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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들리나요.-두서없는 이야기-
작가 : 윤아영
작품등록일 :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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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들리나요. -두서없는 이야기-
작성일 : 21-12-26     조회 : 211     추천 : 0     분량 : 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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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상이 끝나니 현실이 도래했네.

 현실이 시작되니 지금이 찾아왔네.

 그럼 지금이 나한테 제일 알맞은 출발이겠구나.

 

 원대하지 아니하고

 지금이 제일 행복하더라.

 

 그래, 정답입니다.

 

 

 

 

 

 -

 

 

 모두들 행복해 보인다,

 아. 부러워라.

 지나치게 평범한 모든 것들이 부러워진다.

 내 스스로를 비관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순수하게 동경하고, 부럽고 닮고 싶어진다.

 

 모든 것들이 빛나 보이고 청명하며,

 또 다가설 수 없게 만든다.

 범접하지 못할 것만 같은.

 

 그래서 더욱 처절하고 간절하게 가지고 싶어지는.

 

 그런 일상들이 이상적인 것처럼 되어버린 것만 같아서 이리저리 흔들린다.

 

 알고 있다.

 분명히 나도 평범하다.

 그래서 나도 당연하게 동경이라는 우상을 두는 것쯤은.

 그래서 나는 충분히 안심한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고 충분히 느끼고 있다.

 

 

 

 -

 

 

 끝없는 기다림을 가지고도

 견뎌야한 하는 것은

 서글픈 그리움을 가지고도 살아야만 하는 것은

 소망 때문이요, 소망을 위해서이다.

 그대 사랑하고부터 가진 게 없는 나 자신을

 그토록 미워하며 보냈던 많은 날

 

 가을 하늘에 날리는 낙엽처럼 내겐 참 많은 어둠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래도

 내가 여전히 나로 남아야 함은

 아직도 널 사랑하기 때문이요.

 

 내가 널 잊어버릴 수 있는 계절을 아직

 만나지 못한 까닭이요, 그리고

 뒤돌아 설 수 있는 뒷모습을 아직 준비하지 못한 까닭이다.

 

 

 -어느 소설 中에서-

 

 

 -

 

 

 

 원할 때에 충분한 마음가짐으로

 온전히 모든 것을 유지 할 수 있도록

 

 

 -

 

 

 

 

 자기계발에 필요한 덕목이다.

 본인이 부족한걸 알아야 노력하게 된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서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기 때문에

 지나쳐 가거나 미루거나 멀리하려는 경향을 내기 마련이다.

  누군들 잘 살고 싶고, 잘 벌고 싶고,

 편하게 살고 싶지 않겠는가.

 그럼 그 전에 현재의 처지를 비판하거나 부정하거나, 남의 탓하기 전에

 먼저 본인에게 잣대를 돌리고

 현재의 나를 정확하게 따져본 뒤 해야 할 일을 정해

 한 가지 식 타파하면 된다.

  현재의 자신은 과거에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핸 결과이다.

 지금 현재를 욕하고 화내는 건 본인 욕을 하는 것과 같은 거다.

 이유가 있으니 이렇게 괸 것이다.

 지금이 잘못됐다면

 다시 선택하고 할 일을 하면 되는 것 아닌 가.

 지금까지 공든 탑이 아까워서 아니면 자존심이 상해서,

 남들 보기 창피해서. 이런 이유 등등으로

 이 자리에만 멈춰 항상 하던 푸념만 할 것이라면,

 그런 마음가짐으로 어찌 편안함을 원하고,

 잘 살고 싶다는 그런 오만한 생각을 할 자격이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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