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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爭과 사랑 (소설 2차세계대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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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 세계대전.
작성일 : 20-10-02     조회 : 414     추천 : 0     분량 : 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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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들은 알고 있을까?

 금세기 초까지만 해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땅바닥에 질질 끌리던 자신들의 치마길이가

  점점 짧아지기 시작한 것은,

 1차 세계대전 때부터 시작된 비행선 공습을 피해

  빨리 도피하기 위하여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걸...

 

 비록 수많은 사람들이 죄없이 죽고 다쳤지만,

 남자들이 없어진 자리를 여자가 메꿔

  여권신장에는 크게 기여했었네.

 오로지 이것만이 단 하나의 긍정적인 사건,

 

 도박과도 같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

 많은 사람이 큰 손해를 본 만큼

  적은 사람이 엄청난 이득을 챙겼네.

 

 인류사에 있어선 최고의 비극이었건만,

 과학자들로선 자신들이 발명한 신무기를

  모르모트 대신,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해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다네.

 

 백성들은 모두 무서워하고 싫어했지만,

 정치가와 장군들은 자신의 공명심과 탐욕을

  최대한 과시할 수 있는 황금기였네.

 전선에서 병사들이 포탄과 총탄에 맞아

  피를 뿌리면서 고꾸라질 때,

 군수재벌과 자본가들은

  군수품과 무기를 팔아 떵떵거렸네.

 

 인간은 평등하다고 정치가들은 선전했건만,

 그것은 죄 새빨간 거짓말에 불과했었다네.

 높은 자들이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억지로 지어낸 사기성 짙은 용어...

 

 현재의 아프리카나 북한이 굶고 있는 것,

 과연 불가항력의 천재 때문일까?

 그런 가뭄이나 홍수 등보다 더 큰 결정적인 원인은,

 선진국이 엄청난 폭리를 취하여

  가난한 나라에 돌아갈 몫을 다 중간에서 가로채먹고 있기 때문!

 더욱이, 그 나라의 높은 인간들이

  백성들에게 나눠주어야 할 것들을 주지 않고,

 도중에서 죄 착복해서 자기 호주머니에 쓸어 넣는 게 진정한 이유!

 

 이러한 극소수의 이득만을 위하는,

 빙공영사의 민족주의, 제국주의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낳았었네.

 

 당시의 인간들은 전혀 깨닫지를 못했었네.

 애국심이라는 말도 안되는,

 빚좋은 개살구같이 미끈한 엉터리 용어가

  결국에는 그 나라 백성들도 해친다는 걸...

 완전한 국가적 이기주의가 실현되는

  그 곳에서 이익보는 건

  오로지 높은 자와 가진 자들 뿐이라는 걸!

 

 그 세계대전이라는 미친 현장에서는,

 불쌍한 시민들은 희생양,

 국가와 민족을 앞세워 빙공영사하는

  높은 자들의 희생양이 되었을 뿐이었다네.

 

 기실 알고 보면,

 이 세상 모든 악의 원천은 전부가 기득권 계급의 이기심!

 요즘 같은 범세계적인 민주사회에서도

  일본의 범죄집단 야쿠자가 살아남아 있는 까닭은,

 재벌이나 정치가들이 보호와 폭력청부를 목적으로

  그들에게 돈을 대주고 뒷배를 봐주고 있기 때문!

 미국의 마피아가 다국적 기업으로까지 크게 된 근본원인도,

 따지고 보면 국가에서 특공대나 첩보원 양성을 목적으로

  그 자들의 비리를 묵인하고,

 살 길을 터주었던 이유가 아니고 과연 무엇이었겠는가?

 

 이보소! 사람들아!

 진정한 평화와 정의를 원한다면

  총을 들고 폭력을 휘두르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는,

 미친 정치가들의 선동에

  이제부터라도 넘어가지 마시오.

 

 그런 자들은 알고 보면,

 팬더곰을 부리는 서커스단의 중국인 단장!

 재주는 팬더가 넘고 돈은 되놈이 받는 것!

 이와 같이,

 피는 서민이 흘려주고 이익은 높은 자가 얻는 것.

 다시 전쟁의 불바다를 보고 싶지 않으면

  아무쪼록 서푼짜리 영웅심리에 들떠 정치가들에게 속는,

 그 멍청하고 어리석은 팬더곰이 되지 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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