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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爭과 사랑 (소설 2차세계대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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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와 무솔리니.
작성일 : 20-10-02     조회 : 378     추천 : 0     분량 : 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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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돌프는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까짓 유럽이나 아시아 등지에서 독일이나 일본이 다른 나라를 조금 침략한다는 것이 결코 나쁜 짓이 안된다고 여겨졌다.

  사실 말이야 맞는 말이지... ‘진짜 도둑, 진짜 나쁜 놈’ 은 전 세계는 물론 자기네 나라 자체까지도 뜯어먹고 있는 전 인류의 몸 안에 기생하고 있는 기생충,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의 졸부 놈들과 정치가 놈들이 아닌가. 작은 도둑이 큰 도둑놈들의 재물과 영토를 조금 빼앗기로서니 그게 무슨 죄가 된단 말인가?

 

  '나쁜 챔벌린이나 달라디에 놈들...! 우리더러 침략자라고 할 거면, 제 놈들이 지배하고 있는 인도나 아프리카 각국을 독립시켜주고 나서나 우릴 욕해야 함당할 이치가 아닌가...? 저희는 남을 침략하고 남의 민족을 막 착취해도 되고, 우린 안돼? 이건 어디서 나온 말도 안되는 억지 방정식이냐?'

 

  아돌프는 오히려 그런 놈들을 그냥 두고 있는 것이 더 나쁜 짓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결심했다.

 

  ‘두고 보아라. 독일을 일으켜 그 악덕한 나라들을 전부 다 우리 독일의 식민지로 만들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사는 세상, 아니 다수를 위해 통치되는 세상을 만들겠다’

 

  그는 일어나 이제부터는 독일의 국위선양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하였다. 우선 그러자면 그가 치뤄야 할 첫번째 과제가 있었다.

  이번에 인류 최고의 축전인 올림픽이 이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개최되기로 갑작스럽게 정해진 것이다. 원래 개최하기로 되어있던 다른 나라의 도시가 운영문제로 개최권을 포기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때 그 사실을 알고는 흐뭇했었다.

 

  ‘하늘이 우리 독일을 돕는구나. 미국의 에 이어 우리 독일이 올림픽을 다 개최하게 되었다니, 우리 게르만 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선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벌써 우리 독일은 세계경제대공황의 상처와 부작용을 거의 다 씻었다. 이제 남은 거라곤 우리 독일을 과거 전쟁 전과 같이 강한 군사대국으로 만들기 위한 국위선양을 하는 것 뿐이야. 그래놔야만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놈들도 우릴 얕보지 못하게 될테니까 말야. 힘이 뒷받침되지 않는 논리란 다 공염불일 뿐이야. 우리 독일이 다시 국제사회에서 강한 발언권을 갖게 할려면 우선 국방력을 키워야만 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비스마르크가 꿈꾸었던 강력한 대독일로 다시금 탈바꿈시키는 것이야.’

 

  아돌프는 자신과 이 나라 독일에게 이제부터가 지금까지보다 전세계를 위하여 더 강한 사명이 있는 때라는 사실을 자각하고는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작정하고는 그 목표를 위해 정진할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하였다.

 

  그는 광장에 운집하여, 열정적인 웅변을 하며 그에게 찬사를 보내는 국민들을 보고서는 이런 결심을 더욱 굳혔다.

 

  ‘내 저 사랑스러운 국민들을 두고 어디를 가겠느냐? 내 남은 인생을 이 독일의 번영과 발전에 바치겠다.’

 

  독일국민들은 원래 실력도 있었지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독일사회의 문제점과 악덕의 원인을 찾아내어 과감하게 시정하고 국민들을 위해 가식적이 아닌 진심으로 힘쓰고 있는 아돌프가 정말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독일인들은 아돌프 히틀러... 그의 사리사욕이 없는 모범적인 태도에 반했음인지, 1935년쯤에 오면 스스로 나치 완장을 착용하고 그의 흉내를 내는 사람들이 늘어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독일인들 중에는 나치당원과 그를 추앙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예나 지금이나 독일이 속한 유럽은 오대양 육대주를 통틀어 가장 국민들의 교육수준과 민도가 높고 우수한 대륙이고, 또 그 유럽대륙 중에서도 가장 우수하고 영리한 두뇌를 가진 백성들이 사는 나라가 바로 독일이었다.

