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여인이 될 운명을 타고난 능금, 행궁 청소를 하다말고 실수로 세자의 손을 베어버리는 데 지고지순, 능금만 바라보는 홍옥을 남겨둔 채 결국 궁궐로 납치되고 만다. 조선시대 온천과 궁궐 서가를 오가며 벌어지는 용팔이 로맨스, 흑룡과 청룡이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