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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급 스마트폰이면 준비 끝!
작가 : 해비베어
작품등록일 : 201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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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 트레이닝
작성일 : 19-10-22     조회 : 258     추천 : 0     분량 : 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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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아는 박웅을 궁술 훈련하는 곳으로 안내하며 말했다.

 

 “팍웅 고옴, 오늘은 우선 라스로사스 대륙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나?”

 

 두 눈만 꿈뻑이는 박웅. 엘리아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설명하기 시작했다.

 

 “라스로사스에는 큰 왕국이 3개 그리고 제국 이렇게 4개의 세력이 있네”

 

 “에게…겨우 3개요..?”

 

 “다른 세력들도 있지만, 대륙에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세력은 4개 정도라 할 수 있지”

 

 “아~~~”

 

 “서쪽엔 우리 알프헤임이 속해 있는 브리타 왕국, 동쪽에는 브리타와 동맹인 코리왕국이 있지”

 

 “그럼 알프헤임은..브리타 왕국의 도시에요???”

 

 “음 아니 알프헤임은 브리타 왕국의 땅에 있지만, 독립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네”

 

 '뭐야…그게… 독립적인 지위….무슨 홍콩인가?'

 

 “그리고 남쪽엔 베일에 쌓인 니펀국이 있지.. 자 자세한 것은 나중에 차근차근 알게 될 테니~ 우선 엘윈의 활 연습을 해보지~”

 

 엘리아는 박웅에게 사로를 지정하고 엘윈의 활로 표적을 맞추도록 했다.

 표적은 50M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었고. 최대 500M까지 있었다.

 

 “팍웅 고옴 활은 편안한 자세로 들고…….음??”

 

 설명하려던 엘리아가 갑자기 말을 멈추고 박웅을 바라보았다.

 이미 활을 들고 조준자세를 취하고 있는 박웅이 있었기 때문이다.

 

 웅웅웅웅웅~~~~

 

 엘윈의 활이 저음의 소리를 내며 떨고 있었다.

 

 '아….이 활은 내가 잡고 들기만해도 막 날 빨아드는 느낌이 든단 말이야??'

 

 '네…푸른 기운, 마나를 흡수하는 활 같습니다.'

 

 '이래가지고서야 몇 번 쓸수나 있겠어???'

 

 '음 주인님 단전에 모여 있는 양을 보건데, 하루에 약 10회 정도는 충분히…'

 

 '10번이라…..'

 

 엘윈의 활에 무형의 화살이 걸리자 박웅은 활시위를 놓았다.

 

 슈아아아악!

 

 엄청난 소리를 내며 날아가는 무형의 화살.

 

 푸악~!

 

 첫 번째 50M 표적을 관통하자 무형의 화살은 100m 표적을 향해 날라갔다.

 

 “으으음??? 팍웅 고옴 화살이….아니 어떻게….”

 

 “에에엥?? 왜 표적을 맞춘 후에도 날아가는 거야????”

 

 무형의 화살은 100m 표적을 맞추곤, 이내 사라졌다.

 

 스스스스~

 

 50m 표적은 완전 관통, 100m 표적은 관통되지 않고, 정가운데가 움푹 패였다.

 

 “팍웅 고옴! 대단하다! 이런 기술은 처음 봤다!”

 

 “엘리아…. 이건 나도 처음…헐 뭐지…”

 

 “혹시 표적이 관통되면, 다음 타켓으로 향하는 것은 아닌가?”

 

 “흐으음…”

 

 

 '호야…이거 뭐냐?'

 

 '음….저도 잘 모르겠지만, 엘리아 말도 맞는 것 같은데요? 한번 더 시험해 보시죠???'

 

 “음 한번더 해볼까요…?”

 

 “음… 고옴, 왠지 마나를 얼마나 주입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아닐까?”

 

 “마나….그게 뭐에요….”

 

 “음 그러니까 활을 잡을 때 뭔가가 활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느끼지?”

 

 “그렇죠 아주 기분 나빠요”

 

 “좋아! 그걸 뺏기지 않으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흘려보는 거야 그럼…결과가 달라질 지도 모른다.”

 

 '음… 거부하지 말고 그냥 맡겨보라는 것 같은데…. 호? 이제 9번 남은 건가??'

 

 '음… 마나 차오르는 속도를 보면 연속으로는 최대 10발, 천천히 쏜다면…. 15발까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 그럼 연습해보는 거니까~ 15발이라….'

 

 “마나를 어떻게 주입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해보겠습니다.”

 

 '관통을 하면, 다음 타겟을 향한다?…. 그럼 내가 조준을 여러 개를 해야 한다는 뜻인데…양궁에서 그런 적이 없었는데…..대략 난감이네….첫 표적을 관통해도 그 다음은…..대체 어떻게…'

 

 '음 주인님 그건 제가 해결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으음???'

