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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탑아이돌을 만들다
작가 : 파켓JJ
작품등록일 : 20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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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23     조회 : 343     추천 : 0     분량 : 6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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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쿵쿵! 쿵쿵! 쿵쿵! 쿵쿵!

 -삐이- 뽀오- 삐이- 뽀오-

 

 울리는 비트와 리듬이 심상치가 않았다.

 

 비트에 따라 팝핀 동작을 반복하던 연습생 3명은 가만히 서 있던 6명의 연습생에 섞여 9명의 소녀가 한몸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와!

 -미쳤어!!

 

 마지막 공연.

 화려한 퍼포먼스에 연습생은 긴장어린 표정으로 방청석은 설레는 표정이 한가득이었다.

 

 -I won't never sell my soul, and I can back that(내 영혼을 팔지 않는다고, 맹세할 수 있어)

 

 가사가 흘러나오고 새로운 동작으로 춤추는 연습생들.

 

 한국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외국 힙합 노래.

 

 몽롱한 비트와 긴박한 플로우가 담긴 음악에 맞춰 팝핀과 웨이브 그리고 꽤 강렬한 동작인 클럼프로 무대를 꾸려가고 있는 G팀.

 

 브릿지 부분.

 

 -삐-- 뽀오-----

 

 

 비트 없이 신호음만 흘러나오는 구간에 마치 먹이를 좇는 늑대처럼 서로를 스쳐 지나가는 퍼포먼스.

 

 -대박.

 -와···

 

 조용한 무대에 탄성만이 감돌았다.

 

 곧 팀원들이 전체로 모여서 나무가 되는 듯한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그리고 비트가 빠진 음악은 멜로디만 감돌다 사라졌다.

 

 

 ············

 

 

 -······짝짝짝!

 _···와!! 미쳤어.

 

 정적을 깬 것은 누군가의 박수소리와 환호성이었다.

 

 "···이건 미쳤네요! 대답해주세요. 방금 그건 클럼프죠?"

 

 도진영이 다급하게 마이크를 들고 외쳤다.

 

 숨을 고르고 마이크를 잡은 리에가 대답했다.

 

 "네!"

 

 "어떻게 이렇게 완성도 있는 무대를 완성시킬 수 있었죠?"

 

 "운이 좋았습니다. 제가 춤에 관심이 많아서요."

 

 "그런 것으로는 말이 안 되네요. 무슨······"

 

 도진영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양손을 벌리고 고개를 저었다.

 

 확실히 미국에서 프로듀서 생활을 했던 시절의 습관이 나온 것인지 동작이 남달라 보였다.

 

 "···클럼프가 뭔가요?"

 

 비교적 춤에 문외한이었던 은혜가 질문했다.

 

 "···미국 춤의 일종이에요. 약간 파워풀해서 보통 여성보다도 남성이 많이 춰요. 옷이나 모자를 주로 소품으로 많이 활용하고요."

 

 옆에서 친절하게 제이스가 대답해줬다. 유명안무가 출신답게 제이스는 막힘없이 술술 대답했다.

 

 "···춤과 인연이 깊지 않은 저는 함부로 평가를 할 수 없는 것 같네요. 그저 강렬한 퍼포먼스와 춤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현기가 자신의 감상평을 술술 뱉었다.

 

 밴드음악을 하는 현기는 댄스와도 거리가 멀뿐더러 힙합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지도 않았다.

 

 "저도 춤에 대해서 조예가 깊지 않아서요. 다만 무대에서 느껴지는 스토리는 아주 강렬했어요. 댄스곡으로 선정된 음악도 좋았고요."

 

 은혜도 자신만의 감상평이 내려졌다. 조예가 깊진 않지만 느낌으로도 상당히 좋았다는 평.

 

 사실 그건 방청객과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을 보고 있는 국민프로듀서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일단 보여줬던 종류를 보면 팝핀, 걸즈힙합, 클럼프 그리고 약간의 아크로바틱이 가미된 것 같은데 맞나요?"

 

 담담히 말하는 제이스의 말에 리에는 눈을 크게 뜨며 대답했다.

