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다발적 지진과 화산폭발, 거기에 사라진 정치에 무너진 치안까지.. 사실상 멸망을 맞이한 대한민국, 그 중 서울 강남 대형 난민촌. 난민촌이라 쓰고 수용소라 읽는 강남 마계촌에 호기심으로 출입한 두 남자가 가장 씩씩하고, 가장 따뜻하면서도, 가장 미스터리한 난민의 엄마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재난의 폐해와 상류층 관리인들의 갑질, 그리고 난민촌 갑질 서민들의 폭발적 봉기를 그린 판타지 재난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