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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나를 안 좋게 바라보더라도 이겨낼거야. 악에 맞서 싸울거고. 내가 잘못된게 없다는걸 증명해보이겠어."
악에 맞서려는 자.
"네가 누구이든 나는 상관없어. 네가 잘못된게 아니야. 어떤 일이 일어나든, 네가 어느 곳에 있든 꼭 내가 너를 지킬게."
지키려는 자.
"다른 사람이 힘들게 이루어낸걸 나 하나 좋자고 하루 아침에 무너뜨릴수는 없잖아. 차라리 내가 악역이 되겠어."
자신의 선택을 포기하려는 자.
"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널 위해 살게. 너에게 피해가지 않게. 네가 나를 몰라주더라도."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을 포기하려는 자.
"죽어서도 지켜볼것이야. 정의를 위해 나아가는 자들도,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나아가는 자들도. "
신비에 둘러싸인 자.
"손에 피를 묻혀야 한다면 그렇게 해서라도 이루어내야한다. 내 손에 모든것이 들어올 때 까지."
천하를 얻으려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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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루나 루에다 입니다"
루나 루에다, 겉으로만 보면 화려하고 고급진 술집이지만 그 속에는 수많은 정보를 통달하고 있는 정보 판매소가 있다. 정말 몇 사람만 아는 그런 정보 판매소. 정말 당연한 술집인것처럼 이름 또한 술집 처럼 지어져 있는 그곳. 규모가 굉장히 크고 미로처럼 이루어져 있는 루에다는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유명할것이다. 하지만 그 규모에 비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딱 10명이다. 레기나와 에이스, 5명의 인덱스와 3명의 가드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레기나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미성년자일 때 부터 저마다의 사연으로 그곳에 가게되었다. 다들 저마다의 상처가 있었고 루에다는 그들을 둘도 없는 가족으로 만들어주었다.
이런 루에다에서 아기일 때 부터 자란 아이. 그 아이는 자신이 루에다의 사람이라는것을 알아보는 사람들과 알게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더럽다고 여김을 받았다. 그런 그녀는 술집에서 자란 아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과 다를게 없다는것을 보여주려 다짐한다.
이름은 은월. 부모가 누군지도 몰라 성이 없다. 오로지 레기나가 지어준 은월이라는 이름 뿐. 정하은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살아가지만 진짜 이름은 은월이다.
세상은 그 아이를 더럽다고 여겼고 모두가 그 아이를 편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런 그 아이가 이미 많은 것을 얻었지만 개인의 욕심으로 인해 너무나도 추악해진 사람과 맞서 싸운다면, 싸워서 이긴다면 세상의 눈은 그 아이를 다르게 볼까?
인디키움.
그 아이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