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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爭과 사랑 (소설 2차세계대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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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이태리에 합병!~
작성일 : 20-11-08     조회 : 376     추천 : 0     분량 :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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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6년 5월 8일... 아디스아바바가 완전 함락된 이틀 후... 이태리의 파쇼 수상인 베네토 무솔리니는 이태리의 로마 광장 발코니에 나타나, 이태리 국민들에게 이제부터는 에티오피아를 이태리에 병합, 이태리 국왕이 에티오피아 황제를 겸한다고 국민들에게 선언하였다.

 

  “와아, 무솔리니 수상 만세!”

  “로마 제국의 영화를 되찾자!”

  “大伊太利 파시스트 국가 만세!”

 

  이태리 국민들은 승리에 도취되어 열광했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선동과 승리감에 도취되어 순간적으로 외친 환호였지... 본심으론 결코 무솔리니를 존경해서 외친 소리는 아니었다.

  베네토 무솔리니... 그는 결코 아돌프처럼 국민들의 신망을 받을만한 능력과 인품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주 : 그래서, 결국 훗날엔 자신을 이처럼 환호했던 백성들에 의해 붙잡혀 살해당하고 주유소 지붕에 거꾸로 매달리는 신세가 되고 말지만)

 

  그 당시, 이태리가 거의 에티오피아를 점령해 가고 있을 때쯤...

  바로 이웃 나라... 아돌프 히틀러가 통치하고 있던 도이칠란트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1936년 상반기... 아돌프는 독일군을 프랑스와 벨기에 사이에 있는 비무장 지대인 라인란트 지역에 진군시킬 것을 결심하고, 롬멜 육군대장에게 독일군을 라인란트로 진군시킬 것을 명하였다.

 

  “괜찮을까요? 수상 각하?”

 

  롬멜과 괴링 등은 혹시 국제법 위반을 내세워 영국이나 프랑스 등이 자기들과 싸우자고 선전포고하지나 않을까 두려워 아돌프에게 걱정스럽게 물어보았다. 하지만, 국제적인 혜안을 가지고 있던 아돌프는 아무 걱정도 말라는 듯이 그들을 안심시켰다.

  “괜찮대두, 지금 이태리가 에티오피아 침략을 강행하고 있지만 영국이나 프랑스 놈들은 아무 힘도 못 쓰고 있잖나. 거기에만 신경 쓰기도 바쁜데 우리가 우리 영토 내에 우리가 군사를 주둔시키기로서니 뭐라고 하겠나? 날강도 같은 영국 프랑스 놈들에게 우리 독일의 힘을 보여주어야 이놈들이 장차 우릴 깔보지 못할 거야.”

 

  아돌프는 롬멜에게 아무 걱정 말고 라인란트로 진군하라고 단호히 명령했다. 롬멜은 아돌프의 단호하고 대담한 행동에 이해를 하지 못하였다.

 

  1936년 4월... 독일군 약 5만여명은 일제히 라인란트로 진군하여 거기를 완전한 독일 영토로 선포하였지만, 결과는 아돌프의 예상대로였다. 영국과 프랑스는 아무 토를 달지 않았다. 에티오피아 전쟁만 해도 골치 아픈데, 원래 독일 영토인 라인란트에 군사를 진군시켰다는 소소한 문제까지 간섭하기가 싫었던 것이다.

 

  “뭐, 원래 라인란트는 독일 땅이잖아.”

  “맞아, 제 땅에 제가 군사 주둔시킨다는 데야 우리가 뭐라 하겠어?”

  “사실 베르사이유 조약도 이미 휴지가 된 이 마당에, 겨우 그런 문제쯤 골치 아프게 비화시킬 것 없지.”

 

  이런 식이었다. 영국, 프랑스, 미국등 기존 열강들은 오직 자국의 일에만 눈이 어두워서 국제관계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이 무관심이 훗날 결국 자국에게도 어마어마한 혼란을 가져다준다는 것도 말이다.

 

  아돌프는 재빨리 라인란트 점령을 선언하고, 이태리가 에티오피아를 합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독일의 무제한 무장 작전을 온 세계에 선포했다.

 

  “이제 우리 독일은 무제한으로 무장할 것이며 영국과 프랑스는 물론 미국까지도 제치고 전세계 최고의 강대국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아돌프는 라디오 방송을 통하여 독일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 완전한 독일의 재군비와 함께 독일이 제국주의 국가 열강에 합류함을 선포하니 이로서 유럽 대륙엔 또 다시 세계대전의 피바람이 몰아치게 되는 전주곡이 울리고야 만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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