 

 '사실 아까 50m~ 100m 표적까지를 제가 조준을 하고 있었습니다.'

 

 '음!??? 그럼…. 100m 표적은 호 니가 조준하고 있었다는 뜻이냐?'

 

 '사실 조준이라기 보단, 표적을 에이밍 했다는 게 맞겠죠. 연사를 위해서 다음 표적을 보셔야 하잖아요? 제가 미리 봐 두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호오???? 그으래??? 그렇다면 말이지 이번엔 500m 표적까지 전부 에이밍이라고 했나? 에이밍 가능하겠어?'

 

 '음….시도해보지 않았습니다만……총 10개의 표적…지금 저의 연산처리 속도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좋아 연습이니 한번 해보자고!'

 

 '넵!'

 

 박웅은 엘윈의 활을 들고 다시 조준 자세를 취했다.

 엘리아의 조언을 듣고, 이번에는 거부감 없이 엘윈의 활이 원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마나를 흘려 보냈다.

 

 '음…내가 얼마나 그 마나라는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엘윈의 활이 원하는 만큼 주입해보자…'

 

 '…..그럼 연습이 오늘 한번으로 끝날지도…..'

 

 '그럼 마나가 차오르면 다시 하면 되잖아~!'

 

 '참…낙천적이시군요…'

 

 '당근이지~!'

 

 엘윈의 활이 다시 낮은 진동을 일으키며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웅웅웅웅웅~~~~

 

 '다 좋은데 이 진동은 조준하는데는 영…안좋네 가만 있어도 명중 할까 말까 인데 흔들려서야…'

 

 계속해서 마나를 흘려보내는 박웅…

 어느 정도 마나가 주입되었는지 일순간 엘윈의 활의 진동과 소리, 푸른 빛 발산이 멈추었다.

 

 '어?? 뭐야? 갑자기…활이 차분해 진 느낌인걸?'

 

 '오….그러네요 뭔가 마나를 어느 수준 이상으로 주입 했을 때 활이 본 모습을 드러내나 봅니다. 엘윈의 활의 몸체 색도 조금 변한 것 같아요. 빛을 뿜어내지 않는데요?'

 

 그랬다. 푸른 빛을 뿜어내던 엘윈의 활은 이젠 짙은 푸른 빛을 띌 뿐 빛을 발하지 않고 있었다.

 

 '오…이제 좀 활 같군! 맘에 들어.'

 

 '그런데 단전의 마나를 1/3을 주입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할 경우 하루 최대 5번이 맥스 일 것 같아요.'

 

 '아무래도 상관 없어… 어디 엘윈의 활이 아직도 마나를 원하는 것 같지??'

 

 '그…그렇긴 한데….'

 

 '계속 해보자.'

 

 박웅은 엘윈의 활을 잡은채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 엘윈의 활의 최대치를 이끌어 내보자. 엘위의 활 나도 너란 녀석의 본 실력이 궁금해 졌다!'

 

 푸른 빛을 넘어 검청색으로 변하는 엘윈의 활.

 엘리아는 엘윈의 활이 점점 검청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며 매우 흥미롭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팍웅 고옴, 마나를 도대체 얼마나 주입하고 있는 겁니까?”

 

 “글쎄요… 얼마나 주입하는지 수치로 어떻게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이녀석이 원하는 만큼…흘려 보내보고 있습니다.”

 

 “호오? 고옴, 그렇게 많은 마나가 있는 것입니까? 의외군요…”

 

 “음….사실 마나가 뭔지 어떻게 생긴건지 이유는 잘 모릅니다만….”

 

 “음….고옴님 마나의 운용법에 대한 기초를 배운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할 수 있을 겁니다.”

 

 “음…그건 차후에…”

 

 그때 세실리아도 훈련장으로 막 도착하여, 먼 곳에서 엘리아와 박웅을 향해 사뿐사뿐 걸어오고 있었다.

 

 “고옴님께 간식을 드려봐야지~ 이것도 좋아하실라나~?”

 

 박웅 근처에 도달한 세실리아 매우 놀란 표정으로 엘윈의 활을 바라보았다.

 

 “엘리아 오빠, 저 활에..엄청난 마나가….”

 

 “오 세실리아 왔구나, 대단하지? 왠지 내 마나보다도 많은 양이 활에 주입된 것 같다.”

 

 “……고옴님이 저렇게 많은 마나를 소유하고 있었던 건가…?”

 

 “음 아직도 마나를 활에 흘려보내고 있다고 하더구나..”

 

 “정말요?”

 

 “음 믿기지 않지만 사실이다.”

 

 박웅은 이제 엘윈의 활이 더 이상 마나를 빨아들이려 하지 않는 다는 느낌이 들었다.

 

 '음 이제 된건가…?'

 

 '그러게요 활이 이제 더 이상 흡수하려 하지 않네요?'