 

 "···헙! 네!"

 

 "구성은 상당히 좋았어요. 4가지 장르로 무대를 구성한 것도 상당히 매력적이었고···."

 

 제이스가 툭툭 던지듯 칭찬을 내놓자 G팀의 얼굴은 점점 화색이 돌았다.

 

 이번에는 다시 도진영이 마이크를 들었다.

 

 "···노래도 분명 작년에 빌보드 1위 했던 로디 리치(Roddy rich)의 곡 'another box'죠?"

 

 "···아! 네!"

 

 "이 노래 국내에선 유명하지 않은데 굳이 선정한 이유가 있을까요?"

 

 도진영은 미국에서 꽤 오랜 기간을 머물렀다.

 

 특히 힙합 부분에서 다양한 뮤지션들과 콜라보를 하며 그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는 일을 했다.

 

 미국 본토 힙합을 들으니 반가움에 궁금함이 더 커졌을 터였다.

 

 "아, 네. 이 노래가 '욕심'을 표현했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올라가고 싶은 저희 팀과 코드가 잘 맞아서 선정했습니다."

 

 "······음!"

 

 도진영도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심사평이 마감됐다.

 

 전문 프로듀서석에서 현기가 마이크를 집고 일어섰다.

 

 그리고 조명이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2

 

 

 

 프로듀서석에 집중됐던 스포트라이트가 커지고 현기가 걸음을 옮기는 방향으로 집중됐다.

 

 [모든 무대가 끝이 났습니다.]

 

 한 호흡을 멈춘 현기. 다시 옆의 카메라로 시선을 옮겨 걸음을 옮기면서 대사를 읊고 있었다.

 

 [당초 예고 드렸던 대로 국민 프로듀서님들의 실시간 투표 70%와 저희 전문 프로듀서의 의견으로 경연은 평가됩니다.]

 

 현기가 커다란 스크린을 쳐다보자, 스크린에는 다양한 연습생의 얼굴이 조금씩 떠오르다 사라졌다.

 

 [이제 국민 프로듀서님의 투표 종료의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현기가 손을 들어 손가락을 폈다.

 

 [10.]

 

 현기가 먼저 외치자, 연습생과 방청석에서도 따라 하기 시작했다.

 

 -9

 "8!!"

 

 ·········

 ······

 ···

 

 "3!!!!"

 "2!!!!!!"

 

 [1. 투표가 종료됨을 알려드립니다.]

 

 스크린의 숫자를 표시하던 화면도 점멸되듯 검은 화면이 비춰졌다.

 

 [이제 소녀들의 결과를 볼 차례입니다. 먼저 3위부터 발표하겠습니다.]

 

 스크린은 파란색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의 팀별 색깔과 이니셜을 랜덤으로 보여주면서 화면이 바뀌고 있었다.

 

 [3위······ 공개해 주세요!]

 

 무언가 부딪히는 효과음과 함께 3위팀이 공개됐다.

 

 얼굴이 비쳐진 수진이의 모습.

 

 - 3위 Y팀 리더 안수진 득표수 : 83113-

 

 [이번 첫 번째 경연 3위는 앙상블을 맡은 Y팀이었습니다.]

 

 -허!

 -말도 안돼!

 -그 합창 쩔지 않았어? 3위라니!

 

 방청석에서 웅성거리는 소리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는 다른 팀 팬들의 모습이 보였다.

 

 [곧이어 2위를 발표하겠습니다.]

 

 방청석은 언제 떠들었냐는 듯 숨을 죽였다.

 

 [2위···. 공개해···주세요!]

 

 스크린은 초록색과 빨간색, 파란색이 반짝이더니 이내 색깔 하나로 고정되었다.

 

 - 2위 R팀 리더 임수정 득표수 : 91133-

 

 [2위는 R팀. 뮤지컬을 맡은 R팀이 2위가 되었습니다.]

 

 발표가 끝나자 수정이는 고개를 떨구었다.

 

 그런 수정이의 곁에 보라와 수민이 여러 연습생이 와서 수정이를 다독였다.

