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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
작가 : 승진
작품등록일 : 20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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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이야기 -1
작성일 : 20-08-16     조회 : 241     추천 : 0     분량 : 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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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에 기록하고 나면 나를 찾을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상세히 기록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안정감을 준다.

 2017-8-6일 ~2017-8-18 이날들은 내가 날 찾은줄 알았던 날이다..

 이날은 내가 학교에서 수업을 받다가 선생님이

 “##아 너오늘 너답지 않게 집중을 못하네 ?”

 라고 하셨다. 자주 듣는 말이라 웃고 넘겼는데 뒤에 한남자애가

 “선생님 나다운게 뭐에요 ? 저는 항상 궁금했어요”

 라고 하였다. 그때 문뜩 생각이들었다. 나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선생님은

 “지금 너가 하는말 하는 행동 또 반대생각들 다 너다운거야”

 라고 알수없는 말을 하셨고 나는 선생님의 말보다 그친구에게 더 시선이

 갔다. 그 시선은 곧 말로 이어졌다 친구에게 말했다.

 “ㄴ나도 똑같은 생각이야..나도 항상 궁금했어.”

 

 “ㅊ난 아까 말한 그대로야 그냥 궁금해 나다운게 뭔지..

 너 되게 진지한 애구나”

 

 “ㄴ 아니 .. 진지한지잘모르겠어..”

 

 “ㅊ 바보야 그게 진지한거야. 모를때 마다 나한태 물어봐 나는 몰라도 너는 알겠다”

 

 “ㄴ 고마워..내가 고마운 티를 잘못내서 미안해..나도 도울수 있는건 도울께”

 

 “ㅊ 머가 미안하냐..그게 편하다면 그렇게해 나도 고맙다

 

 이후 난 그친구와 가까워졌고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그친구는 감정 표현을 잘해주었다. “이쁘다” “귀엽다” 의 형식이 아닌

 “머리를 묶으니 너무 귀엽다”

 “오늘 틴트 발랐네..? 이쁘다” 이런식으로 내가 나를 한번더

 생각할수있게 해주었다. 행복했다. 며칠후 친구가 나에게 고백을 했다

 

 “##아 너를 더 알아가고 싶고 알려주고싶어”

 

 나는 이말이 너무 좋았다.

 

 “ㄴ그래 나도 그러고 싶어..”

 

 우리는 사귀게 되었고 서로의 고민도 들어주고 무슨 행동을 하면 관찰해서 서로의 다움을 알아가게 도왔다.

 

 그렇게 나의 첫 연애가 시작 됫다.

 남자친구는 나에게 많은것을 알려주었고 많은 것을 알려고 하였다.

 많은것을 알아갈수록 연애 라는게 더욱 좋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맘때즈음 아빠가 새엄마라는 사람을 데리고 왔다.

 둘이 뭘하든 나는 상관을 쓰지 않았다. 엄마는 없으니까

 그치만 엄마의 빈자리를 저사람이 채우는것은 너무 싫었다

 새엄마는 종종 이러신다

 “우리 ##은 공부도 잘해 힘들면 아줌마한태 말해 “

 그럼 나는 선을 싹 긋는다

 “네 공부잘해요 똑똑해서 힘들면 말할수있는 사람을 알아요”

 라고 너무 못되보이겠지만 저사람이 빈자리를 채우는건 죽기보다싫었다.

 하루는 야자끝나고 집을 가는데 새엄마와 아빠가 잠자리를 갖고 있었다.

 방문도 안잠군채 들어온지도 모르고 ...충격을 받은나는 곧장 집을나와

 근처 공원으로 갔다. 마침 남자친구도 연락이 왔고 만나자고 해서 공원으로 불렀다. 공원으로온 남자친구는 무슨일 있냐며 내머리를 옆으로 걷었다.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그날은 좀 불쾌감을 느꼈지만 참았다.

 

 “ㅊ머리 옆으로 걷은게 훨신 이쁘다. 손잡고싶어”

 

 “ㄴ저번에는 묶은게 이쁘다 하지않았어 ..? 자 손 “

 

 “ㅊ그건그때고 지금은 이게더어~ 이뻐 사랑해”

 

 먼지모를 불쾌감은 사라질 생각을 안하고 내마음에서 날뛰기 시작했다.

 아주 불쾌덩어리 들이 내 마음으로 들어왔다. 그치만 참았다.

 날 도와주고 날알아주는 사람을 내 실수로 끝내고 싶지 않았다.

 

 “ㄴ치 맨날 이쁘고 사랑한대....나 오늘”

 

 “ㅊ 잠깐만 이쁘고 사랑만 하는게 아니야 나 오늘 키스하고싶어

 

 “ㄴ갑자기 ? 우리 나이가 몇살인데 그런소리야..여기가 어딘데..

 

 “ㅊ 아니야 일단 우리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가서 얘기하자

 

 “ㄴ 알겠어”

 어차피 갈곳도 없었던 나는 남자친구의 집으로 갔고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다.

 

 “ㅊ##야 나 일단 씻고 올게 축구하다와서 .. 너도 엄마방가서 찝찝하면 씻어 !”

 

 그치 집가면 씻지 씻고 자야지 하며 남자친구가 다 씻기전에 어머니 방에 들어가

 씻었다. 씻고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말아올려놓고 쇼파에서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흰티에 속옷만 입고 나왔다.. 내 불쾌감 덩어리가 이리저리 요동치기 시작한다. 그치만 참는다

 

 “ㅊ미안 너무 더워서 늦었지 ??”

 

 “ㄴ아니 안늦었어 나좀 잘래 쇼파에서 잘게”

 

 “ㅊ아니야 쇼파말고 내방 가자 그러면 되지 손만잡고 자자 “

 

 “ㄴ후...그러든가 하자 “

 

 그후 남자친구의 방으로 갔고 생각할게 많아서 먼저 잔다 그러고

 바로 누웠다. 1시간쯤 지나니

 갑자기 손을 잡기 시작했다. 손은 잡고 잔다 했으니 가만히 있었다.

 2시간쯤 지나니 걔 팔이 등이랑 허리로 들어왔다 좋은 감정이아닌 불쾌폭탄이 터질것 같았지만 참았다. 믿어보자 싶었다. 허리를 문지르더니 몸여기저기 만지고 갖다 대며 혼자 즐기는거 같았다. 갑자기 자고있는 나를 돌리더니 키스를 막 하는데 정말 이젠 아니다 싶어서 말했다.

 

 “ㄴ그만하자 못하겠어 오늘 힘든일도 있었고

 

 “ㅊ이제와서..? 힘든일을 말하던가 너답지않게 왜그래 ?”

 

 “ㄴ말할 기회를안줬잖아 너야말로 너답지 않게 와그래? 난이게 나다운거 같아 가볼게 ..”

 

 “ㅊ 너다운게 뭔지도 모르면서 넌 절대 모를거야 “

 

 “ㄴ 고마워 직설적으로 말해줘서 우리그만 만나자 “

 

 “ㅊ 참쉽네 그래 꺼져”

 

 나는 저렇게 말을 해놓고 집밖으로나가며 엄청난 후회를 했다. 불쾌덩어리만 아니어도... 하지만 하나는 배웠다 난 절대 나를 모를것이라는 것이다.

 

 그후

 학교에서 날 알지도 못하는 애들이 “쟤 잖아” “재” 이러면서 수군 거렸다.

 내가 무슨 남자집가서 자려고 했다나 뭐라나 .. 나도날잘 모르는데 남들

 어떻게안다고 저런말을 할까...또다시 힘들어졌다 그래도 이기간은 힘듬 보단

 행복에 가까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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