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경찰 지망생 로한
작가 : 쿨쏘
작품등록일 : 201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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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장. 추리
작성일 : 19-11-08     조회 : 265     추천 : 0     분량 :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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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도희... 들어본 적 있어. 범인은 죽는게 답이다. 라고 말한 대학생! 난폭하기로 유명한...

 

 곧이어 경찰이 왔다.

 

 "오, 로한군! 응? 자넨..."

 "안도희라고합니다."

 "...너같은 놈이 올데가 아니야."

 "섭섭한데요? 마티리 경부님."

 

 뭐야... 아는 사이?

 

 "경부님... 저 사람 알아요?"

 "잘알지. 추리는 그런대로 잘하면서 난폭한."

 "큭... 당신이 서울에서 유명한 탐정, 이로한이군요."

 "이봐. 난 경찰지망생이라고..."

 "그럼 붙어볼까요? 추리실력을..."

 "...경찰될 자격없어, 넌."

 "왜지? 어쩌면 내가 너보다 더 뛰어날지도 모르는데."

 "그것 때문이 아니야. 어쨌든 난 붙을 생각없어. 이유는 나중에 알려주지."

 

 안도희... 인성부터가 글러먹었어.

 

 용의자는 옆 친구들. 피해자 원형씨를 포함해 대기실에 있던 배우들, 4명을 조사하면...

 

 원형씨는 청산가릴 먹었어. 그렇다면 누군가 원형씨가 마시는 머그컵에 독을 묻힌거야. 죽기직전, 머그컵에 있는 물을 마시고 있다했으니.

 

 감시카메라에도 없고. 그렇다면...

 

 "경부님. 나머지 배우들 조사했어요?"

 "그래. 먼저 경찰 1역인 전수진씨는 원형씨와 이야길하러 같이 밖에 나갔다왔다고했어. 남자 웨이터역인 경현인씨는 인시천씨와 이야길 나눴다했어. 매니저인 인시천씨도 현인씨와 이야길 나눈걸 인정했어."

 

 

 그럼 머그컵의 물은 누가 갖다놓은거지?

 

 

 "경부님. 이번 사건의 트릭은 풀렸습니다."

 

 안도희?!

 

 "뭐라고?"

 "화장실에서 이 병을 찾았습니다. 이 병, 누구건지 아시는 분?"

 

 다른 2명은 고개를 갸웃거릴 때, 인시천씨는 소리쳤다.

 

 "원형씨 거예요!"

 "그래요? 그럼 결국 자살이죠. 이 병 겉면에 청산가리가 검출됬거든요."

 "그게 정말인가?!"

 "흣... 이로한. 내가 이긴 것 같은데?"

 "...난 붙기 싫다고했어. 그리고 이건..."

 

 아.

 

 

 "저기, 여러분. 원형씨가 수진씨와 이야길 나누고 난 뒤, 계속 이 안에 있었나요?"

 "아뇨..."

 "가방은요?"

 "들고요..."

 "그럼 혹시 평소에 원형씨가 머그컵을 들 때, 하는 행동은...?"

 

 둘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고, 시천씨가 말했다.

 

 "손잡이 부분을 들어요."

 

 

 싱긋ㅡ

 

 

 "그럼 자살로 판정짓ㄱ..."

 "잠깐만요. 마티리 경부님. 이번 사건은 자살이 아닙니다. 계획된 살인이죠."

 "뭐야?"

 

 "먼저 전수진씨. 수진씨는 원형씨와 이야길 나누느라 밖에 나갔다 하셨죠? 그 시간동안 독을 묻히는건 불가능해요. 그렇다면 현인씨. 현인씨는 시천씨와 이야길 나쉈죠. 그 전에 병을 빼는건 불가능해요. 왜냐. 병은 애초에 가방에 없었으니까요. 인시천씨. 당신이 이번 사건의 범인입니다!"

 

 "뭐? 나??"

 "수진씨와 현인씨는 병이 누구건지 몰랐죠. 그러니까 아는 건 범인밖에 더 있어요?"

 "ㄴ.. .나한테 청산가리가 있단 증거 있어?!"

 "병. 병 겉면에 있다던 청산가리."

 "ㅎ...하지만 원형씨는!!"

 "머그컵에 청산가릴 묻혔겠죠. 손잡이를 들고 마신다면, 입을 대는 부분이 대부부 정해져있으니까. 청산가리가 물에서 검출되지 않은건, 피해자 입에 그 청산가리가 묻어서겠죠."

 "...그래. 나야. 내가 끝내줬어. 근데... 내 비밀을 파헤친 녀석이 잘못아닌가? 저런 경찰은 그냥 자살로 판정짓고 끝날 줄 알았는데. 경찰은 부럽네. 근데... 네가 내 편을 들어줬다면 이렇게 까진 안했을거야!"

 

 시천씨는 내게 칼을 들고 덤볐다. 그리고 내 복부를 찔렀다.

 

 

 푹ㅡ

 

 

 "컥..."

 "로한군!"

 "로한아!"

 "ㄱ...경부님..."

 

 

 안도희가 범인에게 달려들어 총을 그의 머리에 겨눴다.

 

 안돼... 범인을 죽이면...

 

 

 "콜록... 안돼, 안도희!!"

 "하지만 이 녀석은 두 번째 범죄를 저지를뻔 ..!"

 "ㅂ...범인을 죽이는 경찰은... 살인. .자야... ! 어찌됬든 살인이잖아!"

 

 

 안도희는 살짝 움찔하고, 총을 내렸다.

 

 

 "콜록..."

 "구급차! 구급차를 불러!!"

 

 

 아파...

 

 

 "정신차려!!"

 

 

 ᆞ

 ᆞ

 ᆞ

 

 

 "..."

 "정신드냐?"

 "ㅇ... 안도희... 범인은?"

 "니가 말렸잖아. 쳇... 근데 네 말이 내 맘을 흔들더라. 이런 적 없었는데... 고맙다. 근데 하나 물어봐도 돼?"

 "뭔데."

 "그 때... 왜 나와 겨루지 않은거야?"

 

 "...사람 목숨을 죽인 범인을 가려내는데 내기를 하자? 승부심에 눈이 멀어 그 피해자는 결국 추리내기를 하는 기구밖에 안돼. 그건 피해자를 대하는 태도가 아니야."

 

 "...싱긋ㅡ 야, 이로한. 잘 부탁해. 넌... 경찰로서의 자질이 있어."

 "님 추리도 대단함."

 "님? ㅋ... 그 말투 맘에 든다."

 "ㅋㅋ..."

 

 

 

 

 라이벌이 하나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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