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긴급재난사태를 선포한 부산시. 피해에 대비하지만 빠르게 진행된 태풍으로 인해 초토화 되고 외부와의 통신 및 교통망이 끊기며 고립된 상황에 이른다. 초자연적인 상황에 갇힌 부산시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회적 혼란과 시민들의 동요가 커지고 결국 폭동으로 이어진다. 결국 외부 상황을 확인하려는 주인공은 새로운 세상에 있다는것을 알게 되고 그 실체를 파악 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