 

 '그 마나는 얼마나 남았지?'

 

 '절반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음 어디 한번 그럼 시위를….'

 

 박웅은 검청색 엘윈의 활을 들고 활시위를 당겼다.

 이전과는 다르게 아무런 소리 없이 스윽 당겨지는 엘윈의 활.

 

 '으음? 이전과는 너무 다른 느낌인데? 뭔가 매우 몸에 익어진 느낌이야.'

 

 '음 주인님, 일전 첫 활시위 당길때는 매우 팅팅 거리며, 반항하는 느낌이었는데 정말 다르네요.'

 

 '맞아. 이 활 아주 맘에 드는구나. 몸에 착 맞는 느낌이다.'

 

 '호오 주인님의 감정이 전해집니다. 세실리아님에게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좀….'

 

 '닥. 쳐! 자 이제 곧 시위를 놓을 거다. 표적 조준 시작해.'

 

 '넵!'

 

 박웅은 활시위를 턱까지 당기고선, 첫 표적을 노려보았다.

 숨을 멈추고, 표적의 정중앙을 노린다.

 무형의 화살도 푸른 빛이 아닌 검푸른 색으로 이글거리고 있었다.

 활시위를 부드럽게 놓는 박웅.

 

 퓨웃!

 

 '어? 화살이 날아가는 소리도 변했다. 매우 조용해.'

 

 '그러네요! 아니 이렇게 급격한 변화를….'

 

 '이야….이거 와~ 이거 와~ 대박이네!!!!'

 

 파악~!

 

 첫 번째 표적이 관통되자마자, 검푸른 무형의 화살은 쏜살같이 두 번째 표적을 향했다.

 

 퐈악!

 

 퐉!

 

 팍!

 

 연달아 네 번째 표적까지 관통하는 화살.

 

 다섯 번째 표적에서 관통하지 못하고, 박힌 무형의 화살은 이내 사라지고 말았다.

 

 '히야~ 끝내주네! 호 에임을 다섯 번째까지 한거니?'

 

 '음 에임은 10개 전부 했습니다.'

 

 '음 그렇다면… 내가 약했던 거군 하하하하하하하!'

 

 '왜 웃으세요?'

 

 '아 아냐, 내가 좀 여유부리며 부드럽게 쏘았거든. 이야 이거 한계를 테스트 해보고 싶군!'

 

 '음 이제 다시 활에 마나를 넣으시면 화살 쏠 마나는 없을 것 같은데요?'

 

 '그래? 근데 엘윈의 활은 아직도 마나의 기운을 품고 있는 것 같은데?'

 

 '앗! 정말이네!?'

 

 엘윈의 활은 아직도 검청색을 띈 상태 그대로 였다.

 

 '자 이제 그럼 그 마나라는 걸로 풀샷을 때려보자! 어떻게 무형의 화살에 마나를 주입하지?'

 

 '흐으으음……'

 

 '됐다, 이건 엘리아가 더 잘 알꺼야.~'

 

 “엘리아! 무형의 화살에 마나를 주입하는 것은 어떻게 합니까?”

 

 “……………..”

 

 “저…. 엘리아???”

 

 엘리아와 세실리아 두사람 모두 관통된 표적들을 바라보며, 멍하니 서있었다.

 엘프에게도 이런 활의 기술은 처음이었던 것이다.

 

 “어! 세실리아도 왔었네요? 언제 왔어요?”

 

 “………”

 

 “저….세실리아??”

 

 “……………”

 

 “음…엘리아???”

 

 “………….”

 

 “이봐요 들!!!!!!”

 

 “엇! 네네~”

 

 “읍! 왜그러나 고옴”

 

 “아니 다들 침흘리면서 뭐해요!”

 

 “아…아니 너무 멋진 활솜씨라 감탄하고 있었네…”

 

 “고옴님… 정말 대단해요!”

 

 긁적 긁적 머리를 긁는 박웅.

 

 “그나저나 엘리아 무형의 화살에 어떻게 마나를 더 주입할 수 있는 방법 없을 까요?”

 

 “음…엘윈의 활에 마나를 흘려 보냈던 것 처럼, 무형의 화살의 형상이 맺혔을 때, 화살과 맞닿은 신체 부위에 집중해서 마나를 응집시키면 될 것 같은데…음….설명이 어려우니, 우선 이런걸 한번 보여줘야 겠군요”

 

 엘리아가 갑자기 허리춤에 단도를 꺼냈다.

 

 스릉~!

 

 로즈커터, 드래곤커터와는 다르게 검은 빛을 띄고 있지만, 누가봐도 좋아 보이는 명검.

 

 명검 마스코바도.

 

 몬스터 혈전을 대비해 드워프 장인 진이우스가 엘프의 왕자 엘리아를 위해 블랙미스릴로 제작한 마스코바도.

 

 “자 제 단검을 잘 보시오 고옴”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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