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경찰 지망생 로한
작가 : 쿨쏘
작품등록일 : 201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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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장. 흰 옷 입은 여자
작성일 : 19-11-05     조회 : 240     추천 : 0     분량 : 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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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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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운전면허를 딴걸 본 희랑인 자기도 따고 싶다며 노래를 불렀다.

 결국 이리 쿵ㅡ 저리 쿵쿵 부닥치며 우여곡절에 딴 면허증. 새 차까지 뽑은 희랑인 자기 운전실력을 보여주겠다며 다짜고짜 강원도를 가잔다.

 즉석이라면서 호텔하고 코스까지 짜놓은 건 뭔데ㅋㅋㅋ

 아무튼 희랑이가 졸리면 내가, 내가 졸리면 희랑이가 운전하는 식으로 가다가 한 터널을 지나게됬다. 근데 희랑이가 급브레이크를 꽉 밟는거다.

 

 

 

 끼이이이익ㅡ

 

 결국 차는 소름끼치는 소릴 내며 멈췄다.

 

 "으으... 뭐야, 너 왜..."

 

 근데 희랑이가 부들부들 떨고있었다.

 

 "ㅁ...무슨 일이야, 희랑아?!"

 "ㄹ...로한아... 아까... 봤어...?"

 "응?"

 "설마.. 깔렸나? 아니야... 그 사람 앞에서 멈췄는데..."

 

 사람?

 

 "이상하다... 아무도 안 깔렸는데..."

 "뭐가, 희랑아?"

 "너 못봤어? 여기 앞에... 흰 옷 입은 사람 서 있었잖아..."

 

 운전 초보여서 헛 걸 봤나... 하고 내가 운전하기로 했다. 그 상태에서 차를 출발시켰다.

 

 근데...

 

 

 엑셀을 밟는 순간 보이는 흰 옷 여자...

 

 

 

 "!!!!"

 

 다시 브레이크를 밟으니, 그 여자는 창문으로 다가와 문을 두들겼다.

 

 

 "...너 내려."

 

 너, 라니. 처음 보는 사람한테 너라니!!! 라며 평소같으면 그러겠지만...

 

 "너 내리라고."

 

 

 쇠가 구르는 카랑카랑한 소리에 소름이 끼쳐 나와 희랑인 가만히 앉아있었다. 문을 열려고 덜컹덜컹 거리며 창문을 부수려고 팔로 쾅쾅 내려찍는 여자. 내 뒤 서 있던 차들은 옆 차선으로 달렸다.

 

 희랑이가 핸드폰을...

 

 "112에 신고하면 죽어."

 

 여자의 말에 조심히 핸드폰을 내려놨다.

 

 "...뒷자리로 가."

 

 희랑이는 뒷 자리로 건너가 뒷문도 잘 잠겼는지 확인했다.

 

 저게 귀신인지, 사람인지 구분도 안가는 찰나 한 차가 멈춰섰다.

 

 "살인마다!!!"

 

 그러자 여자는 도망갔다. 나는 차에서 내렸다.

 

 "ㅁ...뭐죠?"

 "저 여자... 모르십니까? 강원도 쪽으로 가는 차들은 저 여잘 보고 서느니, 치고 간다고요."

 "네?!"

 "저 여자가 항상 뒷짐지고 있는건 그 뒤에 칼을 숨겨놔요. 저 여자가 저러는 이윤 잘 모르겠지만..."

 "..."

 

 내가 경찰 지망생인데 그 여자를 그냥 지나칠 순 없지!!

 

 "희랑아!"

 "ㅇ...야... 우리 강원도는..."

 "좋았어~! 그럼 준비!!!"

 

 뒤에서 희랑이가 욕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뭐...

 

 어쩌겠어...

 

 

 

 

 내 꿈이 경찰인걸.

 

 

 

 

 그럼 차를 일단 저기에 두고, 바질 형사님께 부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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