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로맨스
형부와의결혼생활
작가 : 이상혁
작품등록일 : 2020.1.17
  첫회보기
 
7화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4일쨰
작성일 : 20-01-17     조회 : 28     추천 : 0     분량 : 3225
뷰어설정열기
기본값으로 설정저장
글자체
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는 오늘도 눈이 번떡 떠졌다...그 이유인 즉....

 

 놈이......나의 허리를 감싸안고.......나의 몸을 더듬고 있었기에.....

 

 난 놈에게서 떨어지려고 발버둥 쳤지만...그럴수록..나를 더욱더 세게 껴안는 이 자식..ㅡ.ㅡ

 

 

 

 이 변태....자식.....

 

 난 놈이 자는 사이에 때려줄까라는 생각에 몸을 돌려 놈과 마주누웠다..

 

 그런데.....때릴 수가 없었다......때릴 수가....

 

 

 

 "예영아..........돌아.....와...제발...."

 

 

 

 이렇게...잠꼬대를 하고 있는 이 불쌍한 남자를 어떻게 때리겠는가.....ㅠ0ㅠ

 

 눈이 조금은 촉촉하게 젖어드는 거 같았다....

 

 그래..이 남자도 피해자다....피해자라면....언니에게 당한...

 

 대책없는 언나의 행동에 상처받은 남자다........

 

 

 

 그래!! 내가 봐줬다.......난 그렇게...생각하면서 또 잠을 청했다..

 

 그런데......잘 자고 있는데......

 

 

 

 

 

 

 

 퍽!!!!

 

 내 머리에..무언가가...세게 때렸다......

 

 우씽.......ㅜ,ㅜ 아프다....아퍼....눈을 뜨니...벌써 해는 높은 하늘에 떳고....

 

 내 머리를 강타한 것은 쿠션이었다....

 

 

 

 "우씽!! 왜 그래요!!"

 

 

 "훗...지금이 몇시인줄 알아!! ? 빨리 일어나!! 일본 가야해..."

 

 

 

 놈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다른 한손에 쿠션을 던질 기세로 서있었다..

 

 어느새 준비 했는지..놈의 차림은 깔끔한 정장차림이었다...

 

 

 

 "알았어요..!! 일어날께요.."

 

 

 

 좀..이뿌게 좀 깨우지.............젠장.....어제 밤에 그냥 세게 때리는 건데...

 

 역시...봐줘서는 안되는 거였다.......ㅠ0ㅠ

 

 

 난 욕실에 들어가서 비몽사몽으로 씻었다....

 

 그런데...난 분명히 씻고 있었는데....분명히 화장실에서 씻고 있었는데..

 

 

 왜...내가 눈을 뜬 곳은....비행기 안인지...모르겠다.......이상하다..정말...

 

 

 

 "저기...여기가 어디예요..?"

 

 

 "병신아...넌 화장실에서 씻다가..그것도 이 닦다가 자고 싶냐!!!!"

 

 

 "헉...내가...잤어요...? 정말..?"

 

 

 "그래..병신아...그래서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너 살 빼!! 드럽게 무거웠다.."

 

 

 

 나의 특기가 또 나와버렸다...

 

 화장실에서 이 닦다가 자는 버릇....그래서..늘 고등학교 다닐때...지각을 했다지...

 

 

 

 "미안해요!! 다음부터는 안졸을게요!!"

 

 

 "됐어!!! 내려서 엄청 바쁘게 생겼다......짜증나.."

 

 

 "...근데..왜 바빠여...? 바로 회사로 가요..? "

 

 

 "아뉘.....-.-^ "

 

 

 "그럼...?.."

 

 

 "예영이가 아무말고 안했냐..?"

 

 

 "네....일본가서 산다는 이야기도 안했는 걸요...ㅡ.ㅡ;;;"

 

 

 

 놈의 얼굴이 심하게 구겨진다........왜 그러지....도대헤..왜...

 

 

 

 

 "우리 일본가서 결혼식 또 해야돼.."

 

 

 "...머..해야.......네!!!!! ᄋ_ᄋ 멀..멀 또한다구!! "

 

 

 "결혼식 한다구!!!!"

 

 

 "한국에서 했잖아요...."

 

 

 "그건...니네 방식이고....우리 집은....워낙 보수적이라서...일본식으로 한번 더 해야돼.."

 

 

 ".....꼭..해야하는 거예요..?,,"

 

 

 "당연하지...누군 하고 싶어서 이짓 하는 줄 알아......ㅡ.ㅡ^"

 

 

 

 

 결혼식을...또 하라구......설마...>0<

 

 혹시....예영이 언니는...이런 의식들과 시선들이 싫어서.....꿈이라는 핑계를 대고...

 

 나에게 떠넘긴건 아닌까...?

 

 문득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나한테 아무말도 안해주고..훌쩍 떠난 걸 보면...

 

 그럴 가능성이.....크다.....ㅡ0ㅡ

 

 

 

 

 "야...내리자..다 왔어.."

 

 

 

 비행기에서 내려......여러개의 문을 거쳐.....나가자.........내 눈을 의심했다.....

