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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의 온도
작가 : purplerui
작품등록일 : 20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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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의 온도 00. 프롤로그
작성일 : 20-08-14     조회 : 396     추천 : 0     분량 :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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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난 누나 좋은데요….. 누난 나 어때요…..?”

 

 11년전과 같은 고백.

 

 몇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하는 쪽의 자세와 받는 쪽의 마음이랄까?

 

 부끄러워 땅만을 바라보며 조곤조곤 고백하던 민준은 27살이 되어 꽤나 대담해졌다.

 

 얼굴은 여전히 터질 듯 빨갛지만, 이제 그는 윤희의 두 볼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그녀의 심장을 두드리고 있으니까.

 

 

 윤희의 마음도 달라져있다.

 

 

 고백을 들을 생각조차 안 했던 그녀는 30살이 되어 그에게 설레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보다 눈에 띄게 자란 그의 키며 덩치는 윤희를 더욱더 설레게 했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꺼 얼굴도 더 성숙해진 느낌인데….?

 

 귀여운줄로만 알았던 그가 술기운에 눈이 풀려 섹시해졌다. 그의 모든 것이 윤희를 설레게 했다.

 

 놀라지 않게 그녀의 볼을 살살 쓰다듬는 손길이 좋았다 .

 

 술 냄새와 살짝 섞인 준의 시원한 향수 냄새 또한 좋았다.

 

 모든 게 다 좋은 이 시점.

 

  윤희의 머리 속엔 긍정의 확답이 있었지만, 입을 좀처럼 땔 수 가 없었다.

 

 “나… 난……”

 

 

 

 

 

 

 

 

 주윤희/30세

 윤희는 ‘레아’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5년차 유명 웹소설 작가이다. 평범한 대학교 경영학과에 들어가 대학졸업을 마친 후 취업준비를 하던 중 취미 삼아 웹소설을 써보던 중 출판사의 제의를 받아 흥행에 성공. 이미 그녀의 소설들은 드라마화 되기도 하여 매 작품마다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강아지를 한 마리 기르는데 강아지의 이름은 연유이다. 연애는 많이 해봤지만 진짜 사랑은 안 해본 사람이다.

 

 민 준/27세

 준은 솔빛 유치원 산수유반 담임이자 솔빛 유치원의 유일한 남자 선생님이다. 나이가 제일 어리고 잘 생겨 원장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의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 유치원 교사가 되었으며, 자신의 일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아이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세심한데 반해 평소엔 엄청나게 차갑고 도도한 고양이 같은 성격을 가졌다. 어떠한 이유로 17살 때부터 연애를 한적이 없다고.

 

 

 주선희/32세

 선희는 윤희의 하나 밖에 없는 언니이다. 현재 선희는 남편 공민현과 결혼 한지 5년 차이며, 5살 난 아들 성민이를 키우고 있으면서 일도 하는 워킹맘이다. 겉으로는 윤희의 웹소설에 대해 불평불만을 토론하지만 속으로는 윤희를 굉장히 대견하다고 생각한다.

 

 공민현/31세

 평범한 회사원이다. 대학 시절 자신이 좋다며 따라다니던 선배인 선희와 결혼한 남자. 분명 연애를 할 땐 선희가 민현을 더 사랑했지만 지금은 민현이 와이프 팔불출. 아들 성민을 사랑하면서도 가끔 터무니없는 질투를 할 정도로 아내를 사랑한다.

 

 공성민/5세

 성민은 솔빛유치원 산수유반에 다니는 낭랑 5세이다. 준이 윤희를 좋아하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리는 눈치 백단이다. 귀여운 외모에 살살 짓는 눈웃음 때문에 선생님들이 많이 아끼는 아이라고.

 

 연우주/30세

 우주는 민준과 함께 산수유반의 담임인 유치원 교사이다. 윤희와는 과거에 안 좋은 인연이었다. 준에게 호감이 있지만 사랑보다는 일이 먼저이기에 아직 표현을 못하고 있다.

 

 작가 인스타 : purplerui0809

 작가 이메일 : heyteddybea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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