너 죽이려고 했는데 그 죄를 평생 갚아야지”
“근데 연희야 그거 잘 설치하고 왔어?”
“당연하쥐 아마 그 새끼들 이미 걸렸을걸?”
“ㅋㅋ 그 븅신들 지금쯤 엄청 당황했겠지?”
“뭐야? 왜 갑자기 안 움직여지지?”
‘치치치치치칙 펑!’
“여러분 괜찮아요?”
‘............’
“씨발. 전자기 펄스 폭탄을 설치해두다니!!!! 이 씨발 새끼들 다음번엔 꼭 잡아서 죽여 버리겠어.”
“도착했다! 자! 이제 올라갑시다!”
“우리의 아지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