 

 "언니··· 너무 상심하지 말아요. 언니 잘못이 아니에요."

 

 수민이의 위로에 수정이는 울먹였다.

 

 "···미안해. 다 같이 올라가고 싶었는데."

 

 "괜찮아요. 언니 곡 선정은 내가 했는걸."

 

 보라가 처연한 표정으로 수정이를 다시 위로했다.

 

 최고의 효율을 내려고 만든 무대에서 잡힌 꼬투리.

 그런 부분들이 수정이를 더욱 작게 만들었다.

 

 [이제 남은 것은 4위와 1위. 1위와 4위를 발표하는 것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스크린에는 초록색과 파란색이 떠 있었다.

 

 [추억의 밴드음악을 제대로 보여준 B팀. 전문 프로듀서들에게 극찬을 받은 힙합의 G팀. 과연 누가 첫 번째 경연에서 영광의 자리를 차지할까요?]

 

 - ?위 G팀 리더 권리에 득표수 ?3137-

 - ?위 B팀 리더 이다혜 득표수 ?6173-

 

 숫자가 하나씩 드러나며 4자리까지 공개되자, 방청석도 연습생들도 긴장에 빠졌다. 그만큼 팽팽한 숫자 차이를 스크린에서 비췄다.

 

 ·········

 ······

 ···

 

 -쿵!!-

 

 숫자가 계속 돌아가고 파란색이 검은색으로 물들었다.

 

 - 93137 / 76173 -

 

 숫자가 공개되고 누군가는 환호성을 누군가는 탄식을 뱉었다.

 

 -아······

 -와!!!!

 

 [첫 번째 경연 1등 팀은 힙합 댄스를 보여줬던 G팀입니다. 축하합니다.]

 

 "악 언니!!!"

 "얘들아!"

 

 초상집 같은 B팀과 다르게 G팀은 서로를 껴안고 있었다.

 

 "······얘들아 너무 고생 많았어. 수고했어."

 

 다혜는 아이들을 미안한 표정으로 다독였다.

 

 "아니야. 다혜야 네가 고생 많았어."

 "···언니 미안해요. 제가 더 잘했어야···."

 

 다른 아이들도 고생한 다혜를 위로했다.

 

 다혜는 그들의 위로를 받으며 곧 있을 탈락자 발표를 위해 자리로 돌아갔다.

 

 방금까지 슬퍼하던 표정은 온데간데없이 얼음장처럼 차가운 표정만 떠올라 있었다.

 

 

 #3

 

 7명이 7개의 줄로 서서 무대 위에 서 있었다.

 

 -아, 안돼.

 -제발······!

 

 방청석에서도 기도의 목소리와 안타까워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물론 누구도 안 떨어졌으면 좋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응원하는 사람이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었다.

 

 [B팀부터 발표할게요.]

 

 총 3명이 호명되는 B팀에서 악기를 실수했던 1명의 연습생 그리고···

 

 [···장선영 그리고 세라.]

 

 가장 악기를 잘 다뤘던 두 명이 마지막 트러블로 탈락하게 됐다.

 

 그 중 세라는 인기 투표에서도 중위권 이상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데뷔권도 노려볼 만했건만···

 

 발표를 듣는 짧은 순간 다혜의 표정에 미소가 살짝 감돌았다.

 

 [이어서 Y팀의 탈락자를 발표하겠습니다.]

 

 곧이어 Y팀의 탈락자가 발표되었다.

 

 그에 수진이는 정말 미안한 표정으로 탈락자로 호명된 팀원 둘을 하나하나 끌어안고 위로해 주었다.

 

 [R팀의 탈락자를 발표하겠습니다.]

 

 유난히 실수가 잦았던 연습생 초희의 이름이 호명되었다.

 

 "흑···!"

 

 자신의 이름을 들은 초희는 주저앉아 고개를 숙였다.

 

 그 모습을 본 수정이 진심으로 그녀를 안아주고 위로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탈락자를 호명하겠습니다.]

 

 긴장이 감도는 순간.

 

 -후.

 

 수정이는 한숨을 쉬었다. 자신이 생각해도 리더로서 부족한 점이 많아 아쉬웠던 첫 무대.