 

  기실, 전 세계에 영향력을 끼친 위대한 철학자 과학자 음악가 등등은 90% 이상이 독일인이거나 독일인과 비슷한 게르만민족 혈통들이었다.

 

  칸트, 데카르트, 괴테 등등의 철학자, 베토벤, 하이든, 슈베르트, 모짜르트 등의 음악가, 아인슈타인, 프랑크, 렌첸(뢴트겐의 진짜 이름) 등등의 과학자, 수학자 가우스, 종교인 마르틴 루터...

 

  세계사에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이 모두가 독일인들이 아닌가?(편의상 19세기 초반까진 한 나라였던오스트리아인 포함)

 

  그리고, 독일인은 아니지만 같은 게르만민족 출신인 영국인 미국인들 중에서도 과학자 뉴튼, 발명가 에디슨, 탐험가 에릭손이나 피어리 등도 다 게르만민족인 앵글로섹슨인 출신들이었다.

  그러나...? 사실 따지고 보면 영국인은 원래 독일에서 건너간 독일인 후손이고(앵글로색슨 족은 원래 독일북부가 원주지), 그 영국인이 건너가 만든 나라가 미국이니까 사실상 족보를 따지면 모두가 독일인 후예인 것이다.

 

  그러니까, 따지고 보면 다 독일 사람이 아닌가? 히틀러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었다.

 

  아돌프 히틀러가 '게르만민족이 세계제일'이란 이론은, 따지고 보면 결코 억지만은 아니었다. 분명히 세계사적으로 봐도, 그리고 우생학적으로 봐도 그럴만한 근거가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 중에 아인슈타인이야 약간의 유태인 피가 섞인 사람이지만...(하지만 아인슈타인은 유태교 신자도 아니고, 자신을 유태인이라고 믿어본 적도 없는 사람이었다. 만약 히틀러가 아인슈타인을 타박하지만 않았던들, 그는 미국에 망명하지 않고 그대로 독일에 눌러앉아 히틀러의 하수인이 되고도 남을 사람이었다.)

 

 

  이런 우수하고 영리한 민족인 독일인들이 어째서 독재자임이 분명한 아돌프에게 기꺼이 복종하게 되었을까? 그것도 강요된 복종이 아닌 자발적으로 말이다. 그것은 바로 다른 이유에서가 아닌 이런 아돌프의 모범제일주의의 행동 때문이었다.

 

  아무리 좋은 이론을 내세워봤자, 윗사람이 전혀 모범을 보이질 않고 꼭 요즘 한국의 지도자나 기업가들처럼 국민들과 낮은 사람들에게만 고통분담을 시키고, 자기들은 고통분담은 커녕 하나님과 국민들을 속이고 뒤에서 국고를 축내며 남의 노동력을 착취하여 자신들만 편하고 부귀를 누리며 살려고 해 가지고서는...

 

  결국 백성들의 눈이나 다른 외국 사람들의 눈에는 빙공영사의 속셈으로만 보이지, 그 누구도 그 이론에 대해서 납득하지 않는 법이다.

 

  이 점을 물론 아돌프는 잘 알고 있었고, 그 점을 죽을 때까지 제 딴에는 충실히 이행하였다. 그의 생활철학의 핵심은 바로 남을 착취하고 사는 사람, 남의 노동력을 盜食하여 편히 사는 사람이 모든 악의 근원이고 그들이 진짜 도둑이라고 여기는 것이었다.

  그는 바로 공황문제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장을 세우고, 세계최초의 대규모 고속도로인 아우토반을 닦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림픽 대회의 준비를 위하여 정열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바로 독일의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던 국가인 이태리의 수상 무솔리니는 아돌프와 손을 잡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지 자주 독일에다 추파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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