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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름 사이에 별 하나
작가 : 모히또
작품등록일 : 20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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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작성일 : 22-01-14     조회 : 200     추천 : 0     분량 : 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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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은 기절한 수연을 업고 삼신할머니 댁으로 갔다.

  유현: 할멈! 할멈! 드디어 내가 찾았어! 이제 어떡해야해?!

  삼신할멈: 너는 예의란걸 안 배웠냐? 무작정 데리고 찾아오면 어떡해!

  유현: 우리 사이에 답장 주고 찾아오는 사이인감.. 어쨌든 이제 어떡하면 돼?

  삼신할멈: 기다려봐, 살펴볼테니깐. 흠.. 이거 좀 골치아파지겠는 데..

  유현: 왜?

  삼신할멈: 구미호에 기운이 있긴 있다만 무언가로 인해 막혀있어..

  유현: 막혀있다니?

 유현은 삼신할멈에 말을 듣고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유현: 할멈.. 설마 지금 못 꺼내는 건 아니지?

  삼신할멈: 지금은 못꺼낼것 갔구나.

 유현은 삼신할멈에 말을 듣고 실망하여 날뛰기 시작했다.

  유현: 아니! 왜! 어째서!

  삼신할멈: 진정좀 해봐..

  유현: 할멈같으면 진정하게 생겼어!

 삼신할멈은 날뛰는 유현에 등을 "짝!" 소리 나도록 때렸다.

  유현: 아! 할멈은 그거 습관이야! 아주 구미호 죽이겠네!

  삼신할멈: 좀 조용히좀해봐! 조용해야 생각을 하지!

  유현: 이씨..

 삼신할멈은 수연을 유심히 보더니 알수없는 표정을 지었다.

  삼신할멈: 유현아.

  유현: 왜?

  삼신할멈: 실망하지 말고 일단 들어봐.

  유현:뭔데?

  삼신할멈: 아까 말했던 이 아이 몸에 구미호기운이 막혀있다고 했지?

  유현: 그런데?

  삼신할멈: 그 기운을 막고 있는 벽은 이 아이가 스스로 만들었어.

  유현: 인간이 그걸 어떡해 혼자 만들어?

  삼신할멈: 그거야 나도 모르지.

  유현: 그럼 어떡해?

  삼신할멈: 일단 이 아이를 지켜보고 있어봐. 자신이 스스로 만든 벽이니 스스로 깰 수 밖에 없지.

  유현: 아~! 진짜 귀찮은 꼬맹이네!

 유현은 투덜데며 수연을 집으로 데려다 주었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수연: 으..으왁!

  희애: 뭐! 뭐야! 무슨일이야!

 희애는 지인이와 같이 수연이한테 소중한 친구이며 같이 사는 친구이다.

  수연: 뭐야.. 나 언제 집에 왔어?

  희애: 그걸 나한테 물어보냐? 내가 물어보고 싶은 말이다. 도데체 어디에 있었길래 늦게 까지 안 들어왔냐?

  수연: 아니..그게..

 수연이 말하려던 순간 수연에 시선은 시계를 바라보았고 학교에 지각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수연: 야..야!

  희애: 왜!? 또 왜?!

  수연: 빨리 교복입어!!! 우리 지각이라고!!!

  희애: 뭐?! 미친!!!

 수연과 희애는 급하게 준비하고 학교에 뛰어갔다. 하지만 결국 지각을 하여 담임에게 혼나고 말았다.

  담임: 희애랑 너는 같이 살더니 사이좋게 지각도 같이 하냐! 어!

  수연: 죄송합니다..

  희애: 죄송합니다..

  담임: 야 수연아.. 지각할거면 혼자하지 왜 매번 성실한 희애까지 끌어들이냐.. 친구 생기부 망치면 좋디? 엉?!

 그렇다. 수연은 어렸을때 부터 부모가 없단 이유로 선생님들이 무시하고 막말을 하기 일수였기 때문에 수연은 이런말에 상처를 받지 않았다.

  희애: 쌤 저도 같이 잘못했는 데..

 수연은 희애의 옆구리를 슬적 톡 치고 속삭이며 괜찮다고 하였다.

  수연: (속삭이듯) 난 괜찮아. 나때문에 괜히 혼나지 말구..

 수연은 장난가득한 목소리로 이야기 하였다. 희애는 그런 수연이 안쓰럽기만 했다.

  희애: 으이구..

  담임: 됐고! 빨리 교실에 들어가!

  수연&희애: 네..

 수연과 희애는 교무실을 나와 교실에 도착하였고 친구들이 맞이 해주었다.

  민주: 야! 너네 왜 이제 와!

  주원: 혹시 지각했냐?

 민주와 주원은 수연이 희애외 지인 이후로 고등학교 올라와 처음 사귄 친구들이었다.

  희애: 완전 팩폭들이네 야! 팩폭 그만 때려! 순살되겠어..

 수연은 친구들과 함께 웃었다.

  희애: 얌마! 넌 웃으면 안돼지! 씨..

  수연: 미안 미안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 히히

 그때 지인이가 지각한 이유를 물어보았다.

  지인: 그나저나 왜 지각 한겨?

  수연: 내가 늦게 일어났써..

 수연은 멋적은 웃음을 지었다.

  지인: 혹시 너 또 그 꿈꾼거야?

  수연:...

  주원: 진짜?

  민주: 진짜니깐 아무말 안하는 거지.

 친구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 데 귀신같이 맞추었다.

  수연: 완전 귀신들이 구만 니들 어떡해 알았냐? 내 속마음도 읽는 거 아냐?

 수연은 장난기 있는 목소리로 친구들한테 농담을 하였다.

  희애: 근데 너 그 꿈 사고 난 이후 부터 계속 꾸는 거 아냐?

  수연: 맞아..

  주원: 혹시 그런거 야닐까? 막 무슨 일이 관련되 있거나 전생같은거 꿈꾸는 그런거.

  민주: 오 맞는 말이네! 너 혹시 뭐 예상가는 그런거 없어?

  수연: 글쎄..

 이때 지인이가 그 금색빛 남자가 아니냐고 물어보았다.

  지인: 혹시.. 너가 계속 말하던 그 남자 아냐?

  희애: 아~ 누군지 알겠다.

  주원: 야 얘랑 친하면 모를 수가 없지.

 수연은 친구들이 어떡해 아는 지 바로 맞추는 게 신기했다.

  수연: 헐 니네 그 남자 이야기를 기억해?

  민주: 그럼. 니가 하루에 한번씩은 이야기 한 것 갔다. 이젠 이야기 다 외웠어!

  수연:(머쓱하며)아.. 그른가? 헷

 수연은 친구들과 웃으며 이야기를 하였지만 마음 속으로는 무척이나 신경쓰였다.

  수연:( 속마음) 그 남자.. 도데체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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