 

 그리고 팀원들이 아닌, 자신의 탈락을 직감한 듯 눈을 감았다.

 

 [······마지막 탈락자는 신보라. R팀의 보라 양입니다.]

 

 이름을 듣는 순간 수정이는 눈을 부릅떠서 보라를 쳐다봤다.

 

 보라는 처연한 표정으로 자신의 탈락을 받아들였다.

 

 곡 선정부터 완벽하다고 생각한 화음에서 아주 사소했던 음 이탈.

 

 그 모든 부분이 자신이 떨어져도 할 말은 없다고 생각하던 차였다.

 

 "···보라야. 이게, 이건···"

 

 다급하게 말을 건 수정이의 표정을 본 보라는 다 안다는 식으로 수정이의 말을 받았다.

 

 "언니. 너무 혼자 다 떠안으려고 하지 말아요."

 

 "···그래도 이건."

 

 "언니 3일 동안 우리 연습할 때 언니가 했던 말 기억해요?"

 

 "···응?"

 

 "언니가 그랬잖아요. 다 끝나고 누가 떨어져도 후회하지 않을 무대를 만들자고 했잖아요."

 

 "아···. 응."

 

 "저요. 여기서 데뷔하진 못했지만, 몇 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무대다운 무대를 해봤어요."

 

 "······"

 

 수정이 말없이 슬픈 표정으로 보라를 바라봤다.

 

 그 눈빛을 받은 보라는 괜찮다는 듯 웃으며 말을 했다.

 

 "여기가 우리의 끝은 아니니까요. 저는 이정도로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저는 정말 부정적인 사람이었어요. 근데···"

 

 보라는 퇴장하면서 수정이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여기서 지낸 3일, 짧았지만 값진 것을 배웠어요. 그리고 언니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언니.”

 

 제 할 말을 마친 보라는 그 직후 수정이를 등지며 퇴장했다.

 

 그런 보라의 얼굴에는 처음 수정이를 만났을 때와는 다르게 사람다운 미소가 입에 걸려있었다.

 

 #4

 

 탈락자 발표가 끝나고 탈락자들이 퇴장하는 사이 내게 새로운 알림음이 들려왔다.

 

 [매니저보드에 새롭게 아이돌이 추가됩니다.]

 [상태창을 확인하십시오.]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

 -천용범-

 클래스 : 견습매니저

 

 [능력]

 영업 : B+

 기획 : B0

 케어 : B+

 

 

 [시너지]

 1. 캥거루 케어 lv 1 - 소속 아이돌과 스케줄을 함께 할 때 소속된 아이돌의 성장속도가 1.5배 빨라집니다. (소속된 아이돌의 조건 : 시너지 개방)(현재 소속된 아이돌 : 수정,(?))

 

 [업적]

 

 연습생 : 최초의 무대(착용 중)

 [효과 : C+이하의 능력치 중 하나를 무작위로 1단계 UP]

 

 

 ------------------------------------

 

 '응 이게 뭐지?'

 

 익숙한 상태창에 못보던 물음표를 보고 거기에 손가락을 가져다 됐다.

 ------------------------------------

 -이벤트 발생 : 새로운 영입 자격을 부여합니다.

  1- ???영입

  2- ??

  ??

 

 [보상 : 보라를 소속연예인으로 캥거루 케어 발현이 가능해짐.]

 -------------------------------------

 

 물음표는 이전에 보여줬던 정보가 아닌 완전 새로운 정보를 보여줬다.

 

 '그러니까. 새로 누군가를 영입해야한다 이 말이지? .'

 

 메시지를 확인하고 스테이터스창을 확인하니, 누군가를 애타게 바라보는 수정이가 보였다.

 

 수정이의 시선은 걸어 나가는 보라의 등에 고정되어 있었다.

 

 ‘신보라라...’

 

 소심하던 수정이가 저렇게까지 마음을 열 수 있는 상대가 있었던가.

 

 소속 매니저로서 무엇을 해야 하고, 상태창이 나의 어떤 부분을 보조 해주는지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았다.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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