 

 내리는 사람이...우리밖에 없었다..!!!!!!

 

 그 이윤......우리가 탄 비행기는......이 놈의 개인 비행기였다.....

 

 헉스...그렇게...부자인가.....이 놈......

 

 

 

 그리고...내가 더 놀란 건........새까맣게.....모인...기자놈들....

 

 눈이 다 부시다....카메라 불빛에....이러다 나 눈 머는게 아닐지 모르겠다...ㅠ0ㅠ

 

 

 

 * [ ] 일본말입니다..

 

 

 

 [어서오십시오..회장님께서 많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죄송하게 됐습니다..오는데 문제가 있어서..]

 

 

 

 내가...알 수 없는 일본말로...무언가를 주고 받는....저 사람....

 

 정말..여기가 일본이구나.......

 

 이런 생각을 하자..낯선 공기가 내 코로 들어오는 것 같다..ㅡ..ㅡ

 

 

 

 "코 그만 벌렁거려...사진 찍여서...인터넷에 올려지고 싶냐..."

 

 

 

 언제 내 모습을 봤는지.....나에게 충고아닌 경고를 하는 저 놈..

 

 그렇지만...그런건 싫다...나의 이런 모습을.....다른 사람들이 보는건!!

 

 그런데...저 멀리서......왠 늘씬하고...가슴을 훤히 드러낸 옷을 입은 여자가 뛰어온다..

 

 또 저 여자는 머야.....ㅡ.ㅡ??

 

 

 

 [카에데 짱!!!!! ]

 

 

 

 일본말로....카에데....짱? 이러고는 그 놈을 껴안는다...

 

 그 모습을 보니...울컥...하니....쪼금...쬐금...............솔직히..아주 많이 기분이 나쁘다!!

 

 

 

 [이러지마...난 이미 결혼 했어... 나즈미..]

 

 

 [흥..저런 여자..... 다시 널 빼앗아 올꺼야..!! ]

 

 

 

 도대체...무슨 말을 하는 건지....ㅠ0ㅠ 누가 좀 통역 좀 해줘!!!!

 

 그렇지만...확실한건 저여자가 날 무시무시한 눈으로 째리고 있다는 사실....

 

 왜...난 이 나라 사람들에서 환영을 받지 못하는 존재인 걸까.....

 

 

 

 [훗..반가워요...최예영이라고 했죠? ]

 

 

 

 ㅡ.ㅡ?? 무슨 말을 하는건지...내가 정확하게 알아들은 건.. 최예영이라는 이름뿐...

 

 도대체..무슨 말을 하는거야.....누가 좀 말해줘요!!!

 

 

 

 [머야? 이 여자 우리말 못알아들어? ]

 

 

 [..그래...예영이는 우리말 몰라...그러니까 인사따위 하지마.]

 

 

 [훗..왜 그래..그래도...난 너의 약혼녀였잖아..]

 

 

 [비켜 나하고 예영이 늦었거든...]

 

 

 

 갑자기 놈이 내 손을 잡고 공항을 나서기 시작한다..

 

 뒤에서 아까 그 섹쉬하고...가슴 큰..여자가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다..

 

 메롱이다!!

 

 

 

 "정신하나도 없지..."

 

 

 "솔직히....네...정신하나도 없어요.....ㅡ.ㅡ"

 

 

 "어쩌지...더 정신 없을텐데.....큭..."

 

 

 

 묘한 웃음을 지으면서 나를 기다란 벤츠에 태우는 이놈...

 

 그렇게 웃으면.....정말....무섭다...ㅠ0ㅠ

 

 근데...차 한번 좋다.........ㅡvㅡ

 

 

 

 그렇지만 난 차의 안락함을 누릴 기회도 없이........난 옷이 벗겨졌다.......

 

 무지막지한...손길에 의해서.......ㅠ0ㅠ

 

 

 

 

 "까악!!!!! 무슨 짓이예요!!"

 

 

 

 
 

맨위로맨아래로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47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47일째 1/17 273 0
46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46일째 1/17 290 0
45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45일째 1/17 270 0
44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44일째 1/17 283 0
43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43일째 1/17 269 0
42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43일째 1/17 263 0
41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42일째 1/17 250 0
40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41일째 1/17 283 0
39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37일째 1/17 264 0
38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36일째 1/17 276 0
37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35일째 ( 사랑이라… 1/17 259 0
36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34일째 ( 사랑이라… 1/17 298 0
35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33일째 1/17 295 0
34 형부와결혼생활 결혼32화 1/17 297 0
33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30일째 1/17 266 0
32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29일째 1/17 278 0
31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28일째 1/17 280 0
30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27일째 1/17 265 0
29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26일째 1/17 284 0
28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25일째 1/17 260 0
27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24일째 1/17 269 0
26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23일째 1/17 300 0
25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22일째 1/17 287 0
24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21일째 1/17 278 0
23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20일째 1/17 251 0
22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18일째 1/17 278 0
21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17일째 1/17 247 0
20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17일째 1/17 263 0
19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16일째 1/17 266 0
18 형부와의 결혼생활 - 결혼 15일째 1/17 265 0
 
 1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